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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민, 정규시즌 MVP-골든 글러브 동시석권

leekejh 2011. 12. 11. 16:59

 

                윤석민, 정규시즌 MVP-골든 글러브 동시석권

 

 

                                                                        [OSEN]
2011년 12월 11일(일)

 


 


KIA 타이거즈 투수 윤석민(25)이 생애 첫 골든 글러브를 수상하는 기쁨을 만끽했다.

윤석민은 11일 오후 서울 강남구 대치동 2011 SETEC 제1전시장(서울무역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롯데카드 프로야구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오승환(삼성), 정우람(SK), 더스틴 니퍼트(두산)를 제치고 투수 부문 골든 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윤석민은 올 시즌 다승(17승), 평균자책점(2.45), 최다 탈삼진(178개), 승률(.778) 부문 1위를 기록하며 1991년 해태 선동렬(현 KIA 감독) 이후 20년 만의 투수 4관왕에 오른 바 있다. 윤석민은 지난달 7일 오승환, 최형우(이상 삼성)와 이대호(롯데)를 제치고 정규시즌 MVP에 등극하기도 했다.

윤석민은 수상 직후 "아버지께서 7년 동안 휴대폰에 글러브 사진을 해두셨는데 드디어 바꾸시게 됐다. 어머니 아버지께서 마음 고생 많이 하셨는데 올 시즌 잘 되서 좋아하셔서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OSEN=손찬익 기자] what@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