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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파피' 오티즈,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leekejh 2011. 10. 21. 12:48

'빅파피' 오티즈,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

[마이데일리] 2011년 10월 21일(금) 오전 10:15
[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빅 파피` 데이비드 오티즈(36·보스턴)가 2011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의 주인공으로 결정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인 `mlb.com`은 21일(이하 한국시각) 올 시즌 `로베르토 클레멘테`상 수상자로 오티즈를 선정, 20일 월드시리즈 1차전서 시상을 했다고 보도했다.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은 한 해 동안 사회봉사활동에 적극적인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각 팀에서 1명씩 후보를 낸 후 위원회가 최종 수상자를 결정한다. 지난 1971년에 만들어졌다. 1973년 `로베르토 클레멘테상`으로 명명됐다.

오티즈는 아동 기금을 만들어 조국 도미니카공화국 아이들에게 도움을 줬다. 더불어 미국 동북부에서 심장 수술 모금을 하는데 일조했다. 최근에는 뇌종양에 걸린 9세 소녀를 경기가 열리는 레드삭스 야구장에 초청했다.

오티즈는 "이 상을 받게된다는 것은 영광스러운 일이다"며 "클레멘테의 정신을 유지하게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 나도 자식들이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서 자기 자신을 되돌아보게 됐다"고 밝혔다.

[오티즈(오른쪽). 사진캡쳐 = mlb.com]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클레이튼 커쇼, 올해의 워렌 스판상 수상

[조이뉴스24] 2011년 10월 21일(금) 오전 07:03
<조이뉴스24>
[김홍식기자] LA 다저스 왼손투수 클레이튼 커쇼가 올해의 워렌 스판상을 수상한다.

워렌 스판상을 시상하는 오클라호마 브릭타운 로터리클럽과 짐 소프 위원회는 올해 메이저리그 최고의 왼손 투수에게 주는 워렌 스판상 수상자로 클레이튼 커쇼가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워렌 스판상은 다승, 탈삼진, 평균자책점을 따져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왼손 투수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 상은 1999년 처음 만들어져 2002년 까지 랜디 존슨이 독식을 했고 앤디 페티트(2003년), 요한 산타나(2004년), 돈트렐 윌리스(2005년) 등이 수상했다. CC 사바시아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3년 연속 상을 받았고 지난해에는 탬파베이 레이스의 젊은 에이스 데이비드 프라이스가 영예를 차지했다.

메이저리그 최고의 기교파 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스판은 21세인 1942년 보스턴 브레이브스 소속으로 데뷔해 1965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를 끝으로 은퇴할 때까지 363승(245패)을 거둬 왼손 투수로는 메이저리그 최다승을 기록했다.

23세의 클레이튼 커쇼는 올해 21승5패의 전적에 탈삼진 248개, 평균자책점 2.28을 기록해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후보로도 꼽히고 있다.

클레이튼 커쇼는 다승에서는 이안 케네디(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내셔널리그 다승 공동 1위에 올랐고 평균자책점과 탈삼진에서는 각각 로이 할러데이(2.35)와 크리프 리(238개)를 제치고 단독 1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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