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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의 전설 최동원 vs 선동열 [퍼펙트게임] 제작기

leekejh 2011. 11. 17. 09:08

 

 

최동원 VS 선동렬, 한 치도 물러 설 수 없는 두 남자의 전설적인 승부 [퍼펙트 게임]. 국민들의 머리 속에 영원히 기억될 마운드 위의 불꽃 투혼 故 최동원 선수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퍼펙트 게임] 제작기를 공개합니다.

 

 

[퍼펙트 게임] 제작기 공개
"대한민국 최고 에이스 최동원, 그는 누구인가?"

1. 완벽한 야구인, 우직했던 그의 삶과 그 속에 담긴 인간적인 모습
1) 최고의 전성기 시절, 그가 던진 공처럼 우직했던 그의 삶

1958년 5월 24일 부산에서 태어나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고의 투수라 불리는 최동원. 독불장군에 타고난 반골기질로 팀과의 불화도 심했던 그였지만, 야구에 한해서는 그 고집스럽고 강직한 성격이 지금의 그를 최고라고 부르게 만드는 원동력이었다. 늘 최선을 다해서 연습을 하며 몸을 만들었고, 항상 '나는 이길 수 있다' 라는 마음가짐으로 매 경기에 임했던 최동원. 그는 경기에 나가라면 나가고 던지라면 던졌다. 어깨나 몸보다는 항상 경기와 팀을 생각했다. 그라운드 위에서 오직 경기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나중에 생길 일은 그때 최선을 다하면 되는 거라고 말했다.

그런 그의 삶이 남긴 기록들을 살펴보면 고교시절 4 연속 완투 우승, 17이닝 노히트 노런, 연세대학교 23연승, 대륙간 컵 야구대회 MVP, 84년 정규시즌 27승, 한국시리즈 5회 연속 등판 우승 등 놀라운 대기록의 연속이라고 할 수 있다. 이렇게 최고의 전성기를 누렸던 최동원의 삶은 그의 우직함이 만들어준 선물과도 같은 것이었다.

2) 완벽한 야구선수인 최동원, 이면의 모습들

하지만 찔러도 피한방울 나오지 않을 것처럼 우직하고 곧은, 야구만을 위해 살 것 같은 그에게도 인간적인 모습은 존재했다. 87년 반독재시위가 절정에 이르렀을 무렵 롯데 자이언츠 점퍼를 입고 사직구장 앞 시위에 참여한 일화, 그리고 88년 부산일보 파업현장에 직접 가서 격려금 100만원을 쾌척한 일화를 통해 의외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외에 그의 인간적인 면모를 잘 보여주는 유명한 사건도 있다. 최고의 투수로 지내던 그는 같이 운동하던 선수가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나자 선수 복지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선수 협의회를 결성하고자 했다. 연습생 선수들의 최소한의 복지 제도를 만들기 위해서는 선수 협의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항간에서는 이를 명예욕에 따른 움직임이라는 오해가 있었지만, 그때 당시 최동원은 1억 원의 연봉을 받는 선수였다. 자신의 욕심을 위해서라면 선수 협의회를 결성할 필요가 없었던 것. 그는 같은 꿈을 꾸고 함께 달려가는 동료들을 돕고 싶어했을 뿐이다. 이런 모습들이 전 현직 야구 선수들은 물론 팬들까지 그를 더욱 더 위대한 선수로 추앙하게 만드는 것이다.

2. 사람들의 기억 속 영원한 야구인, 진짜 사나이 최동원
최동원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사람이 한 명 있다. 바로 필생의 라이벌 선동열이다. 최동원이 세상을 뜬 후 그의 빈소를 찾은 선동열은 '제가 갖고 있지 않은 연투 능력, 그리고 대담성 모든 면이 저보다 한 수 위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최동원에 대한 마음을 드러냈다. 그는 '프로에서는 라이벌이라고 부르지만 최동원 선배는 존경했던 나의 우상이었다' 며 '어렸을 때 선배를 보면서 이렇게 야구 선수를, 투수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며 회고할 정도로 끝없는 존경을 표했다.

