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 포 츠/MLB (메이저리그)
프린스 필더, '아버지 팀' 디트로이트와 9년 계약
leekejh
2012. 1. 25. 14:41
프린스 필더, '아버지 팀' 디트로이트와 9년 계약
[조이뉴스24] 2012년 01월 25일(수)
'거포' 프린스 필더가 마침내 계약에 합의했다.
'야후 스포츠'와 'CBS 스포츠라인' 등 미국 언론들은 25일 자유계약선수로 남아 있던 왼손 타자 프린스 필더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계약기간 9년에 총연봉 2억1천400만달러. 필더가 줄기차게 요구해온 계약기간 10년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총연봉 2억달러를 넘게 받아 체면을 세웠다.
디트로이트는 최근 지명타자인 빅터 마르티네스가 개인 훈련 도중 무릎 인대가 파열되는 부상을 당하면서 그의 뒤를 이을 거포를 물색했다.
일부 언론들은 디트로이트가 필더에 대해 군침을 삼키면서도 너무 비싼 몸값 때문에 블라디미르 게레로와 같은 상대적으로 적은 연봉의 선수를 영입할 것으로 내다보았으나 디트로이트는 모험을 선택했다.
하지만 필더가 디트로이트에서도 자신이 원한 1루수로 나설 수 있을지는 미지수. 이미 디트로이트는 메이저리그 최고 타자 가운데 한 명인 미겔 카브레라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결국 필더는 확실하게 주전 1루수로 나설 수 있지만 짧은 계약기간을 제시한 워싱턴 내셔널스 대신 돈을 선택한 셈이 됐다.
27세의 필더는 밀워키 브루어스 소속으로 뛴 지난해 연봉 1천555만달러를 받고 타율 2할9푼9리에 홈런 38개, 타점 120개를 기록하며 소속팀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로 견인했다.
2002년 1라운드 지명을 받아 밀워키에 입단한 필더는 2007년 홈런 50개를 때려내 한 시즌 홈런 50개를 돌파한 선수중 최연소 기록을 세웠다.
새로 계약한 디트로이트는 자신의 아버지 세실 필더가 전성기를 보낸 곳이기도 하다.
세실 필더는 1990년부터 1996년까지 디트로이트에서 뛰었으며 1990년에는 홈런 51개와 타점 132개를 기록하기도 했다. 아버지 세실 필더와 프린스 필더는 돈 문제 때문에 사이가 틀어져 있다.
한편 디트로이트는 필더를 영입함으로써 카브레라와 필더로 이어지는 최강의 중심 타선을 구축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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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린스 필더, 2,420억 받고 '깜짝' 디트로이트 행!
[유코피아] 2012년 01월 25일(수)
자유계약선수(FA) 시장의 최대어로 남아있던 프린스 필더가 마침내 새 팀을 찾았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구단은 FA 1루수인 필더와 9년 2억1,400만달러(약 2,420억원)짜리 초대형 빅딜에 합의했다고 미지상파 CBS스포츠가 협상에 관계된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디트로이트는 필더에 전혀 관심이 없던 구단이었으나 1주일 전 다음시즌 지명타자(DH) 겸 백업 포수/1루수로 내정돼 있던 빅터 마르티네즈가 왼쪽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아웃 판정을 받자 계획을 급히 바꿨다.
27살의 왼손거포를 확보한 디트로이트는 기존의 올스타 1루수 미겔 카브레라와 더불어 최강의 클린업트리오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
3루수 출신으로 수비가 좋은 편인 카브레라가 계속 1루수를 맡고 필더는 풀타임 DH로 방망이에만 집중할 전망이다. 이 경우 두 선수간의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기 시 과감하게 돈 보따리를 푼 디트로이트의 마이크 일리치 구단주와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단장은 타이거스가 새 시즌에도 지구우승을 거머쥐며 1984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WS)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가장 슬퍼했던 구단은 원 소속팀인 밀워키 브루어스다.
괴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내미는 필더의 몸값 뻥튀기에 모든 구단들이 혀를 내두르면서 올 FA시장에서 필더의 인기는 예상보다 훨씬 저조하게 나타났다.
