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톡톡, 15초 건강]
화장실이 급할 때 장문혈 누르면 효과
경향신문 | 박효순 기자 | 2011. 08. 18
갑자기 소변·대변이 마려울 때 당황하기 쉽다.
특히 화장실이 없는 자동차 등으로 장시간 이동 중이라면 난감하기 그지없다. 이럴 땐 최대한 움직임을 줄여야 한다.
그리고 가만히 '장문혈'(사진)을 지압해준다.
장문혈은 새끼손가락 쪽 손목부위로 대략 손목에서 3촌(寸) 정도(9㎝ 내외) 떨어져 있는 혈이다.
화장실이 급할 때 5초 정도 반대편 엄지손가락으로 지그시 눌러주고,
3초 정도 시간을 두고 다시 5초 정도 눌러준다.
10회에서 15회 정도 반복해주면 증상이 상당히 완화된다.
복통이나 설사를 하고 난 이후 뒤끝이 개운치 않을 때도 장문혈 지압이 도움을 준다.
■ 소변·대변이 제대로 안나올 때
족삼리혈은 무릎 아래 손가락 네 마디 정도에서 약간 바깥쪽(붉은점 표시 부분·사진)에 위치한 혈이다.
기혈순환을 촉진시키고 오장육부의 기능을 조화롭게 하며,
소화기능을 조절해 배변 및 배뇨를 편안하게 하도록 도와준다.
엄지나 검지·중지를 이용해 3초 정도의 지압을 5회 정도 반복한다.
지압 후엔 무릎 관절을 가볍게 구부렸다 폈다를 3~5회 반복한다.
양쪽을 동일한 방법으로 한다.
하루에 3회 정도 매일 해주면 더 좋다.
의자에 걸터앉아서 하면 편하다.
가슴과 배를 쭉 펴주는 운동은
척추 주변 근육을 이완시켜 소화 및 배변 기능을 돕고 몸의 피로감을 덜어준다.
1. 팔꿈치가 구부러지지 않도록 팔을 옆으로 쭉 편다.(왼쪽 사진)
2. 어깨 뒤쪽으로 팔을 젖히며 고개를 반대쪽으로 돌린다.(오른쪽)
3. 손바닥과 손가락이 저린 듯한 느낌이 들 때까지 쭉 뻗는다.
4. 같은 동작을 좌우 반복한다.
< 도움말 | 자생한방병원 척추디스크센터 이태규 원장 >
< 박효순 기자 anytoc@kyunghyang.com >
'생활백과 > 건강백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무쇠팔 투수도 못이긴 대장암 - 고기 줄이고, 달리면 이긴다 (0) | 2011.09.20 |
---|---|
백세팔팔 위해 `5·30법칙` 지켜라 (0) | 2011.09.19 |
치약에 ‘물’ 묻히면 안된다? 양치질 상식 몇 가지 (0) | 2011.06.16 |
암 예방을 위한 87가지 수칙 (0) | 2011.05.10 |
익혀 먹는 마늘이 암 예방에 더 효과적 (0) | 2011.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