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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 구단 평균 가격은 6억500만달러…양키스 18억달러

leekejh 2012. 3. 24. 13:38

 

           ML 구단 평균 가격은 6억500만달러…양키스 18억달러

 

                                                                                                 조이뉴스24 2012. 03. 23

 

 

메이저리그의 평균 구단 가치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23일 AP 통신이 경제 전문지 '포브스' 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의 평균 가치는 지난해에 비해 16%가 오른 6억500만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비싼 구단은 역시 뉴욕 양키스로 18억5천만달러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양키스는 1998년 '포브스'가 조사를 시작한 뒤 올해까지 15년 연속 구단 가치 1위를 지켰다.

양키스 다음으로는 현재 매각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LA 다저스가 꼽혔고 구단 가치는 14억달러로 평가받았다. 다저스 구단 가치는 지난해에 비해 무려 75%가 오른 것. 결국 말도 많고 탈도 많던 프랭크 매코트 구단주가 물러나는 게 구단 가치 상승에 많은 영향을 마친 것으로 풀이된다.

보스턴 레드삭스(10억달러), 시카고 커브스(8억7천900만달러), 필라델피아 필리스(7억2천300만달러)는 양키스와 다저스에 이어 각각 3,4,5위를 기록했다.

뉴욕 연고 팀으로 자체 케이블방속까지 보유하고 있는 메츠는 유일하게 가치가 떨어진 구단이 됐다. 메츠는 10억달러 이상의 가치를 인정받을 수 있지만 구단주가 소송에 휘말리면서 투자도 하지 못해 7억2천300만달러로 6위에 머물렀다.

가치가 가장 떨어지는 구단으로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3억2천100만달러. 오클랜드는 연고지를 새너제이로 이전하려고 하지만 그 지역이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고지로 인정받음에 따라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 연고지 문제만 해결되면 가치가 올라갈 수 있다.

탬파베이는 3억2천300만달러로 29,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3억3천600만달러로 28위, 캔자스시티 로열스는 3억5천400만달러로 27위에 랭크됐다.

추신수의 소속팀인 클리블래드 인디언스는 4억1천만달러로 26위로 꼽혔다.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5억9천100만달러로 11위에 머문 반면 지난해 월드시리즈 준우승 팀인 텍사스 레인저스는 6억7천900만달러로 7위에 올랐다.

LA 에인절스는 디비전 라이벌인 텍사스에 이어 6억5천600만달러로 8위를 차지했다.

< 조이뉴스24 >/ 김홍식기자 di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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