선수시절 3번 만나 1승 1무 1패의 치열한 상대성적을 갖고 있는 두 선수. 특히 세 번째 경기는 연장 15회까지 가는 최고의 접전으로 단순한 야구 경기를 뛰어넘어 야구 역사상 최고의 순간으로 많은 팬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당시 경기에 대해 선동열은 '20여 년이 지났지만 그 경기는 잊을 수 없다.' 라고 말하며 최동원 선수와의 추억을 회상했다. 롯데 시절 최동원과 오랜 기간 호흡을 맞췄던 한문연은 '한번 나오면 끝까지 던졌다.

이틀 쉬고 팀이 어려우면 또 나가 던졌다. 진짜 강철이었다' 며 최동원의 팀을 생각하는 마음과 끈기에 대해 극찬했다. 또한 '내 공 칠 테면 쳐라, 내 공 너희가 치겠냐는 자신감을 가지고 있었다' 라고 말하며 강철 같이 강한 모습과 자신감 넘쳤던 당시 최동원에 대해 회고 했다. 최동원은 국보급 투수라 불리는 선동열을 포함 모든 야구인에게 존경 받는 진짜 사나이, 진짜 야구인 이었던 것이다.

3. 뗄래야 뗄 수 없는 영원한 라이벌이자, 동반자 선동열
최동원이 불꽃 승부사였다면, 선동열은 그라운드의 풍운아였다. 1963년 1월 10일 광주에서 태어난 그는 세상을 떠난 형에게 배운 야구로 야구계에 발을 들이게 된다. 선동열은 어린 시절 유독 마른 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빠른 공을 던져 주목 받기 시작했다. 강속구가 한창 위력을 보이던 고교 3년에는 1980년 전국 4개 대회에서 처음 노히트 노런을 기록하며, 모교를 2차례나 우승으로 이끌었다. 고려대에 입학한 후 음식 조절과 체력 관리에 신경쓰자 구속은 더욱 더 빨라 졌다.

빠른 공에 제구력까지 갖춘 선동열은 86년 정규시즌 MVP, 88년 골든 글러브, 89년, 90년 정규 시즌 MVP등 최동원과 비교해봐도 결코 뒤지지 않는 전설적인 기록들을 보유하고 있다. 이런 화려한 기록을 가진 선동열 역시, 최동원을 존경하고 있었다. 선동열은 매체와 인터뷰 중 "최동원 선배는 어린 시절 야구선수로서의 롤모델이었다" 라고 밝혔다.

또한 80년대 당시 최고의 경기였던, 87년 5월 16일 경기 직후, 인터뷰에 최동원은 "앞으로 한국 프로야구를 이끌어 갈 최고의 선수는 선동열이다" 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선동열 역시 "최동원이라는 거대한 목표가 있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라며 최동원에 경의를 표시하였다. 최동원과 선동열은 뗄래야 뗄 수 없는 라이벌이기 전에 진심으로 존경했던 선배였으며, 아끼는 후배였다. 최고의 라이벌이었던 두 사람이 맞붙은 마지막 경기는 전국민적인 관심사였다.


"최동원과 선동열의 최고의 경기는?"

1. 최동원이 출전했던 최고의 경기들
'제31회 청룡기 승자결승전', '최동원의 전설의 4승! 84년 한국시리즈 7차전'

무쇠팔 최동원의 첫 번째 최고의 경기는 제31회 청룡기 승자결승전이다. 제31회 청룡기는 단연 초고교급 투수인 경남고 최동원의 독무대였다. 최동원은 패자부활전을 거쳐 결승에 오른 군산상고를 맞아 2안타와 삼진 12개를 기록하면서 가볍게 3:0으로 우승을 차지했다. 최동원을 기억하는 많은 팬들은 이 경기를 '최동원의 가장 완벽한 퍼펙트 게임'이라 부르고 있다.

