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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회복' 추신수, 49일만에 미네소타전서 전격 복귀

leekejh 2011. 8. 14. 01:08

 

'부상 회복' 추신수, 49일만에 미네소타전서 전격 복귀

[조이뉴스24] 2011년 08월 12일(금) 오후 05:04
<조이뉴스24>


[한상숙기자] 추신수(29,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드디어 복귀한다.

추신수는 12일(이하 한국시간) "다저스 산하 싱글A팀 그레이트 레이크스와의 경기가 끝난 뒤 크리스 안토네티 클리블랜드 단장으로부터 내일 미네소타전 출전을 통보받았다"고 OBS의 현지 취재진에게 알렸다.

지난 6월 25일 왼쪽 엄지손가락 골절상을 당해 엔트리에서 제외된 지 49일만이다. 당시 추신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인터리그 경기에서 상대 선발 조너선 산체스의 투구에 맞아 왼손 엄지가 부러졌다. 특히 부상을 당하기 직전 8경기에서 타율 3할7푼을 올리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던 터라 더욱 아쉬움이 큰 부상이었다.

부상 상태가 다소 심각해 복귀 기간은 최소 8주에서 최대 10주로 예상됐었다. 9월 초 복귀를 목표로 재활 훈련을 소화해온 추신수는 예상보다 빠른 회복세 덕에 약 2주 가량 복귀를 앞당기게 됐다. 추신수는 8월 초부터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 참가해 경기 감각을 조율해왔다.

추신수는 올 시즌 72경기에서 266타수 65안타 타율 2할4푼4리 5홈런 28타점을 기록 중이다.

추신수의 복귀 경기는 13일 오전 7시 55분부터 OBS에서 단독 생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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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추트레인’ 추신수, 내야안타로 성공적인 복귀

[일간스포츠] 2011년 08월 13일(토) 오전 10:15
[일간스포츠 김효경]




'추추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안타를 때려내며 성공적인 복귀전을 치렀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프로그레시브 필드에서 열린 미네소타와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2할4푼4리.

추신수는 지난 6월 25일 샌프란시스코와 경기에서 조나단 산체스의 공에 엄지손가락을 맞고 부상자명단(DL)에 올라간 이후 49일만에 선발로 경기에 나섰다. 부상 이후 4일 뒤 수술을 받았고, 한 달 만인 지난달 29일 티배팅을 시작했다. 추신수는 9일 싱글A 데이톤과의 경기에 2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는 등 빠르게 재활 과정을 마쳤다.

추신수는 1회 선두 타자로 나와 미네소타 선발 칼 파바노의 싱커를 밀어쳤으나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물러났다. 3회 두번째 타석에서는 2사 1루에서 다시 싱커를 받아첬으나 아쉽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그러나 5회 세번째 타석에서는 마침내 복귀 후 첫 안타를 때렸다. 무사 1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파바노의 초구 직구를 강하게 때렸고, 미네소타 유격수 니시오카 쓰요시가 원바운드 볼을 잡아내지 못한 것. 공식 기록원은 추신수에게 내야안타를 줬다. 추신수는 이후 해프너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아 득점에 성공했다. 그러나 7회 1사 만루 찬스에서는 아쉽게 삼진으로 물러났다. 클리블랜드는 3-2로 승리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1번타자로 나선 것은 처음이다. 매니 액타 클리블랜드 감독은 MLB.com과 인터뷰에서 "배팅 훈련 때 추신수가 좋은 스윙을 했다.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말했다"며 "되도록이면 타석에 더 많이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추신수가 타격감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1번 타자로 기용한 이유를 설명했다. 추신수는 국내에서 중계방송을 하는 OBS와 인터뷰에서 "100% 완전한 것은 아니다. 손가락도 불편함을 느끼지만 방망이를 잡고 배팅을 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어떤 선수든 100% 몸이 완전한 상태에서 경기를 뛰는 것은 아니다. 불편하더라도 뛰는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몸상태를 전했다.

김효경 기자 [kaypubb@joongang.co.kr]

 

 

클리블랜드 감독 "추신수 당분간 1번"

[연합뉴스] 2011년 08월 13일(토) 오후 05:30
(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미국프로야구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매니 악타 감독이 부상에서 돌아온 추신수(29)를 당분간 1번 타자로 내보내겠다는 뜻을 밝혔다.

악타 감독은 13일(한국시간)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기분 좋은 3-2 역전승을 거둔 뒤 지역 신문 '플레인 딜러'와 한 인터뷰에서 "추신수는 될 수 있으면 타석에 많이 들어서 타격 감각을 끌어올려야 한다"며 며칠간 추신수를 1번에 기용하겠다고 말했다.

