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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펠레-지단-마라도나, 월드사커 선정 역대 베스트11

leekejh 2013. 7. 5. 10:02

 

          메시-펠레-지단-마라도나, 월드사커 선정 역대 베스트11

 

                                                                                           풋볼리스트 | 류청 2013. 07. 05

 

 

역대 최고의 축구 선수들로 한 팀을 꾸린다면 어떤 조합이 나올까?

영국의 축구전문지 '월드사커'는 최신호에서 과거 선수 생활을 했던 이들과 현지 기자들을 상대로 역대 베스트11에 대한 설문을 실시해 공개했다. 이 매체는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들을 4-4-2 포메이션을 기반으로 세웠다.

최전방 투톱에는 '축구황제' 펠레와 '메시아' 리오넬 메시가 섰다. 통산 1천골 이상 터뜨렸던 펠레는 총 63표를 받아 당당하게 이름을 올렸고, 축구계의 모든 기록을 갈아 치우고 있는 메시는 46표를 받아 현역 선수가운데 유일하게 베스트11에 선정됐다.

 

미드필더 라인은 '마에스트로 '지네딘 지단(27표), 레알 마드리드의 전설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26표), 토탈축구의 선구자 요한 크루이프(60표) 그리고 '축구신동' 디에고 마라도나(66표)로 이뤄졌다. 네 명의 선수들은 모두 공격적인 능력이 뛰어난 선수들이다.

수비진에서는 AC밀란과 이탈리아 대표팀의 전설적인 왼쪽 풀백 파올로 말디니(48표)와 역사상 가장 활발한 오른쪽 풀백 카푸(24표)가 양 측면을 맡았다. 그리고 잉글랜드의 영웅 보비 무어(24표)와 '카이저' 프란츠 베컨바우어(68표)가 중앙 수비를 이뤘다.

골대는 검은 거미 레프 야신(30표)의 몫이었다. 러시아 출신인 야신은 사각으로 향하는 슈팅도 막아낼 만큼 엄청난 선방을 많이 보인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에 '월드사커'가 선정한 선수들을 국적으로 정리하면 아르헨티나가 3명, 브라질이 2명이고 나머지 프랑스, 러시아, 잉글랜드, 이탈리아, 독일 그리고 네덜란드가 각각 한 명씩이다. 앞서 언급한대로 현역 선수로는 메시가 유일하게 뽑혔다.

[풋볼리스트] 류청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