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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새 야구장 이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확정

leekejh 2013. 7. 8. 19:39

 

            광주 새 야구장 이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확정

 

                                                                                        뉴시스 | 배상현 |  2013. 07. 08

 

 

   10번 한국시리즈 우승 명문구단 챔피언 의미 담겨

광주 새 야구장의 이름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최종 확정됐다.

기아자동차㈜는 내년부터 선보일 광주 신축 야구장의 이름을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로 최종 결정했다고

8일 밝혔다.

기아차는 지난 3~4월 온라인 및 서울모터쇼 현장 투표를 통해

기아타이거즈 야구팬, 기아차 임직원 등 3만5000여 명으로부터

광주 신축 야구장 명칭을 응모 받고 설문을 진행했으며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를 신축 야구장 이름으로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라는 명칭은

32년 프로야구 역사 동안

무려 10번이나 한국시리즈 우승을 차지한 기아 타이거즈의 위상과 잘 어울려 홈구장의 명칭으로 선정됐으며

앞으로도 명문구단으로서 팬들에게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는 지난 2011년부터 공사를 시작해 올해 연말이면 완공될 예정이며

관중석 2만2000여 석 규모(약 2만7000명 수용)에 팬들이 가까이에서 야구를 관람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한편 광주시는 선정된 명칭에 대한 광주 시민들의 의견을 알아보기 위해

지난 6월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총 2290명의 광주야구장 관람객에게 선호도 조사를 실시했으며

총 1506명(65.8%)이 찬성 의견을 밝혔다.

또 지난 3일 광주시 거주 19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동의한다(49%),

동의하지 않는다(26.7%),

잘 모르겠다(24.3%)는 결과를 얻어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라는 명칭에 긍정적인 의견이 더 많은 것을 확인했다.

이와함께 기아차는 함평에 있는 2군 야구장의 명칭을

항상 1군에 오르기 위해 도전하는 2군 선수들의 도전정신을 담아 '함평-기아 챌린저스 필드'로 선정했다.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praxis@newsis.com

한편 광주 새 야구장은

총 사업비 994억원을 들여 지하 2층~지상 5층, 2만2244석 규모로 연말까지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