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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먼저…" 류현진 메이저리그 원한다

leekejh 2011. 11. 8. 12:42

 

"메이저리그 먼저…" 류현진 메이저리그 원한다

[이투데이] 2011년 11월 08일(화)
온라인뉴스팀[이투데이 온라인뉴스팀 기자]

한화의 괴물 좌완투수 류현진(24)이 "일본보다 먼저 메이저리그에 가고싶다는" 입장을 밝혔다.

스포츠 동아에 따르면 류현진은 7일 "이번 시즌이 끝난 후 스콧 보라스 코퍼레이션과 에이전트 계약에 합의했고 구단이 동의해 준다면 내년 시즌을 마치고 도전해 보고 싶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어 그는 "일본을 거치지 않고 곧바로 미국 무대를 밟아 보기로 마음을 굳혔다. 보라스와 손잡은 것도 그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06년에 한화에 입단한 류현진은 내년 시즌이 끝나면 7시즌을 채워 해외진출 자격을 얻는다. 이때 한화 구단의 허락하에 포스팅시스템을 거쳐야 가능하다.

류현진은 데뷔 이래 SK 와이번즈의 김광현과 국가대표급 좌완 투수로 불려왔다. 류현진은 2006년 신인상과 2007프로야구 최고투수상을 받는 등 타이틀을 휩쓸었다. 2010년에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국가대표 야구팀의 에이스 역할을 했다.

국내 최고의 에이스로 불리는 류현진은 구위와 제구력을 동시에 갖춰 메이저리그에서도 통할 수 있는 1순위 선수로 꼽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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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류현진은 "110억원 가치" 내년 빅리그 진출

[유코피아] 2011년 11월 07일(월) 오전 11:21
[유코피아닷컴=박현일 기자, ukopia.com] 한국 야구를 대표하는 투수 윤석민(25, 기아 타이거스)과 류현진(24, 한화 이글스)이 미국 메이저리그에 입성한다.

메이저리그의 '수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는 두 선수와 에이전트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민의 경우 빠르면 내년 시즌부터 메이저리그 등판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완 윤석민과 좌완 류현진은 2008년 중국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의 주역들이다. 따라서 이미 병역면제를 받아내 메이저리그 진출에 걸림돌은 없다.

그러나 아직 메이저리그의 어느 팀들이 두 선수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보라스의 수완에 따라 팀이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두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하려면 우선 포스팅 시스템을 거쳐야 한다. 최고 이적료를 써낸 구단에 우선협상권을 부여하는 이른바 공개입찰제도다. 한국 프로야구에선 7년차를 마친 선수에게 자격이 주어진다.

윤석민은 올해 7년차를 마친 상태여서 소속팀이 허락할 경우 포스팅 시스템에 참여할 수 있다. 류현진은 그러나 이제 6년차여서 2012시즌을 끝내야 한다.

이로써 보라스는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를 포함해 한국선수 3명을 두게 됐다. 보라스는 지난 2001년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한 박찬호에게 6500만 달러의 연봉대박을 안긴 장본인이다.

메이저리그의 한 스카우트는 윤석민의 몸값이 3년 1000만 달러(약 110억원)가치가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한편 일본의 국보급 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는 2006년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보스턴 레드삭스와 6년 5200만 달러의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그 역시 보라스를 에이전트로 뒀다.

 

 

 

투수 윤석민·류현진 메이저리그행 가시화

[중앙일보] 2011년 11월 07일(월) 오전 03:00
‘한국 전문’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와 계약

[중앙일보 원용석]
한국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투수 윤석민(25·기아 타이거즈)·류현진(24·한화 이글스)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 진출을 선택했다.

그동안 일본 프로야구로부터 영입 제의를 받아온 두 선수는 최근 메이저리그 최고의 에이전트로 꼽히는 스콧 보라스와 에이전트 계약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두 선수와 계약함으로써 보라스 사단은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추신수(29) 선수를 포함해 한국선수 3명을 보유하게 됐다.

오른손 투수 윤석민, 왼손 투수 류현진 선수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을 금메달로 이끌었고,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준우승의 주역들이었다.

보라스 코퍼레이션은 4일 본지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윤석민·류현진 선수와 계약한 것이 사실”이라고 확인했다. 보라스 측은 그러나 “현재 어느 팀과 접촉 중인지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에 대해서는 밝히기가 곤란하다”고 양해를 구했다.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은 프로 진출 뒤 일곱 시즌이 지나면 포스팅 시스템 자격을 갖게 되며, 자유계약선수(FA)로 풀리기 위해서는 아홉 시즌을 뛰어야 한다. 윤석민·류현진 선수가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국내리그 현역 선수로서는 처음으로 미국에 진출하는 사례가 된다.

보라스는 지난해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도 “한국에서 뛰는 선수 중 두 명에게 관심이 있다”고 했다. 윤석민 선수는 올해 프로 진출 뒤 일곱 번째 시즌을 마침으로써 포스팅 자격을 갖추게 돼 소속팀인 기아 타이거즈가 허락할 경우 곧바로 미국에 진출할 수 있다. 류현진 선수는 여섯 시즌을 마쳐 2012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자격을 얻는다.

LA중앙일보=원용석 기자

◆포스팅시스템=자유계약(FA) 선수 신분이 아닌 국내 구단 소속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에 진출할 경우 적용된다. 해당 선수를 원하는 메이저리그 구단이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신분조회한 뒤 이적료를 제시하면 국내 구단은 최고액을 제시한 구단에게 우선협상권을 주거나 거부할 수 있다.

▶기자 블로그 http://blog.joinsmsn.com/center/v2010/power_reporter.a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