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야기/부천의 모습, 변화

'시민의 강'은 '행복의 강'.

leekejh 2014. 12. 2. 11:06

 

 

                        '시민의 강'은 '행복의 강'.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정겨운 우리의 강

 

 

                                                                                                                       2014. 12. 01 

                                                                                                부천시청 | peachisland@korea.kr

 

 

송내역 부근에서 출발하여 외곽순환도로를 따라 상동 신시가지를 감싸고 흐르는 시민의 강이

2003년 가을에 처음 물길을 연지도 벌써 11년이 흘렀습니다.

 

 

아무도 돌아보지 않는 하수처리장 방류수를 이용하여

우리 부천지역에 새로운 자연생태하천을 만들겠다는 다소 엉뚱한 발상으로 시작된 시민의 강이

이제는 인근 주민들 뿐 아니라 멀리서도 소문을 듣고 찾아오는 친환경 명소가 되기까지는

부천시의 지속적인 관심과 더불어 많은 시민들의 땀과 정성이 필요했습니다.

 

 

2002년 5월에 부푼 기대를 안고 착공식 행사를 하던 모습입니다.

 

 

 

오랫만에 다시 보니

처음 물길을 만들고 주위 환경을 조성하던 그 시기에는 뭔가 허전하고 어색한 모습이었군요.

 

 

 

 

 

드디어 2003년 10월에 공사가 마무리되어 성대한 준공식을 하고

시민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조금씩 친숙한 모습을 갖춰가기 시작합니다.

 

 

 

 

 

 

 

 

한해 두해 시간이 흐르면서 시민들이 나서서 정성껏 청소도 하고 돌보는 사이

주위의 나무와 꽃들이 자라나고 다양한 물고기들이 정착해 살면서

비로소 시민의 강이라는 이름에 걸맞는 모습으로 변신하는 과정입니다.

 

 

 

 

 

자칫 삭막하기 만한 모습으로 보일수도 있었던 거대한 외곽순환도로와 아파트 빌딩 사이에

푸른 숲과 맑은 물이 흐르는 공원이 참으로 아름답게 보이는 풍경입니다.

 

 

 

 

징검다리 위에서 물장구를 치는 오누이와,

친구들과 어울려 물고기를 잡는 개구장이들의 모습이 웃음을 자아내고,

 

 

 

 

더운 여름날 오리 가족이 살고 있는 시원한 물속에서

아이들과 피서를 즐기는 아빠의 모습도 너무나 정겹습니다.

 

 

 

 

가을이 깊어갈땐 울긋 불긋 오색의 단풍이 반영된 시민의 강 물빛이

아름답고 사랑하는 아기와 산책나온 엄마의 모습은 더욱 행복해 보이네요.

 

 

 

 

이제 곧 겨울이 오면

하얀 눈 쌓인 시민의 강 오솔길을 따라 뽀드득 소리를 내며 걸어갈 생각에 벌써 마음이 설레입니다.

 

 

 

 

우리 손으로 가꾼 '시민의 강'이

해가 갈수록 우리에게 기쁨을 주는 '행복의 강'이 되어갑니다.

 

 

 

http://www.newsbucheon.net/news/articleView.html?idxno=4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