두 번째 최고의 경기는 1984년 한국시리즈이다. 당시 경기는 롯데와 삼성이 3:3으로 팽팽하게 맞서는 가운데, 마지막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였다. 이 경기가 최동원을 전설로 만들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당시 최동원은 현재 프로야구에서는 절대 볼 수 없는 7경기 중 5번의 등판을 한 것이다. 당시 강병철 롯데 감독 역시 무리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최동원을 믿었기에 강행하여 그를 등판 시켰다. 이에 최동원 역시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 84년 한국시리즈에서 4승 1패를 기록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 선동열이 출전했던 최고의 경기들
'82년도 세계선수권 대회 결승', '85년 프로입문 첫번째 경기'

무등산 폭격기 선동열, 그의 생애 첫 최고의 경기는 1982년 세계 야구 선수권 대회이다. 첫 경기에서 중하위권의 전력인 이탈리아에게 1:2로 역전패하며 좋지 않은 출발을 한 한국. 하지만 위기도 잠시. 미국, 중국과의 경기에서 선발 등판한 선동열이 두 경기 모두 승리로 이끈 것. 마지막 일본과의 결승전에서 다시 선발로 나선 선동열은 9회까지 일본의 타선을 틀어막으며 한국 야구를 세계 만방에 과시했다. 선동열 본인도 이 대회 MVP를 차지하며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두 번째 최고의 경기는 잘나가던 선동열에게 큰 깨달음을 준 프로입문 첫 번째 경기이다. 이미 대학무대에서 국제적인 선수로 능력을 인정받으며 승승장구했던 선동열. 자신감이 최고조에 이르던 85년도 후반기, 대구 삼성과 개막전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결과는 0:5 스코어의 패전투수. 당시 경기에 대해 선동열은 "당시 졌던 게 오히려 약이 됐어요." 라고 말하며 그때의 패배가 그 이후 자신에게 밑거름이 되었다고 얘기했다.

3. 최동원과 선동열의 전설 같은 대결, 1987년 5월 16일 롯데 VS 해태
팬들이 인정하고 동료들도 인정한 최동원의 최고 경기는 바로 1987년 5월 16일 롯데와 해태의 경기이다. 대한민국 프로야구 역사상 최대의 라이벌 최동원과 선동열의 대결인 것. 프로야구가 전국민적인 호응을 받던 최 절정기에 펼쳐진 만큼 최동원과 선동열의 야구 경기는 경기 그 이상의 의미를 가지고 있었다. 80년대는 야구 경기가 있는 날이면 인적이 끊기고 공 던지는 모습 하나에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울고 웃던 시대였다. 특히 지연과 학연이 팽배하게 대립했던 87년에 두 선수는 전국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롯데와 해태, 연세대와 고려대, 경상도와 전라도를 어깨에 짊어지고 대결을 펼쳐야만 했던 것. 당시의 과열된 응원 분위기는 어느 팀이 이기느냐에 따라 외적으로 쌓였던 학연과 지역 감정들까지 폭발시켜 전국을 들끓게 했다.

총 4시간 56분이 걸린 그날의 경기에서 두 선수는 연장 포함 15회까지 처절한 완투를 펼쳤으나 결과는 2:2 무승부로 끝이 났다. 이날 최동원은 60명의 타자를 상대로 209개의 공을 던졌으며, 선동열은 56명의 타자를 상대로 232개의 공을 던졌다. 이는 현재 프로야구 투수들의 일반적인 투구수 120개에 비해 2배 가까운 수치이며 무리하게 던질 때 150개까지 던진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전설적인 기록이 아닐 수 없다.

실제 '1987년 5월 16일 롯데 VS 해태' 와 영화 속 모습 비교


최동원과 선동열의 관계는?

실제로 최동원 선수와 선동열 선수는 라이벌이지만 친밀한 선후배 관계였다. 1987년 5월 16일 경기에서 선동열은 "최동원 선배 같은 거대한 목표가 있었기에 나는 더 노력했고, 지금과 같은 자리에 설 수 있었는지 모른다." 라고 말하며, 최동원 선수에 대한 존경심을 표시했을 정도. 영화 속에서도 선동열을 감싸주는 선배 최동원 모습이나, 최동원의 상처 난 손가락에 약을 발라주는 후배 선동열 모습을 통해 라이벌 이상의 관계를 보인다.

