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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루스-보스턴 계약서, 역대 최고가 102만달러 낙찰

leekejh 2014. 7. 13. 22:15

 

        베이브 루스-보스턴 계약서, 역대 최고가 102만달러 낙찰

 

 

                                                                                           스포츠조선|민창기 2014. 07. 13

 

 

전설의 홈런왕 베이브 루스의 사인이 담긴 연봉 계약서가

13일(한국시각) 경매에서 102만달러(약 1억4000만원)에 낙찰됐다고

미국의 스포츠전문채널 ESPN 인터넷판이 보도했다.

이 계약은 1918년 루스와 보스턴 레드삭스간에 이뤄진 것이다.

루스와 보스턴 구단주, 아메리칸리그 회장의 사인이 적혀 있다.

102만달러는 스포츠 계약서의 경매 사상 최고가 낙찰액이다.

당시 루스는 보스턴 구단과 5000달러(약 110만원)에 계약했다.

경매는 루스의 메이저리그 데뷔 100년을 기념해 볼티모어 스포츠 레전드 박물관에서 진행됐다.

한편, 루스가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1919년 계약서는

2005년에 99만6000달러(약 10억1500만원)에 낙찰됐다.

이전 최고가였는데 2위로 밀려났다.

 

 

 

 

               베이브 루스-보스턴 계약서, 10억3천만원에 팔려

 

 

                                                                                                          연합뉴스|  2014. 07. 1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의 전설 베이브 루스가 보스턴 레드삭스와 맺었던 계약서가 경매에서 10억원이 넘는 가격에 팔렸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루스와 보스턴이 1918년에 쓴 계약서가 102만 달러(약 10억3천만원)에 경매됐다고 15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 계약서에는 루스, 당시 아메리칸리그 총재 밴 존슨, 레드삭스 구단주 해리 프리즈 등이 서명했다.

 

 

                           ↑ 미국 볼티모어에 전시된 베이브 루스의 사진(AP=연합뉴스 DB)

 

프리즈는 이듬해 12월 루스를 뉴욕 양키스로 12만5천 달러(약 1억2천750만원)에 팔아버린 일로 유명해진 인물이다.

보스턴은 이후 2004년 월드시리즈 우승할 때까지 무려 86년 동안 루스의 저주인 '밤비노 고스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102만 달러는 스포츠 계약서 경매 사상 최고가라고 ESPN은 전했다.

종전 기록은 보스턴이 루스를 양키스로 보내면서 쓴 계약서에 매겨진 가격으로, 이 계약서는 2005년 99만6천 달러(약 10억1천300만원)에 경매됐다.

루스는 스포츠 경매의 역대 최고가 기록에도 이름을 올리고 있다.

전 종목을 통틀어 스포츠 경매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물건은 그가 1920년 뉴욕 양키스에서 입었던 유니폼 상의로 440만 달러(약 44억8천만원)를 기록했다.

이번 경매에는 루스가 초창기 사용했던 방망이, 사인공 등도 함께 나왔고 각 21만5천달러(약 2억1천800만원), 9만6천 달러(약9천772만원)에 팔렸다.

이 경매는 1914년 7월11일 메이저리그에 첫발을 들였던 루스의 데뷔 10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jk@yna.co.kr

 

 

 

 

베이브 루스가 1918년 보스턴과 체결한 계약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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