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는 야쿠르트에 아오키의 이적료(입찰금액)로 250만 달러(약 29억원)를 주겠다고 제안했다. 야쿠르트가 이것을 받아들이면서 아오키는 협상에 나서게 됐다.
밀워킹와 아오키는 앞으로 30일 동안 협상을 하게 된다. 30일 동안 계약에 이르지 못하면 아오키는 내년에도 야쿠르트에서 뛴다.
1군 무대를 밟은 2004년부터 야쿠르트에서만 뛴 아오키는 올해까지 985경기에 출전했으며 통산 타율 0.329 84홈런 385타점 164도루 664득점을 기록했다.
아오키는 2005년과 지난해 각각 202안타, 209안타를 때려냈으며 센트럴리그 타격왕을 세 차례나 거머쥐었다.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jinxiju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