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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 펠릭스 에르난데스, 역대 23호 퍼펙트게임

leekejh 2012. 8. 16. 10:19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 역대 23호 퍼펙트게임

 

 

                                                                                                      OSEN |  2012. 08. 16

 

 

시애틀 메리너스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가 메이저리그 역사상 23번째의 퍼펙트게임을 달성했다.

16일(한국시간) 탬파베이 레이스와 홈경기에 마운드에 오른 에르난데스는

9이닝 동안 탈삼진 12개를 기록하며 탬파베이의 타선을 완벽하게 막아냈다.

시애틀 메리너스의 역사상 첫 번째 퍼펙트게임이었다.

이날 승리로 올 시즌 10승을 올린 에르난데스는

현재 평균자책점 2.74와 171 이닝동안 162개의 탈삼진을 기록하며 시애틀의 로테이션을 이끌고 있다.

 

 

한편 올 시즌

시카고 화이트삭스필립 험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매트 케인이 퍼펙트게임을 달성한 바 있다.

[OSEN=대니얼 김 객원기자] daniel@dk98group.com

twitter - @danielkimW

 

 

         ‘투수 기록 제조기?’ 퍼펙트·노히터 순간엔 탬파베이가 있다

                                                                                                 스포츠동아 2012. 08. 16

 

 

투수의 대 기록 속에는 탬파베이가 있다?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탬파베이 레이스가 또 다시 대기록의 제물이 됐다.

탬파베이는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에 위치한 세이프코 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단순한 1패라면 문제될 것 없지만

시애틀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26)를 상대로

9회까지 단 한 명의 주자를 출루시키지 못하며 퍼펙트 게임을 당한 것.

지난 1998년 탬파베이 데블레이스란 이름으로 창단한 탬파베이는

2002년 보스턴 레드삭스 소속이던 데릭 로우(39)에게 프렌차이즈 역사상 첫 노히터를 당했다.

이후 2009년 시카고 화이트삭스마크 벌리,

2010년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의 댈러스 브레이든에 퍼펙트 게임을 당하며 망신을 당했다.

또한 2010년에는 에드윈 잭슨에 노히터까지 당하며 '기록 제조기'의 오명을 뒤집어 써야했고

여기에 2012년 에르난데스의 퍼펙트 게임까지 추가됐다.

창단 14년의 짧은 역사에 퍼펙트 게임 3회와 노히터 3회.

물론 탬파베이는 지난 2008년 월드시리즈에 진출했고,

지난해와 2009년에도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등 뛰어난 성적을 올리고 있다.

이번 시즌 역시 5할 대를 훌쩍 넘는 승률을 기록 중이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2000년대 이후 7번, 퍼펙트게임 쏟아진다

                                                                                    스포츠조선 | 민창기 |  2012. 08. 16

 

 

한 명의 투수가 단 한 명의 상대 타자도 1루를 밟지 못하게 만드는 완전한 경기, 퍼펙트 게임.

타자들에게는 굴욕, 투수에게는 더없는 영광이다.

2010년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에 이어 이번에는 퍼펙트 게임이다.

 

시애틀 매리너스의 베네수엘라 출신 우완투수 펠릭스 에르난데스(26)가 16일(이하 한국시각)

시애틀 세이프코 필드에서 벌어진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퍼펙트 게임을 달성했다.

에르난데스는 시속 150km가 넘는 직구와 싱커, 체인지업, 슬라이더를 앞세워 12탈삼진을 잡아내며

시애틀의 1대0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3번째, 메이저리그 사상 23번째 퍼펙트 게임이다.

  ( 메이저리그 초기인 1880년 두 차례 퍼펙트 게임이 나왔으며,

    20세기 들어서는 1904년 사이영을 시작으로 총 21번 )

에르난데스는 시즌 11번째 승리(5패)를

2005년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가장 인상적인 경기로 장식했다.

에르난데스는 이날 경기 전까지 노히트 노런을 기록한 적이 없다.

2007년 보스턴 레드삭스를 상대로 한 차례 1안타 완봉승(3대0)을 거둔 게 완전경기에 가장 가까운 게임이었다.

또 에르난데스는 시애틀 유니폼을 입고 퍼펙트 게임을 달성한 첫번째 투수다.

에르난데스의 이날 투구수는 113개.

6회와 8회에는 각각 3타자를 연속으로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이번 시즌 시애틀의 홈구장인 세이프코 필드에서만 두 차례나 퍼펙트게임이 나왔다.

시애틀은 지난 4월 22일 시카고 화이트삭스 필립 험버(30)에게 퍼펙트 게임을 내준 바 있다.

지난 6월 14일에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맷 케인(28)이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22번째 퍼펙트 게임을 기록했다.

한 시즌에 퍼펙트 게임이 세 번 나온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2000년대 들어 퍼펙트 게임의 빈도가 잦아졌다.

2004년 5월 랜디 존슨(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이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에서 퍼펙트 게임을 기록한 것을 시작으로

16일 에르난데스까지 7번이나 퍼펙트 게임이 나왔다.

 

1924년 4월 찰리 로버트슨(시카고 화이트삭스)이 5번째 퍼펙트 게임을 기록한 후

돈 라센(뉴욕 양키스)이 1956년 10월 브루클린 다저스와의 월드시리즈 5차전에서

6번째 퍼펙트게임을 기록하기까지 32년이 걸린 것을 감안하면,

퍼펙트 게임의 희소성이 떨어졌다는 느낌이 든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23번째 퍼펙트게임 에르난데스, 첫 AL 이주의 선수 선정

 

                                                                                       스포츠조선 | 노주환 2012. 08. 21

 

 

시애틀의 에이스 펠릭스 에르난데스(26·베네수엘라)가 생애 첫 아메리칸리그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다. 이번 시즌 시애틀 선수로는 두 번째다. 1루수 저스틴 스모크(시애틀)가 지난 5월 마지막주에 이 상을 받았었다.그는 지난 16일(한국시각) 탬파베이를 상대로 메이저리그 역사상 23번째 퍼펙트 게임 기록을 수립했다. 시애틀 선수로는 사상 최초 대기록이었다.

12개의 삼진을 잡는 완벽한 피칭이었다. 시애틀은 1대0으로 승리했다.

에르난데스는 지난 주 한 경기에 등판했지만 이 보다 더 강한 인상을 준 아메리칸리그 선수는 없었다.

그는 이번 시즌 11승5패, 평균자책점 2.60을 기록했다. 최근 7연승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최근 11차례 선발 등판에서 총 4번 완봉승을 거두는 괴력을 보여주고 있다.

에르난데스는 2010년 시애틀에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