만약 조금만 더 시간이 흘렀다면 필더는 '울며 겨자먹기'로 원 소속팀인 밀워키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었다.
내심 필더의 귀환을 반기던 덕 멜빈 밀워키 단장은 필더와 디트로이트가 깜짝 계약했다는 소식을 듣자 "다소 슬픈 날이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멜빈은 이어서 "보라스가 협상 첫날부터 2억달러 상당을 요구해 우리로서는 도무지 (필더를) 잡을 여력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유코피아닷컴=ukopia.com]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간판타자 미겔 카브레라가 새로 계약한 프린스 필더의 포지션과 관련해 자신이 1루를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이 베네수엘라 언론보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카브레라는 "필더의 합류는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며 그를 위해서 이미 내가 3루로 복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브레라는 "3루가 원래 내 포지션"이라고 말하며 3루 복귀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발언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보도 내용을 뒷받침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디트로이트가 필더와 계약하기 전 그 문제는 카브레라와 논의했고 그의 승락을 받은 뒤 최종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25일 1루수인 필더와 9년에 2억1천400만달러의 계약을 했고 카브레라와 필더의 포지션이 겹쳐 눈길을 모았다.
당초 전망은 주전 1루수로는 카브레라가 나서며 필더는 결국 대부분 지명타자로 나선다는 것이었다.
1루수로 필더의 수비범위가 넓은 편이 아닌데다 카브레라 역시 2008년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뒤에는 주로 1루수로만 뛰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카브레라를 3루로 보내면 수비력이 뛰어난 브랜던 인지가 설 자리를 잃게 된다는 점도 문제였다.
그러나 카브레라가 양보를 선언한 만큼 디트로이트는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동안 수비에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카브레라와 필더가 메이저리그 최강의 홈런 듀오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은 관심은 누가 3번타자로 나서고, 누가 4번 타자로 나설 것이냐는 점. 디트로이트 짐 릴랜드 감독은 아직 이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지는 않다.
다만 대부분의 감독이 팀내 최고 타자를 주로 3번에 기용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왼손 선발 투수가 나설 때에는 오른손 타자인 카브레라가 3번을 치고, 오르손 선발 투수를 상대할 때에는 필더가 3번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이뉴스24> [김홍식기자]
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끝까지 남아있던 흑인거포 프린스 필더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품에 안겼다. 9년간 2억1,40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필더는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당초 타이거스는 필더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올스타 포수 출신으로 2012년부터는 타이거스의 풀타임 지명타자(DH) 역할이 기대됐던 빅터 마르티네즈가 왼쪽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겨우 '2파전' 좁혀놨는데...
디트로이트의 필더 영입에 불통을 제대로 맞을 쪽은 다름 아닌 추신수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여서 우려스럽다.
AL 중부지구는 2000년대를 주름잡던 미네소타 트윈스가 가라앉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리빌딩 체제로 전환하면서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의 2파전 양상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만년 최약체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좋은 유망주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위의 팀들을 쫓아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듯 보인다.
그렇다면 2012년은 결국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의 지구우승 싸움인데 필더의 합류로 디트로이트 전력은 엄청나게 배가될 게 확실해졌다.
빅터 마르티네즈가 빠지지만 1루수 미겔 카브레라와 지명타자(DH) 필더가 합작할 3,4번 타선은 현존 최강으로 꼽힐 만하다. 여기에 좌익수 델몬 영과 우익수 브래넌 보시 등이 어우러져 3-6번의 황금타선을 구축하게 된다.
클리블랜드의 한숨소리
아울러 타이거스에는 리드오프 겸 중견수인 오스틴 잭슨과 올스타 포수로 성장한 24살의 알렉스 아빌라, 조니 페랄타, 브랜든 인지 등이 대거 포진해있다.
투수진 역시 슈퍼에이스인 저스틴 벌랜더를 비롯해 맥스 쉬어저, 릭 포셀로, 제이콥 터너, 앤드류 올리버, 특급 클로저 호세 발베르데에 특급 셋업맨인 호아킨 베노이트까지 진용이 화려하다.
클리블랜드 중심타선은 기껏해야 추신수, 카를로스 산타나, 트래비스 해프너, 그래디 사이즈모어 등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중량감에 있어서 디트로이트의 그것에 비할 바는 못 된다.
