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포 츠/MLB (메이저리그)
2011 MLB 전반기 최고 타자-투수-감독은 누구?
leekejh
2011. 7. 15. 11:22
[OSEN=박광민 기자] 미국프로야구(MLB)가 13일 올스타전을 치르며 전반기를 접고 15일부터 후반기를 시작한다.
보통 시즌을 마치고 최고 타자, 투수, 감독, 그리고 신인들을 뽑는다. 그러나 1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에서는 전반기 최고 선수와 감독들을 지목했다.
엠엘비닷컴은 30개 구단별 담당 기자와 10명 야구 전문기자들에게 설문을 했다. 물론 수상자들에게는 어떠한 상품과 트로피가 전달되지 않는다.
▲아메리칸리그 MVP
1. 애드리안 곤살레스(보스턴 레드삭스)-174점
2.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126점
3.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29점
2011시즌 전반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는 보스턴의 강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로 선정됐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한 곤살레스는 올 시즌 3할5푼4리의 타율에 77타점 17홈런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보스턴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는데 기여한 점이 기자들로 하여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홈런타자 바티스타의 활약도 MVP급이다. 바티스타는 올 시즌 전반기에만 벌써 홈런을 무려 31개나 쏘아 올렸다. 출루율은 무려 4할6푼8리나 되며 장타율 역시 7할2리나 된다. 그의 배트에 공이 걸리면 타구는 대부분 담장을 넘어간다고 보면 된다.
▲내셔널리그 MVP
1. 호세 레이예스(뉴욕 메츠)-115점
2. 맷 켐프(LA 다저스)-104점
3. 프린스 필더(밀워키 브루어스)-84점
아메리칸리그와 달리 내셔널리그는 1,2,3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1위는 지난 몇 년 동안 부상으로 시름하다 회복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호세 레이예스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3할5푼4리의 타율에 124안타, 그 중에서 3루타가 무려 15개나 된다. 65득점을 올리며 톱타자로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어 맷 켐프가 2위에 올랐다. 켐프는 전반기에만 22홈런 27도루를 성공시키며 이미 20-20 클럽을 달성했다. 타점도 67개나 된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30-30도 가능해 보인다.
프린스 필더는 올 시즌 소속팀 밀워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때 OSEN과 만난 필더는 "올 시즌 내 목표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가을 야구에 목말라있다. 필더는 올스타전에서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별 중의 별이 됐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1. 저스틴 벌렌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186점
2.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104점
3.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29점
저스틴 벌렌더가 100마일(161km)애 가까운 포심 패스트볼을 거침없이 뿌리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히트 상품이 됐다. 벌렌더는 전반기에만 벌써 12승4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 중이다. 삼진도 이미 147개나 잡아냈고, 이닝당 출루 허용율도 0.87에 불과하다. 지난 2006년 신인왕 수상자였던 벌렌더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가장 강력한 후보다.
제러드 위버도 시즌 초 6연승의 고공 행진을 할 때 평균자책점이 0.99를 기록할 정도로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전반기에만 벌써 13승을 달성했다. 지난 2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때 OSEN과 만난 위버는 "팀내 1선발을 맡아 기분이 좋다"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현과도 친하게 지낸다"고 말하기도 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 필리스)-168점
2. 자이어 저젠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113점
3. 콜 헤멀스(필라델피아 필리스)-41점
무엇보다 전반기 탑3 가운데 필라델피아 선발투수가 두 명이나 선정됐다. 먼저 로이 할러데이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2연패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반기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 중이다.
자이어 저젠스는 올 시즌 실력이 급성장하면서 전반기에만 12승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했다. 우완 정통파인 저젠스는 빼어난 제구력과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한다.
콜 헤멀스도 지난 3월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때 OSEN과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나를 비롯해 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 로이 오스왈트가 있어 특급 선발진을 갖추고 있다"면서 "아마도 올 시즌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의 호투 비결은 클리프 리와 로이 할러데이를 통해서 배운 컷 패스트볼이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1. 마이클 피네다(시애틀 매리너스)=175점
2. 제러미 헬릭슨(탬파베이 레이스)-60점
3. 마크 트럼보(LA 에인절스)-28점
만년 하위팀 시애틀에 특급 유망주 마이클 피네다가 탄생했다. 피네다는 전반기에만도 113이닝를 던져 8승 113탈삼진 평균피안타율이 1할9푼8리밖에 되지 않는다.