당시 시대 상황은?

경기가 진행되었던 80년대 당시는 격동의 시대로 경제 불황, 정치 혼란 등으로 학벌과 지연 등을 중시하는 풍조가 만연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사람들은 현실을 회피하기 위한 돌파구가 필요했고 그것이 바로 프로야구였다. 프로야구를 통해 쌓여있던 감정들을 폭발했던 시기인 것. 그래서 당시 롯데와 해태의 대결은 단순한 야구 경기가 아닌 대한민국 전체를 뒤흔들만한 사건이라고 하기에 충분했다. 영화 속에서도 롯데와 해태 팬들의 몸싸움은 기본으로, 승리를 한 해태 선수들이 타는 버스에 롯데 팬들이 불을 지르는 등 그 날의 치열하고, 과열된 응원 연기를 담았다

실제 경기와 다른 영화 속 모습은?

영화에서는 극적인 긴장감을 위해 실제 그 날의 경기와 다른 부분도 존재한다. 첫 번째는 바로 벤치클리어링(경기 도중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그라운드로 나가는 행동을 말한다. 벤치클리어링의 목적은 몸싸움을 벌이는 선수나 심판을 제지하거나 싸움에 가담하는 행위이다.) 이 일어나는 장면이다. 실제 경기 속에서 롯데와 해태는 치열한 경기를 펼쳤지만, 선수들끼리 몸싸움까지 일어나지는 않았다.

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더 극적인 장면을 만들기 위해 벤치클리어링이 더해 졌다. 두 팀의 선수들이 승부에 대한 열정이 과열되어 서로 몸싸움으로 까지 이어지는 장면을 삽입하면서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이 더욱더 뜨거워지고, 긴장감을 극대화 시키는 것. 이렇게 넘치는 에너지와 패기로 만들어진 벤치클리어링 장면은 영화 [퍼펙트 게임] 의 티저 포스터로 만들어져, 화제를 낳기도 했다.

두 번째는 경기 내용이다. 실제 경기처럼 결과는 2:2 무승부로 일치하지만, 영화 속에서는 특별한 사연을 가지고 있는 해태 선수 박만수(마동석 분)의 홈런이 추가되었다. 이 홈런 한방으로 인해 승부의 긴장감은 팽팽해지고, 감동 요소까지 추가되어 영화를 더욱 더 드라마틱하게 만들어냈다. 영화 속 인물인 박만수 선수의 홈런은 주목 받지 못하던 선수의 통쾌한 한방으로 답답한 가슴을 뻥 뚫리게 만들어준다.


"최동원, 선동열 최고의 투수들의 감춰졌던 인간 드라마,
 [퍼펙트 게임] 은 어떤 영화인가?"

예고편 영상

1. 탄생스토리? 30여 년 전 우연한 인연은, 꿈으로 이루어졌다
역사상 최고의 투수 최동원과 선동열, 그 두 명의 운명적인 맞대결을 다룬 영화 [퍼펙트 게임]. 이 영화의 시작은 30여 년 전 최동원을 실제로 만난 박희곤 감독의 작은 꿈에서부터 시작됐다. 박희곤 감독은 어릴 때 리틀 야구단 활동을 할 정도로 야구에 관심이 많았고, 최동원의 열렬한 팬이었다. 야구를 하던 어느 날 그는 자신의 마음 속 전설적인 영웅을 눈앞에서 마주하게 됐다. 리틀 야구단의 코치가 최동원의 후배였던 것. 그때부터 야구단에서 종종 최동원을 볼 수 있었다. 하루는 최동원이 '네가 투수냐? 한 번 던져봐라' 라며 박희곤 감독의 공을 받아주기도 했다고. 그는 '그날은 평생 잊지 못할 날이었다. 전설적인 영웅이 내 공을 받아주며 대견해한 순간을 어떻게 잊겠는가.' 라고 말하며 어릴 적 만남을 회상했다.

