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또한 떠난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고의 포수 중에 하나인 이반 ‘퍼지’ 로드리게스가 곧 은퇴를 발표할 예정이라고
ESPN의 제리 크라스닉 기자가 19일 (한국시간) 보도 했다.
지난 1991년 시즌 텍사스 레인저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 데뷔한 로드리게스는
1999년 아메리칸리그 MVP와 13개의 골드글러브를 수상한 바 있다.
2011년 시즌 워싱턴 내셔널즈에서 뛰었던 로드리게스는
올 시즌 팀을 찾지 못하며 결국 은퇴를 선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로드리게스까지 은퇴를 결정하게 됨에 따라
메이저리그 포수 최고 3인방이 (호르헤 포사다, 제이슨 베리텍) 동시에 선수생활을 마감하게 되었다.
메이저리그에서만 총 21 시즌을 뛰었던 로드리게스는
통산 타율 .296, 홈런 311, 타점 1,332을 기록했다.
그의 선수생활은 거의 완벽에 가까웠다.
2003년 시즌 플로리다 말린스 주전 포수로 활약하며 팀의 월드시리즈 우승을 이끈바 있는 로드리게스는
14번의 올스타 경기에 초대된바 있으며 7번 실버 슬러거 어워즈를 수상한바 있다.
한편 ESPN의 크라스닉 기자는 로드리게스가 텍사스 레인저스에서 은퇴를 하게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daniel@dk98gro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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