문화 예술/미술이야기

사진 같은 그림, 극사실 작가 최경문 전시회

leekejh 2010. 3. 11. 16:05

 

사진 같은 그림, 극사실 작가 최경문 전시회

 

                                                                             2010년 03월 11일(목)  keigandraka@


 

 




극사실 작가 최경문 개인전 'Glassscape'가
서울 청담동 박영덕화랑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 같지만 작가가 꼼꼼히 그린 회화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가는 향수병, 장미, 시계, 패션모델 등 겉보기엔 화려하지만
유한한  생명을 가진 주인공을 등장시켜 욕망이 덧없음을 말했다고 한다.

매혹적인 장미는 보기엔 아름답지만
시간이 지나면 시들면 쓰레기통에 버려진다.

 



유리병 속에 들어간 욕망은 '손바닥 안에 무한을 거머쥐고,
순간 속에 영원을 붙잡는다'는 윌리엄 블레이크 시구처럼
인간의 세속성을 이야기한다.
 
전시는 20일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