제러미 헬릭슨도 전반기 8승7패 평균자책점 3.21을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월 플로리다 캠프에서 OSEN과 만난 헬릭슨은 "확실한 선발 투수라는 마음보다 매번 긴장하면서 던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신인왕에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1. 크렉 킴브렐(애틀랜타 브레이브스)-119점
2. 대니 에스피노사(워싱턴 내셔널스)-117점
3. 딜론 지(뉴욕 메츠)-60점
킴브렐은 애틀랜타 마무리투수를 맡아 전반기에만 28세이브를 올렸다. 에스피노사는 16홈런 52타점 45득점 12도루를 기록하며 신인 타자로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는 올 시즌 14차례 선발 등판해 8승을 거두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감독상
1. 매니 악타(클리블랜드 인디언스)-181점
2. 조 매든(탬파베이 레이스)-96점
3. 짐 릴랜드(디트로이트 타이거스)-27점
추신수의 소속팀인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이 전반기 최우수 아메리칸리그 감독으로 선정됐다. 악타 감독은 클리블랜드를 전반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깜짝 1위로 올려놓은 공로가 컸다. 그러나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에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 매든 감독은 지난 시즌 후 팀 내 간판선수였던 칼 크로포드, 카를로스 페냐, 맷 가르자 등을 잃었지만 유망주들을 바탕으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1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짐 릴랜드 감독은 시즌 막판 오심을 한 1루심을 따라했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명장이다.
▲내셔널리그 감독상
1. 커크 깁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20점
2. 클린트 허들(피츠버그 파이어리츠)-113점
3. 브루스 보치(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9점
내셔널리그 역시 애리조나 커크 깁슨 감독이 전반기에 팀 선전을 이끌며 1위에 올랐다. 만년 하위팀인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 역시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치며 2위에 올랐고,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이 3위를 달렸다.
agassi@osen.co.kr
보통 시즌을 마치고 최고 타자, 투수, 감독, 그리고 신인들을 뽑는다. 그러나 14일(이하 한국시간)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엠엘비닷컴(MLB.com)'에서는 전반기 최고 선수와 감독들을 지목했다.
엠엘비닷컴은 30개 구단별 담당 기자와 10명 야구 전문기자들에게 설문을 했다. 물론 수상자들에게는 어떠한 상품과 트로피가 전달되지 않는다.
▲아메리칸리그 MVP
1. 애드리안 곤살레스(보스턴 레드삭스)-174점
2.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126점
3.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타이거스)-29점
2011시즌 전반기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는 보스턴의 강타자 애드리안 곤살레스로 선정됐다. 지난해 샌디에이고에서 보스턴으로 이적한 곤살레스는 올 시즌 3할5푼4리의 타율에 77타점 17홈런을 기록 중이다. 무엇보다 보스턴이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1위를 달리는데 기여한 점이 기자들로 하여금 높은 점수를 받았다.
홈런타자 바티스타의 활약도 MVP급이다. 바티스타는 올 시즌 전반기에만 벌써 홈런을 무려 31개나 쏘아 올렸다. 출루율은 무려 4할6푼8리나 되며 장타율 역시 7할2리나 된다. 그의 배트에 공이 걸리면 타구는 대부분 담장을 넘어간다고 보면 된다.
▲내셔널리그 MVP
1. 호세 레이예스(뉴욕 메츠)-115점
2. 맷 켐프(LA 다저스)-104점
3. 프린스 필더(밀워키 브루어스)-84점
아메리칸리그와 달리 내셔널리그는 1,2,3위 점수 차이가 크지 않은 점이 특징이다.
1위는 지난 몇 년 동안 부상으로 시름하다 회복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호세 레이예스다. 레이예스는 올 시즌 3할5푼4리의 타율에 124안타, 그 중에서 3루타가 무려 15개나 된다. 65득점을 올리며 톱타자로서 제 역할을 해내고 있다.
이어 맷 켐프가 2위에 올랐다. 켐프는 전반기에만 22홈런 27도루를 성공시키며 이미 20-20 클럽을 달성했다. 타점도 67개나 된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라면 30-30도 가능해 보인다.
프린스 필더는 올 시즌 소속팀 밀워키가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를 달리는데 결정적인 공헌을 하고 있다. 지난 2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때 OSEN과 만난 필더는 "올 시즌 내 목표는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것"이라고 말할 정도로 가을 야구에 목말라있다. 필더는 올스타전에서 3점 홈런을 쏘아 올리며 별 중의 별이 됐다.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1. 저스틴 벌렌더(디트로이트 타이거스)-186점
2.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104점
3. CC 사바시아(뉴욕 양키스)-29점
저스틴 벌렌더가 100마일(161km)애 가까운 포심 패스트볼을 거침없이 뿌리며 올 시즌 메이저리그 최고 히트 상품이 됐다. 벌렌더는 전반기에만 벌써 12승4패 평균자책점 2.15를 기록 중이다. 삼진도 이미 147개나 잡아냈고, 이닝당 출루 허용율도 0.87에 불과하다. 지난 2006년 신인왕 수상자였던 벌렌더가 올 시즌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가장 강력한 후보다.
