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넬슨 크루스, 포스트시즌 최다홈런 타이
leekejh
2011. 11. 2. 11:03
넬슨 크루스, 포스트시즌 최다홈런 타이
[매일경제] 2011년 10월 28일(금)
텍사스 레인저스의 외야수 넬슨 크루스가
단일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우며 메이저리그 역사에 자신의 이름을 등재했다.
크루스는 10월28일(한국시각)
세인트루이스의 홈구장인 뉴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1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7회초 랜스 린의 커브를 통타,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홈런을 날렸다.
이번 포스트시즌 들어 8번째 홈런을 날린 넬슨 크루스는
이로써 2002년 배리 본즈, 2004년 카를로스 벨트란과 함께
단일 포스트시즌 역대 최다홈런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
2009년 33개의 홈런과 76개의 타점을 쓸어담으며 단숨에 텍사스의 주축 타자가 된 크루스는
지난해 타율 .318 출루율 .374 .장타율 .576에 22홈런 78타점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팀이 포스트시즌에 올라가자
탬파베이와의 디비전시리즈에서 3개의 홈런을 몰아치는 등
월드시리즈가 끝날 때까지 총 6개의 홈런을 날렸다.
포스트시즌 무대를 처음으로 밟은 건 지난해인데
2년 동안 포스트시즌에서 날린 홈런이 무려 14개.
통산 포스트시즌 장타율은 .714에 달한다.
포스트시즌 역사상 가장 많은 홈런을 날린 선수는 29개의 매니 라미레스이며,
22개의 버니 윌리엄스, 20개의 데릭 지터가 뒤를 잇고 있다.
월드시리즈로만 한정시키면 미키 맨틀의 18개가 최고 기록이다.
[mk스포츠= 윤은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