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2S' 리베라, 최다 세이브新...140년 ML역사 다시 쓰다
'602S' 리베라, ML 역대 최다 세이브 신기록
[OSEN] 2011년 09월 20일(화)
뉴욕 양키스의 철벽 마무리 마리아노 리베라(41)가 역대 메이저리그 최다 세이브를 기록했다.
리베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6-4로 앞선 9회초 마지막 투수로 등판,
3명의 타자를 간단하게 돌려세우고 팀 승리를 지켜냈다.
이로써 전날까지 시즌 42번째, 개인 통산 601세이브를 기록 중이던 리베라는
시즌 43번째, 통산 602번째 세이브로 메이저리그 개인 통산 최다 세이브 부문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전날까지는 2010년 은퇴한 트레버 호프먼과 동률을 이루고 있었다.
리베라는 첫타자 트레버 플루피를 5구만에 2루 땅볼로 처리했다.
마이클 커다이어마저 5구만에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리베라는
크리스 파멜리를 3구만에 루킹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자 관중들은 기립 박수로 리베라의 새로운 세이브 신기록을 축하해줬다.
포수 러셀 마틴은
마운드에서 서서히 걸어 내려온 리베라의 글러브에 역사적인 볼을 건네며 포옹으로 축하해줬다.
이에 리베라는 활짝 웃으며 팀 동료들과 일일이 악수와 포옹을 나누었다.
파나마 출신의 리베라는 지난 1990년 양키스와 계약했고 1995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하지만 그 해 12경기(선발 10경기)에서 5승3패 5.51의 평균자책점으로 평범한 성적을 남겼고
1996년 셋업맨으로 변신, 5세이브를 거뒀다.
리베라는 1997년부터 본격적인 마무리로 돌아서 43세이브를 기록했다.
올 시즌을 포함해 8차례 40세이브 이상을 올렸고
50세이브 이상도 2001년(50세이브)과 2004년(53세이브) 두 번 기록했다.
통산 12차례 올스타로 선정됐고
5번이나 양키스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도왔다.
특히 통산 세이브율이 89.32%에 달하며 통산 평균자책점은 2.22에 불과하다.
[OSEN=강필주 기자] letmeout@osen.co.kr
'602S' 리베라, 최다 세이브新...140년 ML역사 다시 쓰다
[이데일리SPN] 2011년 09월 20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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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호신' 마리아노 리베라(41.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140년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우뚝 섰다.
리베라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6-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간단히 처리하고 팀 승리를 지켰다.
이로써 리베라는 1995년 데뷔 이후 17시즌 만에 통산 602세이브를 올리면서
트레버 호프먼(2010년 은퇴)이 지난 해 세운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을 뛰어넘었다.
올시즌 벌써 43번째 세이브다.
2점차 리드를 지키기 위해 마운드에 오른 리베라는
첫 타자 트레버 플러프에게 주무기 커터를 연속 5개 던져 2루수 땅볼로 요리했다.
이어 마이클 커다이어 마저 우익수 뜬공으로 잡아내 가볍게 2아웃을 기록했다.
결국 마지막 타자 크리스 파멜리를 3구 삼진으로 돌려세우면서 대기록을 완성했다.
140km대 중반에 이르는 강력한 커터가 주무기인 리베라는
이 날도 총투구수 13개 가운데 커터를 무려 12개나 던져 타자를 압도했다.
위기에도 전혀 흔들리지 않는 수호신 답게 대기록을 수립한 뒤에도
리베라는 평소처럼 담담한 얼굴로 포수 러셀 마틴과 악수를 나눴다.
오히려 그라운드와 덕아웃에 있던 다른 동료들이 더욱 기뻐하며 리베라를 축하해주는 모습이었다.
리베라는 경기 후 마운드 위를 떠나지 않고 기립박수를 보내는 팬들에게 모자를 벗어 인사를 전했다.
지난 18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이닝을 삼자범퇴로 처리하고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던 리베라는
이틀만에 세이브를 기록 메이저리그 역사를 다시 썼다.
