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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 타고 물 위를 달리는 소년
leekejh
2011. 7. 18. 18:22
자전거 타고 물 위를 달리는 소년…비법은?
서울신문 | 2011. 07. 18
마치 이야기책 속에나 나오는 신(神)처럼,
올해 16살인 맷 화이트허스트는
화이트허스트가 제시한 입장료는 10파운드.
자전거를 타고 물 위를 지나는 10대 소년이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17일 보도했다.올해 16살인 맷 화이트허스트는
최근 노스위스트잉글랜드 컴브리아주에 있는 버터미어 호수에서
자신의 자전거를 타고 물위를 지나는 아찔한 묘기를 선보였다.
이 소년은 깊이가 약 23m나 되는 스턴트를 선보인 이유는
2009년 이 호수가 있는 지역에서 발생한 홍수로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돕기 위한 모금활동인 것으로 알려졌다.
눈 뜨고도 믿지 못할 묘기를 보인 화이트허스트는 현지 언론과 한 인터뷰에서
" 나의 스턴트는 절대 가짜가 아니다.
하지만 묘기의 비법은 알려줄 수 없다." 면서
" 많은 사람들이 나의 도전을 지켜봤고 카메라로 촬영한 사람들도 있으니
속임수가 아니라는 것은 금방 알 수 있을 것." 이라고 자신있게 말했다.
화이트허스트가 제시한 입장료는 10파운드.
그가 이번 묘기를 선보인 대가로 총 얼마를 모금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그는 모금액 전부를 오는 9월 이 지역 커뮤니티 자선협회에 기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물 위에서 자전거를 타는 소년'의 이야기는
영국 뿐 아니라 호주 등지에서도 큰 화제가 되며 복수의 언론이 기사를 게재했지만,
화이트허스트가 물 위에서 자전거를 타고 이동한 거리는 언급되지 않았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