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컵스, 창단 이래 첫 마스코트 '클라크' 공개
MLB 컵스, 창단 이래 첫 마스코트 '클라크' 공개
연합뉴스 2014. 01. 14
미국프로야구 시카고 컵스가 창단 이래 처음으로 현대적 의미의 구단 마스코트를 내놨다.
컵스는 14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클라크'라는 이름의 구단 마스코트를 공개했다.
클라크는 컵스가 1916년 살아있는 곰을 마스코트로 내세운 이래 처음으로 발표한 팀의 상징물이다.
↑ This artist's rendering provided Monday, Jan. 13, 2014, by the Chicago Cubs shows Clark, a new mascot being introduced on Monday for the first time in team history. The team will officially introduce Clark during a visit with children at Advocate Illinois Masonic Medical Center�s Pediatric Developmental Center in Chicago. The team plans on having Clark greet fans at Wrigley Field before and during games. (AP Photo/Chicago Cubs)
↑ This artist's rendering provided Monday, Jan. 13, 2014, by the Chicago Cubs shows Clark, a new mascot being introduced Monday for the first time in team history. The team will officially introduce Clark during a visit with children at Advocate Illinois Masonic Medical Center�s Pediatric Developmental Center in Chicago. The team plans on having Clark greet fans at Wrigley Field before and during games. (AP Photo/Chicago Cubs)
클라크는 구단 명칭에 맞게
새끼 곰(cub)이 컵스 유니폼을 입고 파란색 모자를 뒤로 눌러 쓴 채 얼굴에 미소를 띤 모습이다.
클라크라는 이름은
컵스의 홈구장 리글리 필드가 있는 '클라크앤애디슨(Clark and Addison) 거리'에서 따왔다.
컵스는 인터뷰와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좀 더 가족친화적인 구장 문화를 원한다는 팬들의 뜻에 따라 클라크를 만들었다.
다만 컵스는 가족친화적이라는 이유로
클라크가 경기 도중 더그아웃 위에 올라가
팬들에게 티셔츠나 핫도그를 던져주는 등의 행사를 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관전을 방해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대신 클라크는 리글리 필드의 입구나 자신만을 위해 마련된 클럽하우스에서 팬들을 맞이하는 데
대부분 시간을 쓸 것이라는 게 컵스 구단의 설명이다.
컵스가 클라크를 도입함으로써
이제 메이저리그 전체 구단 가운데 마스코트가 없는 팀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에인절스, 뉴욕 양키스 등 세 곳으로 줄었다.
에인절스는 '랠리 멍키'로 유명한 원숭이가 있지만 공식 마스코트는 아니다.
필리 패너틱(필라델피아 필리스)과 미스터 메트(뉴욕 메츠), 슬라이더(클리블랜드 인디언스) 등은
2005년에 만들어진 '마스코트 명예의 전당'에 입회하기도 했다.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soho@yna.co.kr
시카고 컵스, 새 마스코트 19禁 합성 이미지 논란
서울신문 2014. 01. 17
미국 메이저리그 구단 시카고 컵스의 새 마스코트가
시즌이 시작되기도 전에 팬들의 웃음거리로 떠올랐다.
지난 13일(이하 현지시간) 컵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916년 살아있는 곰을 마스코트로 내세운 이래 처음으로 현대적 의미의 구단 마스코트 '클라크'를 선보였다.
새끼곰이 컵스 유니폼을 입고 파란색 모자를 눌러쓴 이 마스코트는 구단 측의 야심찬 의도와는 달리
" 바지는 어디갔냐? " 는 조롱과 함께 일부 팬들의 비난도 이어졌다.
특히 여기에 불을 붙이는 방송사고까지 발생해 논란은 더욱 증폭됐다.
지난 14일 현지 스포츠전문채널 CSN Mid-Atlantic은
컵스의 새 마스코트 발표 소식을 전하면서 실수로 합성된 '클라크'의 이미지를 내보냈다.
이 합성 이미지가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남성'이 그대로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이 이미지는
한 웹사이트가 컵스의 새 마스코트를 조롱거리로 만들고자 독자를 상대로 콘테스트를 펼친 '작품' 중 하나다.
이 합성 이미지는 무려 10초 간 방송을 탔으며 보도 직후 앵커는 실수에 대해 사과했다.
컵스 측은
" 최근 클라크를 부정적으로 묘사한 이미지가 인터넷에 퍼져 실망스럽다." 면서
" 우리 마스코트는 어린이들과 가족의 즐거움을 위해 만들어진 것." 이라고 밝혔다.
사진=합성 이미지에 모자이크 한 것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종익 기자pji@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