실제 영화 감독이 된 후, 어릴 적 영웅인 최동원의 이야기를 영화화 하기로 결심하며 이번 영화 [퍼펙트 게임] 으로 꿈을 이루어냈다. 최동원 역시 영화화를 허락하고 영화에 대한 자문을 아끼지 않았다고. 30년이 흘러서 다시 영화의 실제 주인공과 감독으로 만난 그들은 영화를 작업하면서 당시 어린 시절의 일에 대한 추억에 잠기기도 했다는 후문. 이렇듯 박희곤 감독은 30년 동안 마음 속에 간직한 추억을 꺼내 최동원과 나누며, 그 힘을 영화에 전달, 진심이 담긴 영화를 만들어냈다.

2. 싱크로율 100% 에 도전! 조승우 & 양동근 캐스팅!
야구 역사상 전설로 남은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이 영화화된다는 사실만으로도 2011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작품 [퍼펙트 게임]. 실제 최동원과 선동열에 싱크로율 100%를 보여주는 조승우와 양동근이 캐스팅되면서 명실상부 2011년 하반기 관객들이 가장 기다리는 영화로 손꼽히고 있다. 두 연기파 배우가 보여줄 연기 맞대결에 관객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것. 최근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공개되며 최동원과 선동열로 완벽 변신한 두 배우의 모습에 보는 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승우는 단단한 몸에 금테 안경이 트레이드 마크였던 최동원의 모습을 완벽하게 재현, 표정부터 목소리까지 배역에 몰입하였다. 양동근 역시 전성기 시절 선동열을 재현하기 위해 일부러 몸무게를 늘리고 머리 모양까지 바꾸는 등 싱크로율 100%의 모습을 보여주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더불어 두 배우는 부산과 광주, 각 지역의 사투리까지 완벽하게 소화함은 물론 실제 야구 선수들도 따라 하기 힘든 최동원과 선동열의 투구 자세까지 완벽하게 재현해냈다. 이렇듯 조승우와 양동근, 두 배우 모두 캐릭터와 빙의에 가까운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며 그로 인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한껏 고조되고 있다.


"최초 공개! 스페셜 메이킹 영상"

최동원과 선동열의 그날의 잊을 수 없는 승부를 다룬 영화 [퍼펙트 게임] 이 제작진의 땀과 노력, 정성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제작기 영상을 네이버 커버스토리를 통해 최초 공개했다.

영상은 배우와 제작진들의 뜨거운 열기를 보여주듯 밝게 빛나는 야구장의 조명에서부터 시작한다. 이어 촬영을 준비하는 배우와 스탭들의 손짓과 표정을 보여 주면서 촬영 전 긴장감과 고뇌를 자연스럽게 화면 안에 녹여낸다. 운동장에서 비질에 쓸려나가는 흙과 배우들의 힘겨운 입김, 장비를 매만지는 조심스러운 손길들과 긴장한 기색이 역력한 배우의 표정까지 디테일하게 잡아 내고 있는 것. 이윽고 음악이 고조되면서 당장이라도 '액션!' 이라는 소리가 들릴 듯한 팽팽한 충만감 속에서 드디어 슬레이트가 쳐지고 첫 슛이 들어 가는 모습이 클라이막스까지 감정을 끌어 올리며 선보이는 것.

그리고 촬영이 시작됨과 동시에 각각 최동원, 선동열 역을 맡은 배우 조승우, 양동근의 공을 던지는 모습과 김용철 역의 조진웅의 진루, 박만수 역의 마동석의 홈런 등이 느린 화면으로 재생되기 시작한다. 이 장면들은 투구폼을 확인 할 수 있을 정도로 천천히 흘러가면서 실제 최동원과 선동열의 투구 폼을 완벽에 가깝게 재현해낸 배우들의 지난 땀과 노력을 확인 할 수 있게 한다. 진지한 마음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의 장면을 얻어내기 위한 제작진과 배우의 땀과 눈물이 고스란히 녹아 있는 것.

영화 [퍼펙트 게임] 의 제작기 영상은 기존의 영화 특별 영상에서 볼 수 없는 차별화된 카메라 워킹과 스타일리쉬한 영상으로 제작진의 진심과 배우의 투혼까지 담아 내고 있다.

제작기 스페셜 영상


 

출처 : 네이버 영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