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에도 아찔한 높은 절벽 사이에 대롱대롱 매달린 대형 욕조에서 '익스트림 목욕'을 즐긴 이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헬멧, 안전 밧줄 등을 착용한 일군의 남녀는 유쾌한 표정으로 '허공 목욕'을 즐겼는데, 욕조가 설치된 장소는 유럽에서 가장 높은 교각 중 하나로 전해진다. 이 욕조는 수십 개의 밧줄로 지탱되고 있는데, 현기증이 나는 구경꾼들과는 달리 익스트림 목욕을 즐기는 이들의 표정은 한없이 밝기만 하다.
이들이 어떤 이유로 익스트림 목욕 이벤트를 벌였는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아드레날린 분비를 마구 촉진하는 목욕임에 틀림이 없다"는 것이 목욕 사진을 본 네티즌들의 말이다.
박일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