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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生과死 그리고 옹기' - 부천옹기박물관 개관

leekejh 2012. 1. 2. 14:57

 

                 '한국인의 生과死 그리고 옹기'
                  팔도 전통옹기 다모였네! 부천옹기박물관 개관

 

 

2011년 12월 14일 (수)                     양주승 webmaster@bucheontimes.com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기자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근대화의 흐름에 밀려 우리 눈에서 사라지고 있는 전통옹기들을

한자리서 볼 수 있는 부천옹기박물관이  12월 15일 개관한다.

 

부천옹기박물관은

여월택지지구(오정구 여월동 318번지) 3000여㎡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2100㎡ 규모로 건립됐으며

전시실에는  최근 웰빙문화의 흐름을 타고 재조명 되고 있는 우리 전통 옹기 600여점이 전시되고

상설전시장, 기증자 특별전시실, 체험실 등으로 꾸며져 있다.

 

박물관 밖에는 움집과 가마가 있어 시민과 학생들의 체험학습장으로 이용될 예정이다.

박물관의 외관은 옹기 형태이고 갈색이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상설 1 전시실에서는

청동기, 철기시대에서부터 현재까지

세월의 흐름에 따라 변하고 있는 옹기의 모습들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한편에는 옹기 제작에 필요한 흙과 유약등이 전시돼 있고,

관람객들은 미디어 테이블위의 터치스크린을 통해서 자신만의 옹기를 만들어 볼 수 있다.

 

 

 

 
▲ 8도옹기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상설 2전시실에는

전라도·경상도·강원도·충청도·제주도 등 지역별 옹기들이 전시되어 있다.

전라도지방 옹기의 경우 크고 둥근 모양이 전체적으로 넉넉함을 주는 반면,

강원도의 옹기는 윗 부분과 어깨부분의 경사가 급한 것이 특징이다.

 

옹기박물관 이성준 팀장은

" 부천시가 옹기박물관을 건립한 것은

  조선시대 말 서울지역 천주교 신자들이 종교 탄압을 피해 여월동으로 이주해와

  옹기를 구워 생계를 꾸렸다는 역사를 되새기고,

  최근 웰빙 붐에 따라 각광을 받고 있는 전통 토기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건립됐다." 고 말했다.

 

 

 

 
▲ 김광회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전시장 옹기를 살펴보고 있다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

 

개관에 앞서 옹기박물관은 찾은 김광회 경기도의회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 상상했던 것 이상으로 체험실,전시실 등이 잘 꾸며져 있다." 며

" 박물관이 많은 문화특별시 부천의 품격을 더 높여줄것으로 기대되며

  시민·학생들의 현장체험학습의 장으로 잘 활용되기를 바란다." 고 말했다.

 

옹기박물관은 15일부터 2012년 3월까지 옹기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한국인의 삶과 옹기에 관한 특별한 이야기 '한국인의 生과死 그리고 옹기'展을 개최한다.

 

조선후기에 살다간 한 평범한 상민의 일생을 통하여

과거 우리네 삶 구석구석에서 생활을 채워주었던 옹기를 재조명해

옛것에 대한 아름다움과 묵은 정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 ⓒ부천타임즈 양주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