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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메이저리그 파워랭킹 '88위' 선정
leekejh
2011. 12. 28.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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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박은별 기자] '추추트레인'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블리처 리포트가 선정한 미국프로야구(MLB) 선수 랭킹에서 88위에 이름을 올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27일 'MLB 파워랭킹 톱 100'을 발표했다.
이 명단에서 추신수는 88위에 이름을 올렸다.
블리처 리포트는 "추신수가 2009년, 2010년 놀라울 정도의 꾸준함을 보여줬다. 올해는 부상때문에 부진했다"면서도 "건강을 유지한다면 내년 시즌에 가장 뛰어난 우익수 중 한 명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특히 추신수의 대체선수 대비 승리 기여도(WAR)가 11.1로 메이저리그 타자 가운데 14위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WAR는 해당 선수가 리그 보통 수준의 선수보다 얼마나 더 많이 승리에 기여했는지를 객관화한 지표. WAR이 11.1이라는 것은 추신수가 뛴 덕분에 11.1승을 팀에 더 안겨줬다는 의미다.
한편 MLB 선수 랭킹 1위에는 호세 바티스타(토론토 블루제이스)가 뽑혔다.
뒤이어 2위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 3위 앨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4위 라이언 브라운(밀워키 브루어스), 5위 트로이 툴로비츠키(콜로라도 로키스)가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