1995년 양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리베라는
선발투수로 첫 해 5승3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한 뒤 이듬해 구원투수로 전향했다.
1996년 당시 마무리 존 웨틀랜드에 앞서 셋업맨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이듬해 마무리로 본격 자리매김했다.
마무리 첫 해인 1997년 43세이브를 시작으로
2002년(28세이브)을 제외하고 단 한 시즌도 30세이브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2001년(50세이브)과 2004년(53세이브)에는 한 시즌 50세이브를 넘기기도 했다.
통산 평균자책점이 겨우 2.22에 불과하고
602세이브를 챙기는 동안 블론 세이브는 72개뿐이었다.
한 시즌에 가장 많은 블론세이브를 기록한게 7번 밖에 안될 만큼 내용면에서도 리베라는 최고라 할 수 있다.
통산 세이브 성공률은 무려 89.3%에 이른다.
2005년에는 구원투수로서 이례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리베라가 세이브를 쌓기 시작한 1996년 이후
양키스는 7번이나 월드시리즈에 올라 5번의 우승을 경험하며 전성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NYY 리베라, 통산 601세이브 ´역대 최다 타이´
[데일리안] 2011년 09월 18일(일)
◇ 마리아노 리베라가 개인 통산 601세이브째를 올리며
이미 은퇴한 트레버 호프만과 역대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웠다.
ⓒ MLB.com 동영상 캡처
´컷 패스트볼´의 명수 마리아노 리베라(42·뉴욕 양키스)가
역대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메이저리그(MLB) 역사에 거대한 발자취를 남겼다.
리베라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캐나다 토론토 로저 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7-6으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가볍게 처리하며 세이브를 따냈다.
이날 리베라는 콜비 라스무스를 삼진으로 잡아낸 뒤 브렛 로리를 1루수 앞 땅볼로 잡아냈고
마지막 타자 에릭 테임즈를 중견수 플라이로 아웃시켜 경기를 마쳤다.
세이브가 확정되자
리베라는 동료 선수들로부터 통산 최다 세이브 타이기록을 세운 것에 대해 수많은 축하를 받았다.
지난 1997년부터 올해까지 1998년과 2003년, 2007년 등 세 차례를 제외하고 모두 올스타에 올랐던 리베라는
이미 포스트시즌에서 42세이브를 세우며 이 부문 최다 세이브 기록을 일찌감치 세운바 있다.
지난해까지 정규시즌에서 559개의 세이브를 올렸던 리베라는
지난 14일 시애틀 매리너스와 원정경기를 통해
트레버 호프만(601세이브·은퇴)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600세이브를 넘긴 선수가 됐다.
이어 토론토전에서 세이브를 추가함으로써 호프만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이미 호프만은 지난 시즌을 끝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상황이기 때문에
리베라가 마운드에 올라 세이브를 올릴 때마다 역사가 된다.
특히 현역 세이브 2위인 프란시스코 코데로(신시내티)가
323세이브로 리베라보다 280개 정도 뒤진 것을 감안한다면
리베라의 기록은 상당 기간 깨지기 힘든 기록이다.
현역 가운데 300세이브를 넘긴 선수 역시
리베라와 코데로, 제이슨 이스링하우젠(뉴욕 메츠, 300세이브) 뿐인 점을 고려한다면
100년 이상 가는 기록일지도 모른다.
1969년생으로 MLB 최고참에 해당하는 리베라의 현역 생활은 그리 길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여전히 90마일 중반대의 빠른 공과 명불허전의 컷 패스트볼을 던지며 타자들을 농락하는 그가
기록을 얼마나 늘려놓을지 야구팬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데일리안 스포츠 = 노성민 객원기자]
스포츠 객원기자-넷포터 지원하기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
리베라가 몸 풀면 상대팀은 좌절한다
통산 601세이브, MLB 타이
[중앙일보] 2011년 09월 20일(화)
미국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Mariano Rivera·41·사진)가
메이저리그 역대 최다 세이브 타이 기록을 작성했다.
