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 타/신비한 우주의 세계
태양보다 무려 200배나 큰 '거대 별' 포착
leekejh
2014. 1. 8. 17:07
태양보다 무려 200배나 큰 '거대 별' 포착
서울신문2013. 12.22
우리의 태양은 그야말로 '아기' 수준에 불과한 거대한 별이 관측돼 관심을 끌고있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변광성(시간에 따라 밝기가 변하는 별) 'RS 퍼피스'(RS Puppis)의 모습을
공개했다.
지구로부터 약 6500광년 떨어진 이 별은
마치 거미줄에 묶인 듯 두꺼운 먼지 구름에 휘감겨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 별의 '스케일'은 그야말로 입을 다물지 못하게 만드는 수준이다.
'RS 퍼피스'의 질량은 우리의 태양에 10배이며 크기는 200배에 달한다.
더욱 놀라운 것은
빛의 밝기가 태양보다 무려 1만 5000배나 밝다는 사실.
나사 측은
" 5주 이상 허블 우주망원경으로 관측한 결과
이 별은 상대적으로 긴 변광 기간을 갖고 있다." 면서
" 별이 팽창하며 밝아질 때는 말로 표현하지 못할 만큼 놀라운 장관을 보여준다." 고 설명했다.
이어
" 이 별에서 흘러나오는 빛을 이용해 보다 정확한 거리를 계산할 수 있다." 면서
" 짐작조차 하기 힘든 우주의 스케일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 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