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신비한 우주의 세계

별 탄생 순간 포착, 지구서 1400광년 떨어진 곳에서 신비로운 분출

leekejh 2013. 8. 23. 14:42

 

    별 탄생 순간 포착, 지구서 1400광년 떨어진 곳에서 신비로운 분출

 

                                                                                                   이데일리 e뉴스   2013. 08. 23

 

 

별 탄생 순간 포착에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람들은 우주공간 속의 별들을 거대한 가스의 뭉텅이로 생각하고 있을 것으로 보이나

이번에 포착된 아기별 HH46/47의 신비로운 탄생 순간을 본다면 조금 생각이 달라질지 모른다고

미국의 ‘슬레이트’가 22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유럽남부천문대는 지난 21일

칠레천문대에 있는 알마(ALMA) 망원경을 통해 촬영한 아기별 HH46/47 사진을 공개했다.

 

유럽남부천문대가 칠레에서

의미 있는 별 탄생 순간 포착에 성공했다.

 

신비로운 별 탄생 순간 포착은

아기별들이 형성단계에서

분출 및 팽창하고 있는 장면을

잡아낸 것이라고

천문대 측은 설명하고 있다.

망원경에 잡힌 HH46/47 별은

지구에서 무려 1400광년이나

떨어져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별 탄생 순간 포착에 참여한

디에고 마도네스 칠레대학교 교수는

“ 어린별이 우주로 방출하는 분출물

  속도가 시속 100km에 달할 만큼

  생각보다 엄청 빠르다.” 고 말했다.

검은 먼지가 밀집해있는 모양의 아기별은

그들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평원반 안에서 소용돌이치는 물질들을 흡수·분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강제성의 과정은 아직 완벽하게 이해되고 있지 않지만

발산되는 강력한 에너지의 대부분은 태양에서 주어진 걸로 판단하고 있다.

 

[이데일리 e뉴스 정재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