선발투수진의 경험 면에서만 클리블랜드가 근소하게 앞선다고 볼 수 있다. 타이거스는 패기로 똘똘 뭉친 선발체제로 발 빠르게 전환했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가뜩이나 뒤지는 클리블랜드였는데 필더의 전격 합류로 그 갭은 보다 더 벌어져 지구우승을 향한 추신수의 꿈과 클리블랜드 추격전이 힘겨워지게 됐다.
[유코피아닷컴=ukopia.com]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구단은 FA 1루수인 필더와 9년 2억1,400만달러(약 2,420억원)짜리 초대형 빅딜에 합의했다고 미지상파 CBS스포츠가 협상에 관계된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당초 디트로이트는 필더에 전혀 관심이 없던 구단이었으나 1주일 전 다음시즌 지명타자(DH) 겸 백업 포수/1루수로 내정돼 있던 빅터 마르티네즈가 왼쪽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로 일찌감치 시즌아웃 판정을 받자 계획을 급히 바꿨다.
27살의 왼손거포를 확보한 디트로이트는 기존의 올스타 1루수 미겔 카브레라와 더불어 최강의 클린업트리오를 형성할 수 있게 됐다.
3루수 출신으로 수비가 좋은 편인 카브레라가 계속 1루수를 맡고 필더는 풀타임 DH로 방망이에만 집중할 전망이다. 이 경우 두 선수간의 시너지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위기 시 과감하게 돈 보따리를 푼 디트로이트의 마이크 일리치 구단주와 데이브 돔브로우스키 단장은 타이거스가 새 시즌에도 지구우승을 거머쥐며 1984년 이후 첫 월드시리즈(WS) 우승을 목표로 할 수 있게 됐다고 기뻐했다.
한편 이 소식이 전해지자 가장 슬퍼했던 구단은 원 소속팀인 밀워키 브루어스다.
괴물 에이전트인 스캇 보라스가 내미는 필더의 몸값 뻥튀기에 모든 구단들이 혀를 내두르면서 올 FA시장에서 필더의 인기는 예상보다 훨씬 저조하게 나타났다.
만약 조금만 더 시간이 흘렀다면 필더는 '울며 겨자먹기'로 원 소속팀인 밀워키와 1년 재계약을 체결할 수밖에 없었다.
내심 필더의 귀환을 반기던 덕 멜빈 밀워키 단장은 필더와 디트로이트가 깜짝 계약했다는 소식을 듣자 "다소 슬픈 날이다"며 안타까움을 표시했다.
멜빈은 이어서 "보라스가 협상 첫날부터 2억달러 상당을 요구해 우리로서는 도무지 (필더를) 잡을 여력이 없었다"고 덧붙였다.
[유코피아닷컴=ukopia.com]
▶ '필더의 디트로이트'행에 직격탄 맞은 추신수
미겔 카브레라 "필더에게 1루 양보"
[조이뉴스24] 2012년 01월 26일(목)
" 필더를 위해 내가 3루로 돌아가겠다."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간판타자 미겔 카브레라가 새로 계약한 프린스 필더의 포지션과 관련해 자신이 1루를 양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26일 스포츠 전문 웹사이트 'ESPN'이 베네수엘라 언론보도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카브레라는 "필더의 합류는 우리 팀에 도움이 될 것이며 그를 위해서 이미 내가 3루로 복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카브레라는 "3루가 원래 내 포지션"이라고 말하며 3루 복귀에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이같은 발언은 메이저리그 홈페이지 보도 내용을 뒷받침한다. 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디트로이트가 필더와 계약하기 전 그 문제는 카브레라와 논의했고 그의 승락을 받은 뒤 최종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25일 1루수인 필더와 9년에 2억1천400만달러의 계약을 했고 카브레라와 필더의 포지션이 겹쳐 눈길을 모았다.
당초 전망은 주전 1루수로는 카브레라가 나서며 필더는 결국 대부분 지명타자로 나선다는 것이었다.
