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포 츠/MLB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좌절' 보스턴 사령탑 사퇴

leekejh 2011. 10. 1. 23:22

 

 

                     '포스트시즌 좌절' 보스턴 사령탑 사퇴

 

 

                                                                       [연합뉴스]
2011년 10월 01일(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보스턴 레드삭스를 8년 동안 이끌면서

두 차례나 월드시리즈 우승을 안긴 테리 프랑코나(52) 감독이

충격적인 포스트시즌 진출 실패로 결국 보스턴과의 결별을 선택했다.

보스턴 구단은 1일(한국시간)

" 프랑코나 감독이

  '팀을 이끌 새로운 목소리가 필요하다.

   이제 나는 떠날 때가 됐다' 며 사퇴 의사를 밝혀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 고 밝혔다.

보스턴 구단은 올해로 계약이 끝나는 프랑코나 감독과 재계약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고 있지만

이를 행사하지 않기로 했다.

2003년 12월 그레디 리틀 감독의 후임으로 보스턴 지휘봉을 잡은 프랑코나 감독은

부임 첫 시즌이었던 2004년에 이어 2007년에도 팀을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끈 명장이다.

하지만 지난달 초까지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경쟁에서

탬파베이 레이스에 9경기 차나 앞섰던 보스턴이

이후 부진을 거듭하다 포스트시즌행 티켓을 탬파베이에 내주자

사령탑에서 물러날 결심을 했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hosu1@yna.co.kr
 

 

 

 

 

 

     착잡한 모습의 프랑코나 감독[YONHAP NO-0991] /Internet on

 

                                                                       [연합AP]
2011년 09월 30일(금)

 

 

 

Boston MA USA INT 1DB부

미국프로야구(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정규리그 마지막날 패하며 포스트시즌에 진출하지 못한 가운데

29일(현지시각) 테리 프랑코나 보스턴 감독이

레드삭스 홈구장 펜웨이 파크에서의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한편 테오 엡스타인 보스턴 단장은

프랑코나 감독을 충격적인 이번 결과에 대한 희생양으로 삼진 않겠다고 말했다.

 

(AP=연합뉴스)/2011-09-30 11:01:22/Internet only

 

 

 

 

 

 

 

                         엡스타인도 보스턴과 결별?

 

                                                                     [조이뉴스24]
2011년 10월 03일(월)

 

 

 

테리 프랑코나 감독에 이어 테오 엡스타인 단장도

보스턴 레드삭스를 떠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2일 '시카고 트리뷴'은 여려 소식통의 말을 인용,

엡스타인 단장이 보스턴을 떠나 현재 단장이 공석 중인 시카고 커브스로 올길 수도 있다고 전했다.

2003년 보스턴 단장이 된 이후 올해까지 구단을 이끈 엡스타인은 내년까지 보스턴과 계약이 돼 있다.

하지만 엡스타인이 떠나고 싶다는 뜻만 구체적으로 밝히고

시카고 커브스가 보스턴 구단주 존 헨리에게 인터뷰 승인을 받을 경우

남은 계약기간은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엡스타인 스스로도 이적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시카고 트리뷴'은 익명의 주변 인물들 말을 인용,

엡스타인이 커브스 단장에 상당한 관심을 갖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뉴욕 포스트' 조엘 셔먼은

" 지난 이틀 동안 대화를 나눈 다른 구단 고위관계자들은 모두

  존 헨리 구단주에 커브스에 인터뷰를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으며

  결국 그들은 엡스타인이 커브스로 갈 것으로 믿고 있다." 고 밝혔다.

보스턴 측은 이같은 소문을 일축하고 있다. .

래리 루키노 구단 사장은

" 엡스타인은 아직 우리와 계약이 돼 있기 때문에

  그건 지금 논의할 일도 아니고 논의할 상황도 아니다." 라고 말했다.

하지만 '시카고 트리뷴'은

" 커브스 구단주 톰 리케츠가 엡스타인을 원하고 있어

  2,3일 안에 보스턴 존 헨리 구단주에게 인터뷰를 요청할 것." 이라고 전망했다.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실시 되던 보스턴은

막판 어이없이 무너지며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를 탬파베이에게 빼앗겼다.

곧바로 지난 8년 동안 감독을 맡아 월드시리즈 2회 우승을 한 테리 프랑코나 감독이 결별을 선언했고

이후 내분설까지도 나왔다.


<조이뉴스24>  [김홍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