악타 감독은 "1번을 오래 때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해 페이스가 제 궤도에 오르면 중심에 기용할 뜻도 아울러 시사했다.

클리블랜드의 톱타자 마이클 브랜틀리는 오른쪽 손목 통증으로 3경기 연속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왼손 엄지손가락을 수술한 뒤 49일 만에 돌아온 추신수는 이날 1번 타자로 나서 4타수1안타를 때리고 팀이 역전승을 거두는 데 힘을 보탰다.

추신수가 1번 타자로 출장하기는 풀타임 메이저리거가 된 이래 처음이다.

그는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지난 3일간 통증을 느끼지 못해 (빅리그에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말했다.

추신수를 빅리그에 전격적으로 불러올린 악타 감독은 "며칠간 추신수의 타격 연습을 지켜본 결과 스윙이 좋았다고 판단했다. 추신수가 아직 최고의 컨디션이 아니지만 팀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변함없는 신뢰를 보냈다.

cany9900@yna.co.kr

 

 

 

추신수, 복귀전서 1번 선발 출전 이유?

[뉴시스] 2011년 08월 13일(토) 오전 09:40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추추 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드디어 돌아왔다.추신수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클리블랜드의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2011 메이저리그(MLB)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 1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6월25일 상대 투수 투구에 맞아 왼 엄지 골절상을 입은 추신수는 4일 뒤인 29일 수술을 받았다. 수술 한 달 만인 7월29일 티배팅을 시작한 추신수는 프리배팅, 싱글A 경기 출전 등 재활과정을 마치고 이날 복귀했다.

클리블랜드 매니 액타 감독은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과 인터뷰에서 "배팅 훈련 때 추신수가 좋은 스윙을 보여줬다. 추신수도 복귀할 준비가 됐다고 선언했다"고 말했다.

49일만에 복귀한 추신수의 타순이 1번인 것이 가장 눈에 띄었다.

추신수가 메이저리그에서 톱타자로 선발 출전한 것은 데뷔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추신수는 2~9번은 모두 경험했지만 1번 타자로 기용된 적은 한 번도 없다.

올 시즌에도 추신수는 3번 타자로 54경기, 5번 타자로 16경기에 나섰고, 6번 타자로 두 차례 선발 출전했다.

액타 감독은 "추신수가 되도록이면 타석에 더 많이 설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추신수가 타격감을 되찾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영원히 1번 타자로 내보낼 것은 아니다. 앞으로 몇 경기 정도만 1번 타자로 선발 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MLB.com은 올 시즌 톱타자로 활약했던 외야수 마이클 브랜틀리가 라인업에 복귀하기 전까지 추신수가 1번 타자 자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브랜틀리는 오른 손목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jinxijun@newsis.com

 

 

 

 

 

'복귀' 추신수 "손이 불편하더라도 뛰는 게 맞다고 생각"

[이데일리SPN] 2011년 08월 13일(토) 오전 09:02
▲ 클리블랜드 인디언스 추신수.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자신있고, 열심히 뛰겠다."

'추추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복귀전에서 앞서 자신감을 나타냈다.

추신수는 13일(이하 한국시간) 미네소타 트윈스와 홈경기에서 우익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장했다.

지난 6월 25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경기 도중 상대 투수 조나단 산체스의 공에 엄지손가락을 맞고 부상자명단(DL)에 들어간 이후 49일만의 복귀전.

추신수는 수술을 받은 뒤 당초 9월초에나 복귀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이뤄지면서 복귀도 생각보다 훨씬 빨라졌다. 2~3주 가량이나 앞당겨진 것. 여기에는 추신수 본인의 복귀 의지가 매우 강했다.

이날 경기에 앞서 추신수는 중계를 맡은 OBS와 인터뷰에서 "몸이 100% 완전한 것은 아니다. 손가락도 불편함을 느끼지만 방망이를 잡고 배팅을 하는데는 문제가 없다. 어떤 선수든 100% 몸이 완전한 상태에서 경기를 뛰는 것은 아니다. 불편하더라도 뛰는게 맞다고 생각했다"며 현재 몸상태를 전했다.

이어 "많이 기다려주셔서 죄송하고 감사하다. 부상도 경기의 일부분이니 어쩔 수 없었다고 생각한다. 기다려주신만큼 열심히 뛰는 모습 보여드리겠다. 자신있고, 열심히 뛰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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