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7년부터 88올림픽을 준비한 박정희 대통령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가 결정됐다.
이와 함께 아직도 우리의 가슴을 뛰게 하는 순간이 있다. 1988년의 올림픽 개최.
대부분의 사람들이 1988년의 올림픽은 박정희가 준비했다는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하는 것 같다.
아니면 잊었을지도 모른다. 그 88올림픽은 이미 1977년부터 박정희 대통령이 구상하고
준비하였던 것이었다. 1979년 10월의 신문을 보면 박정희 대통령이 1988년의 올림픽 개최를
위한 준비단을 결성했다는 것이 명백하게 보도되고 있다.
박정희 대통령 시해되기 보름 전, 1979.10.9.자 조선일보의 보도내용
“서울시는 오는 88년도에 열리는 제24차 세계올림픽대회를 서울에 유치하기로 최종 확정,
유치신청 마감해인 81년 국제올림픽 위원회에 이를 공식요청하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정상천 서울시장은 이날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회의실에서 가진 내외신 기자 회견을 통해
올림픽 서울유치계획은 지난 8월 국민체육심의위원회에서 1차 심의 의결된 뒤
지난 9월 21일 정부의 최종승인을 얻었다고 말하고 서울시는 이를 위해 이미 지난 77년부터
80년대에 올림픽을 개최한다는 잠정의 목표를 설정, 준비 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이에 따른 국제규모의 시설확충을 위해 서울종합운동장의 건립, 올림픽선수촌의 설정,
지하철 건설, 도로만 확보 등 관련 도시 시설의 정비정돈에 주력, 현재 30%의 추진실적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서울에서올림픽 대회가 개최될 경우 ioc헌장에 따라 인종 및 종교와 정치상의
이유를 불문하고 전체 ioc 회원국 선수와 임원들에게 자유입국을 허용, 모든 선수들이
아무런 제한이나 차별없이 참가할 수 있도록 보장할 것이며 경기종목도 빠짐없이 모두
실시하게 될 것”' 라고 설명. 소련 중공은 물론 북한 등 미수교공산권에 대해서도
입국을 허용한다는 것이다.
회견에는 김택수 ioc위원, 박종규 대한체육회장, 정주영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박충훈 한국무역협회장, 김영선 대한상공회의소 소장 등 관계자 6명도 함께 배석했다.”
우리가 미처 몰랐던 88올림픽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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