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평균연봉 310만달러
ML 평균연봉 310만달러...지명타자 최고, 구원투수 최저
[조이뉴스24] 2011년 12월 06일(화)
올해 메이저리그 선수들의 평균 연봉이 310만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6일 AP 통신에 따르면
현지시간 지난 8월31일 로스터 기준으로
메이저리그 전체 선수 913명의 평균 연봉은 309만5천183달러.
지난해의 301만4천672달러에 비래 2.7%가 오른 것으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액이다.
메이저리그 선수 평균 연봉은 지난해 처음으로 300만달러를 넘어섰다.
선수 평균 연봉을 8월31일 기준으로 발표하는 건
9월1일부터는 현역선수 로스터가 40인으로 늘어나
많은 마이너리거들이 한꺼번에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포함되기 때문이다.
내년에는 메이저리그 최저 연봉이 올해의 41만4천달러에서 48만달러로 올라가
선수 평균 연봉 또한 더욱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구단 중에서는 역시 뉴욕 양키스가 가장 많은 평균 연봉으로 13년 연속 1위를 지켰다.
양키스의 평균 연봉은 654만달러.
선수 평균이 가장 적은 캔자스시티 로열스의 134만달러에 비해 거의 다섯 배나 많았다.
하지만 이같은 액수도 766만달러를 기록한 2009년 이후 2년 연속 줄어든 액수다.
양키스에 이어서는
필라델피아 필리스(644만달러), 보스턴 레드삭스(521만달러),
LA 에인절스(458만달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447만달러)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해 2년 연속 월드시리즈에 오른 텍사스 레인저스는 301만달러로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15위를 기록했다.
플레이오프 진출팀들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396만달러로 9위,
밀워키 브루어스는 341만달러로 1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는 212만달러로 22위,
탬파베이 레이스는 154만달러로 28위였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135만달러로 29위,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173만달러로 27위였다.
포지션별로는
지명타자가 930만달러로 가장 많았고
그 뒤를 많은 강타자들이 포진한 1루수가 890만달러로 이었다.
지명타자들 평균연봉이 1루수보다 많은 것은
지명타자들이 대부분 경력이 많이 쌓인 노장 선수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3루수 평균 연봉은 지난해 650만달러에서 520만달러로 줄어
외야수 평균연봉 560만달러에도 뒤졌다.
2루수 평균 연봉은 520만달러였고
선발 투수가 490만달러,
유격수가 390만달러,
포수가 26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포지션별 연봉이 최저인 구원투수들 평균연봉은 190만달러인 것으로 조사됐다.
<조이뉴스24> [김홍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