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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도 인기도 없는' QPR, 관중수도 꼴찌...선덜랜드 1위

leekejh 2012. 11. 13. 18:36

 

          '실력도 인기도 없는' QPR, 관중수도 꼴찌...선덜랜드 1위

 

                                                                                                       OSEN 2012. 11. 13

 

 

시즌 개막 후 단 1승도 거두지 못한 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최하위(20위)로 추락한 퀸스 파크 레인저스(QPR)가 올 시즌 평균관중에서도 최하위를 달리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영국의 토크스포츠는 지난 12일(한국시간) 11라운드를 끝으로 EPL 20개 팀의 평균 홈관중과 지역 인구 수 대비 평균 관중수 순위를 결과 평균 관중이 가장 적은 팀은 박지성의 소속팀 QPR인 것으로 드러났다.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는 QPR은 EPL 구장 가운데 가장 작은 경기장(수용인원:1만8439명)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를 다 채우지 못하고 있다.

토크스포츠의 자료에 따르면, QPR은 올 시즌 5차례의 홈경기에서 평균 관중 1만7692명을 기록했다. 관심을 모은 첼시전 역시나 매진이 안 된 채로 1만8271명을 기록했을 뿐 단 한 번도 만원관중을 기록하지 못했다.

또 QPR은 첼시, 아스날, 토튼햄, 웨스트햄, 풀햄 등 런던을 연고로 하고 있는 6팀 가운데서도 인구수 대비 최전 관중동원력을 기록하며 가장 인기 없는 팀으로 조사됐다.

반면 연고지의 인구수 대비 가장 많은 관중동원력을 과시한 팀은 지동원이 속한 선덜랜드였다.

지역 인구가 17만7739명인 선덜랜드는 올 시즌 평균 관중 4만2177명을 기록, 전체 인구의 1/4에 육박하는 평균 23.75%가 선덜랜드의 경기 때마다 홈구장을 찾는 것으로 드러났다. 2위는 위건(22.93%)이 차지했으며 노리치 시티와 웨스트브로미치, 뉴캐슬이 각각 3~5위로 그 뒤를 이었다.

11라운드까지 평균 관중 7만5427명을 기록하며 전체 1위를 달리고 있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인구수 대비 관중동원력 순위에서 7위(14.99%)를 차지했다.

한편 기성용이 속한 스완지시티는 전체 인구 23만9000명 중 8.94%에 해당하는 2만299명의 평균 관중을 기록해 전체 12위에 올랐다.



▲ EPL 20개팀 전체 인구수 대비 관중동원력 순위(11R 현재)

(순위/팀명/인구수대비점유율/평균관중(홈경기장수용인원)/연고지인구수)

1.선덜랜드 / 23.73%, / 4만2177(4만9000), 17만7739

2.위건 / 22.93% / 1만8623(2만5138) / 8만1203
3.노리치시티 / 18.95% / 2만6570(2만7033) / 14만200
4.웨스트브로미치 / 18.23% / 2만4964(2만6500) / 13만6940
5.뉴캐슬 / 17.98% / 5만393(5만2387)/ 28만200
6.레딩 / 15.46% / 2만4080(2만4161)/ 15만5700
7.맨유 / 14.99% / 7만5427(7만6212)/ 50만3100
8.사우스햄튼 / 12.67% / 3만374(3만2689) / 23만9700
9.스토크시티 / 10.89% / 2만7127(2만8383) / 24만9000
10.리버풀 / 9.59% / 4만4724(4만5362) / 46만6400
11.맨시티 / 9.26% / 4만6854(4만7726)/ 50만3100
12.스완지시티 / 8.94% / 2만299(2만532) / 23만9000
13.에버튼 / 7.96% / 3만7115(4만157) / 46만6400
14.아스톤빌라 / 3.22% / 3만4560(4만2788) / 107만3000
15.아스날 / 0.73% / 6만94(6만355) / 817만4100
16.첼시 / 0.51% / 4만1598(4만2055) / 817만4100
17.토튼햄 / 0.44% / 3만5959(3만6310) / 817만4100
18.웨스트햄 / 0.42% / 3만4264(3만5303) / 817만4100
19.풀햄 / 0.32% / 2만5568(2만5700) / 817만4100
20.QPR / 0.22% / 1만7692(1만8439명) / 817만4100


  [OSEN=이두원 기자] nomad7981@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