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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대구 야구장, 팔각형으로 짓는 이유는?
leekejh
2012. 12. 26. 18:21
새로운 대구 야구장, 팔각형으로 짓는 이유는?
스포츠조선 | 김용 | 2012. 12. 26
대구 야구팬들의 염원이었던 새 야구장 건설이 드디어 첫 삽을 뜬다. 그냥 새 구장이 아니다. 팔각 다이아몬드형의 명품 구장이 탄생한다.
대구광역시는 27일 오후 2시 수성구 연호동 대공원역 인근의 신규 야구장 부지에서 기공식을 개최한다. 기공식을 마친 후 지질조사, 문화재 발굴조사, 터파기 등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사를 시행한다. 이번에 지어지는 신규 야구장은 지하철 대공원역 인근 15만1천500㎡부지에 총사업비 1,666억원을 투입해 2만4천석(수용인원 2만9천명) 규모의 개방형 야구장으로 건립된다. 특히 한국야고 최고의 전문성을 갖춘 야구장, 명품관중과 최강구단을 위한 차별화된 야구장, 자연과 시민이 공존하는 녹색 야구장의 3가지 테마를 가지고 지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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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중들에게도 좋다. 원형 구장에 비해 공간이 넓어 더욱 많은 야구팬들을 수용할 수 있다. 관중석에서 시야도 넓게 확보돼 더욱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할 수도 있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기공식을 앞두고 "대구 시민들의 열망과 염원을 담아 시민들을 위한 쾌적환 환경을 조성하겠다. 시민들이 쉴 수 있는 '녹색 야구공원'을 만들겠다"며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야구장으로 만들어 또 다른 대구의 랜드마크로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