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 신예 프로파, MLB 데뷔 첫 타석 홈런
19세 신예 프로파, MLB 데뷔 첫 타석 홈런
매일경제 | 2012. 09. 03
19세 신예 선수가 미국 메이저리그 데뷔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는 진기록을 세웠다.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의 주릭슨 프로파는 3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원정경기 첫 타석에서 홈런을 날렸다.
이날로 19세195일을 맞은 프로파는 메이저리그 역사상 두번 째 최연소 첫 타석 홈런기록을 세웠다.
홈런 포함 4타수 2안타 1타점.
1993년생 최초의 메이저리거가 된 프로파가 진기록을 작성하는데는 긴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프로파는 3회초 선두 타자로 나서
클리블랜드 선발 투수 잭 매컬리스터의 공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기록했다.
최연소 기록은 지난 1945년 휘트니 락맨이 기록한 18세345일이다.
현역 선수중에는 같은 팀의 애드리안 벨트레가 19세84일에 최초의 홈런을 기록한 바 있고,
가장 최근에는 워싱턴 내셔널스의 브라이스 하퍼가 19세211일에 첫 홈런을 신고했다.
프로파는 'Baseball America'가 지난해 발표한 자료에서 마이너리그 랭킹 1위의 유망주였다.
1993년생 중 가장 먼저 메이저리거가 된 데 이어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치며 최고의 데뷔전을 치렀다.
[매경닷컴 MK스포츠 김원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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