1루수로 필더의 수비범위가 넓은 편이 아닌데다 카브레라 역시 2008년 디트로이트로 이적한 뒤에는 주로 1루수로만 뛰었기 때문이다. 게다가 카브레라를 3루로 보내면 수비력이 뛰어난 브랜던 인지가 설 자리를 잃게 된다는 점도 문제였다.
그러나 카브레라가 양보를 선언한 만큼 디트로이트는 스프링트레이닝 기간 동안 수비에 심혈을 기울일 수 밖에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 전문가들은 카브레라와 필더가 메이저리그 최강의 홈런 듀오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남은 관심은 누가 3번타자로 나서고, 누가 4번 타자로 나설 것이냐는 점. 디트로이트 짐 릴랜드 감독은 아직 이에 대한 구상을 밝히고 있지는 않다.
다만 대부분의 감독이 팀내 최고 타자를 주로 3번에 기용한다는 점을 감안할 때 왼손 선발 투수가 나설 때에는 오른손 타자인 카브레라가 3번을 치고, 오르손 선발 투수를 상대할 때에는 필더가 3번으로 나서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조이뉴스24> [김홍식기자]
'필더의 디트로이트'행에 직격탄 맞은 추신수
[유코피아] 2012년 01월 25일(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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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선수(FA) 최대어로 끝까지 남아있던 흑인거포 프린스 필더가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품에 안겼다. 9년간 2억1,400만달러를 받는 조건으로 필더는 타이거스 유니폼을 입기로 했다.
당초 타이거스는 필더에 전혀 관심을 두지 않았으나 올스타 포수 출신으로 2012년부터는 타이거스의 풀타임 지명타자(DH) 역할이 기대됐던 빅터 마르티네즈가 왼쪽무릎 전방십자인대 수술로 시즌아웃 판정을 받으면서 상황이 급변했다.
겨우 '2파전' 좁혀놨는데...
디트로이트의 필더 영입에 불통을 제대로 맞을 쪽은 다름 아닌 추신수의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여서 우려스럽다.
AL 중부지구는 2000년대를 주름잡던 미네소타 트윈스가 가라앉고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리빌딩 체제로 전환하면서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의 2파전 양상으로 흐름이 바뀌고 있기 때문이다.
만년 최약체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좋은 유망주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지만 아직 위의 팀들을 쫓아오려면 시간이 더 필요할 듯 보인다.
그렇다면 2012년은 결국 디트로이트와 클리블랜드의 지구우승 싸움인데 필더의 합류로 디트로이트 전력은 엄청나게 배가될 게 확실해졌다.
빅터 마르티네즈가 빠지지만 1루수 미겔 카브레라와 지명타자(DH) 필더가 합작할 3,4번 타선은 현존 최강으로 꼽힐 만하다. 여기에 좌익수 델몬 영과 우익수 브래넌 보시 등이 어우러져 3-6번의 황금타선을 구축하게 된다.
클리블랜드의 한숨소리
아울러 타이거스에는 리드오프 겸 중견수인 오스틴 잭슨과 올스타 포수로 성장한 24살의 알렉스 아빌라, 조니 페랄타, 브랜든 인지 등이 대거 포진해있다.
투수진 역시 슈퍼에이스인 저스틴 벌랜더를 비롯해 맥스 쉬어저, 릭 포셀로, 제이콥 터너, 앤드류 올리버, 특급 클로저 호세 발베르데에 특급 셋업맨인 호아킨 베노이트까지 진용이 화려하다.
클리블랜드 중심타선은 기껏해야 추신수, 카를로스 산타나, 트래비스 해프너, 그래디 사이즈모어 등으로 배치될 예정이다. 중량감에 있어서 디트로이트의 그것에 비할 바는 못 된다.
선발투수진의 경험 면에서만 클리블랜드가 근소하게 앞선다고 볼 수 있다. 타이거스는 패기로 똘똘 뭉친 선발체제로 발 빠르게 전환했기 때문이다.
객관적인 전력상 가뜩이나 뒤지는 클리블랜드였는데 필더의 전격 합류로 그 갭은 보다 더 벌어져 지구우승을 향한 추신수의 꿈과 클리블랜드 추격전이 힘겨워지게 됐다.
[유코피아닷컴=uko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