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5호 2루타' 지터, 루게릭 넘어 양키스 역사썼다
'535호 2루타' 지터, 루게릭 넘어 양키스 역사썼다
뉴스엔 2014. 07. 23
지터가 역사를 새로썼다.
뉴욕 양키스 '캡틴' 데릭 지터(40)는
7월 23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경기에서 구단 신기록을 수립했다.
이 날 경기에 유격수 겸 2번타자로 선발출전한 지터는
9회말 텍사스 네 번째 투수 닐 콧츠에게 2루타를 뽑아냈다.
지터 개인통산 535번째 2루타였다.
지터는 지난 2일 탬파베이 레이스와 경기에서 534호 2루타를 기록해 은퇴한 '전설' 루 게릭과 타이를 이뤘고,
23일 2루타를 추가하며 양키스 구단 역사상 가장 많은 2루타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535호 2루타를 기록한 지터는 역대 메이저리그 2루타 순위에 35번째로 이름을 올렸다.
현역 선수 중 지터보다 많은 2루타를 기록한 선수는
바비 아브레유(뉴욕 메츠), 알버트 푸홀스(LA 에인절스), 데이빗 오티즈(보스턴 레드삭스) 뿐이다.
한편 이 날 2루타로 통산 3,413번째 안타를 때려낸 지터는
통산 안타 7위 칼 야스트렘스키(3,419안타)를 6개차로 추격했다.
(사진=데릭 지터)
[뉴스엔 안형준 기자] 안형준 marka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