제러드 위버도 시즌 초 6연승의 고공 행진을 할 때 평균자책점이 0.99를 기록할 정도로 위력적인 공을 뿌렸다. 전반기에만 벌써 13승을 달성했다. 지난 2월 애리조나 스프링캠프 때 OSEN과 만난 위버는 "팀내 1선발을 맡아 기분이 좋다"면서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 최현과도 친하게 지낸다"고 말하기도 했다.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1. 로이 할러데이(필라델피아 필리스)-168점
2. 자이어 저젠스(애틀랜타 브레이브스)-113점
3. 콜 헤멀스(필라델피아 필리스)-41점
무엇보다 전반기 탑3 가운데 필라델피아 선발투수가 두 명이나 선정됐다. 먼저 로이 할러데이는 지난해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2연패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전반기 19경기에 선발 등판해 11승 평균자책점 2.44를 기록 중이다.
자이어 저젠스는 올 시즌 실력이 급성장하면서 전반기에만 12승 평균자책점 1.87을 기록했다. 우완 정통파인 저젠스는 빼어난 제구력과 압도적인 구위를 자랑한다.
콜 헤멀스도 지난 3월 플로리다 스프링캠프 때 OSEN과 인터뷰에서 "우리 팀은 나를 비롯해 로이 할러데이, 클리프 리, 로이 오스왈트가 있어 특급 선발진을 갖추고 있다"면서 "아마도 올 시즌 월드시리즈 타이틀을 가져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그의 호투 비결은 클리프 리와 로이 할러데이를 통해서 배운 컷 패스트볼이다.
▲아메리칸리그 신인왕
1. 마이클 피네다(시애틀 매리너스)=175점
2. 제러미 헬릭슨(탬파베이 레이스)-60점
3. 마크 트럼보(LA 에인절스)-28점
만년 하위팀 시애틀에 특급 유망주 마이클 피네다가 탄생했다. 피네다는 전반기에만도 113이닝를 던져 8승 113탈삼진 평균피안타율이 1할9푼8리밖에 되지 않는다.
제러미 헬릭슨도 전반기 8승7패 평균자책점 3.21을 견고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3월 플로리다 캠프에서 OSEN과 만난 헬릭슨은 "확실한 선발 투수라는 마음보다 매번 긴장하면서 던지는 것이 도움이 된다"면서 "신인왕에도 한번 도전해보고 싶다"고 대답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왕
1. 크렉 킴브렐(애틀랜타 브레이브스)-119점
2. 대니 에스피노사(워싱턴 내셔널스)-117점
3. 딜론 지(뉴욕 메츠)-60점
킴브렐은 애틀랜타 마무리투수를 맡아 전반기에만 28세이브를 올렸다. 에스피노사는 16홈런 52타점 45득점 12도루를 기록하며 신인 타자로서는 가장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는 올 시즌 14차례 선발 등판해 8승을 거두며 높은 점수를 받았다.
▲아메리칸리그 감독상
1. 매니 악타(클리블랜드 인디언스)-181점
2. 조 매든(탬파베이 레이스)-96점
3. 짐 릴랜드(디트로이트 타이거스)-27점
추신수의 소속팀인 클리블랜드 매니 악타 감독이 전반기 최우수 아메리칸리그 감독으로 선정됐다. 악타 감독은 클리블랜드를 전반기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깜짝 1위로 올려놓은 공로가 컸다. 그러나 주전 선수들의 줄부상에 현재 어려움을 겪고 있다.
조 매든 감독은 지난 시즌 후 팀 내 간판선수였던 칼 크로포드, 카를로스 페냐, 맷 가르자 등을 잃었지만 유망주들을 바탕으로 여전히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에서 1위 다툼을 펼치고 있다. 짐 릴랜드 감독은 시즌 막판 오심을 한 1루심을 따라했다 퇴장을 당하기도 했지만 여전히 명장이다.
▲내셔널리그 감독상
1. 커크 깁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120점
2. 클린트 허들(피츠버그 파이어리츠)-113점
3. 브루스 보치(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29점
내셔널리그 역시 애리조나 커크 깁슨 감독이 전반기에 팀 선전을 이끌며 1위에 올랐다. 만년 하위팀인 피츠버그 클린트 허들 감독 역시 예상 밖의 선전을 펼치며 2위에 올랐고, 지난해 월드시리즈 챔피언인 샌프란시스코 브루스 보치 감독이 3위를 달렸다.
agassi@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