리베라는 18일(한국시간) 토론토와의 원정경기에서 7-6으로 앞선 9회 말 등판,
세 타자를 모두 범타로 처리하고 시즌 42세이브째를 올렸다.
이로써 통산 601세이브를 기록한 그는
트레버 호프만(Trevor Hoffman ·2010년 은퇴)이 지난해 작성한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리베라는 1995년 메이저리그 데뷔 당시 때만 해도 선발 투수였다.
그러나 첫해 5승3패 평균자책점 5.51로 평범한 성적을 남긴 뒤 이듬해 셋업맨으로 전환했다.
가능성을 보인 그는 1997년부터 본격적으로 마무리 투수 보직을 맡았다.
이후 현재까지 통산 75승57패 601세이브 평균자책점 2.22로
메이저리그 140년 역사상 최고의 마무리 투수 반열에 올라섰다.
팬들은 그에게 ‘양키스의 수호신’이라는 별명을 붙여줬다.
앞선 상황에서 등판해 ‘팀 승리’ 임무를 완수하기 때문이다.
시속 97마일(156㎞)의 직구와 방망이를 부러뜨릴 정도로 위력적인 컷 패스트볼(152㎞),
뛰어난 컨트롤로 타자를 요리한다.
위기를 맞아도 대단히 침착하다.
두 자릿수 블론 세이브(세이브 기회에서 동점 내지 역전을 허용하는 일)를 기록한 시즌이 한 번도 없다.
가장 많은 블론 세이브를 기록한 해는 2001년(7개)이었다.
리베라는 20일 시작되는 홈 7연전에서 최다 세이브 기록을 세울 가능성이 크다.
그는 경기를 마친 뒤
“ 내게 특별한 경기는 아니었다.
지금은 지구 1위 다툼을 하는 팀 성적이 중요하다.
이렇게 관심 받을 일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면서도
“ 홈에서 기록을 작성하고 싶다.” 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중앙일보 이형석] 이형석 기자
602 최다 세이브 新 세운 리베라는?
[뉴시스] 2011년 09월 20일(화)
미 프로야구 뉴욕 양키스의 마무리 투수 마리아노 리베라(42)가
통산 602세이브라는 새 기록을 세운 뒤 밝힌 소감이다.
리베라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경기에
팀이 6-4로 앞선 9회초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가볍게 잡아내고 팀 승리를 지켰다.
1995년 데뷔 이후 17시즌 만에 세운 통산 602세이브였다.
올 시즌 43번째 세이브이기도 했다.
이날 올린 세이브로 트레버 호프먼이 지난해 세운 역대 최다 세이브 기록 601개를 갈아 치웠다.
리베라는 1995년 양키스에 입단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선발투수로 첫 해 5승3패 평균자책점 5.51을 기록한 뒤 그 다음해부터 구원투수로 전향했다.
1996년 셋업맨으로 좋은 활약을 펼친 뒤 다음 시즌 마무리로 자리잡았다.
마무리로 등판한 첫 해인 1997년에만 43세이브를 세웠다.
이후 2002년을 제외하고는 단 한 시즌도 30세이브 이하로 떨어진 적이 없다.
2001년과 2004년에는 각각 50세이브, 53세이브를 기록하며 한 시즌 50세이브를 넘기기도 했다.
통산 평균자책점이 겨우 2.22으로 602세이브를 올리는 동안 블론세이브는 고작 72개뿐이었다.
한 시즌에 가장 많은 블론세이브를 기록한 것이 7번 밖에 안될 만큼 내용면에서도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
2005년에는 구원투수로서 이례적으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140km 중반에 이르는 강력한 커터가 그의 주무기다.
150km에 육박하는 직구와 함께 두 가지 구질로 마운드에서 수 많은 타자들을 요리해 왔다.
리베라가 입단한 1996년 이후
양키스는 7번이나 월드시리즈에 올라 5번 우승하며 전성시대를 이어가고 있다.
리베라는 새 세이브 기록을 달성한 뒤,
" 팀 동료들과 신에게 감사드린다.
그들이 내게 기회를 줘 가능했다." 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kyustar@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