쉽게 알 수 있는 '승리투수' 조건
쉽게 알 수 있는 '승리투수' 조건
노컷뉴스 | 2013. 07. 23
야구에서 가장 먼저 승리투수의 기회를 가질 수 있는 투수는 선발투수며 최소한 5이닝 이상 던져야 한다.
선발투수는 6이닝 이상 던지고 자책점을 3점 이하로 막으면, 승패에 관계 없이 퀄리티스타트라는 비공식적 타이틀을 딴다.
선발이 승리투수 요건을 채우지 못하면 그 다음으로 등판한 투수 중 누가 가장 팀 승리에 큰 기여를 했는가를 따져 승리를 부여한다.
공 1개를 던진 선수라도 실점위기를 막아내 승리에 기여했다면 승리투수에 오를 수 있다.
승리투수가 되기 위한 조건을 구체적으로 보면
1. 선발투수로 등판했을 경우, 최소 5회 이상(경기가 5회에서 종료되었을 때는 최소 4회) 완투 해야 한다.
또한 교체되어 마운드에서 내려갈 때까지 자기 팀이 리드 상태에 있어야 하고 경기가
끝날 때까지 리드가 유지 되어야 한다.
2. 선발투수가 5회 미만을 던졌거나 리드를 유지하는 데 실패한 경우,
① 선발투수가 리드는 유지했으나 5회 미만을 던졌을 때에는 리드를 끝까지 이어나가고 승리하는데 있어 가장 효과적인 투구를 한 구원투수 중 한 명을 기록원이 판단해 승리투수로 기록한다.
② 경기 도중 동점이 되면 리드?비하인드 판정은 원점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
상대 팀에게 리드를 빼앗기면 그때까지 투구한 투수들은 승리투수 기록될 수 없다.
단, 상대 팀에게 리드를 내어줬던 투수가 계속 던져 팀의 리드를 되찾고 그 리드가 경기 끝까지 유지되었다면 해당 투수에게 승리투수 기록이 주어진다.
③ 선발투수가 리드를 유지하지 못한 경우, 구원투수가 던지는 동안 리드를 다시 잡고 그 리드가 경기 끝까지 유지되었으면 해당 구원투수에게 승리투수 기록이 주어진다. 단, 구원투수가 비효과적인 투구를 하고 교체되어 그 뒤에 나온 다른 구원투수가 리드를 유지하는 데 효과적인 투구를 했다면 뒤에 등판한 구원투수를 승리투수로 기록한다.
3. 정규 경기가 아닌 올스타전과 같은 특별 경기에서는 투수당 투구 횟수가 2~3회로 미리 정해져 있는 경우가 많다.
이런 경기에서는 선발투수?구원투수에 상관없이 승리로 이어진 리드를 처음 잡았던 투수에게 승리투수를 기록하는 것이 관례다.
그러나 만약 승리 팀의 결정적인 리드를 잡았던 투수가 난타 당해 교체되었고, 투입된 구원투수가 승리에 더 많이 기여했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해당 구원투수가 승리투수로 기록된다.
변이철
[CBS노컷뉴스 온라인이슈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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