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이야기/부천소식

김만수 부천시장 신년사

leekejh 2012. 1. 2. 15:25

 

  2012년도 부천시 시정운영방향

 

      (김만수 부천시장 신년사)

 

 

 

                 新  年  辭

 

- 희망을 가슴에 안고, 손잡고 미래로 나아갑시다. -

 

존경하는 90만 부천시민 여러분,

그리고 부천시 공직자 여러분!


희망찬 임진년(壬辰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 소망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고,

가정마다 건강과 평화가 늘 함께하는

희망찬 한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부천시는 지난 한 해 전국 일등 도시로 선정되어

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습니다.


대한민국 인터넷 소통대상을 수상하는 등

행정 전 분에 걸쳐 40여개의 상을 받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이는 부천시민과 공직자의 역량과 창조적 노력의 산물입니다.

소중한 결실이라는 의미와 함께

미래로 나아가는 우리들의  자신감이 되고 있습니다.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라고 말 합니다.

더 큰 뜻과 변화와 발전을 염원하는 여러분의 요구에 능동적으로 부응하며,

앞으로 50년, 100년 이후를 내다보부천이 되어야 합니다.


2012년은 부천의 미래를 구체화 해 나갈 든든한 레일을 깔고, 

초석을 다지는 한 해가 되도록  할 것입니다.


2013년이면 부천시가 시작 된 지 40년이 되고,

부천이 탄생한지 100년을 맞습니다.


과거를 돌아보며 ‘문화특별시 부천’이 새롭게 개척해 나갈 이정표를 함께

만드는 의미 있는 해가 되도록 합시다.     

 

올 해 부천의 최대 현안은 역시 지하철 7호선의 차질 없는 개통입니다.


드디어 10여년을 계속해온 지하철 7호선이 개통됩니다.


지하철 개통을 계기로 부천은 서울의 강남경제권과 인천 경제특구

동서로 거느리는 새로운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게 됩니다.


길주로 상징거리조성사업은 예산삭감으로 아쉽게 무산됐지만

하수박스공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6개월의 시운전 기간을 거쳐

오는 10월에는 지하철시대를 출범시킬 것 입니다.


교통환경의 변화에 대응하는 대중교통체계 개편도

시기에 맞춰 마무리 하겠습니다.


아울러 수도권 최고의 격자형 지하철 시대를 준비하는 소사~안산지하철과

소사~고양지하철도 2015년 개통을 목표

진행 속도를 높여 나갈 것입니다.


신도시와 원도시가 동반 성장하는 ‘스마트 성장전략’을 구체화 하겠습니다.


그동안 부천은 중▪상동 신도시 중심의 성장을 이뤄온 것이 현실입니다.

상대적으로 소사▪오정▪원미구의 원도심권은 개발의 중심에서

뒷전에 있다는 느낌을 받아온 것도 사실입니다.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안으로

뉴 타운, 재개발 정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만 

시기가 요원함으로  오히려 구도심의 생활불편을 가중키고 있습니다.


법령의 개정 등으로 뉴 타운 재개발 정책이 보완되어 추진된다고   하더라

상당한 기간이 소요 될 것입니다.


원도심 지역이 방치되지 않고,  더 이상 피폐화되지 않도록

생활여건을 능동적으로 개선 할  수  있는 계기마련과

인프라 공급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입니다.


이를 정책으로 구체화하고 실천하는 원년이 되도록

부천의 모든 역량과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것입니다.


부천의 미래 동력을 준비하는 도시 인프라 정비에 박차를 가 나갈 것입니다.


민선5기 들어서면서 확정한 주요 사업계획을

본격적으로 구현해 나가겠습니다.


▴심곡복개천의 생태하천 복원사업,

▴송내역 환승센터건립을 통한 역 광장 리모델링 및

   노점상 문제해결,

▴부천역 북부광장 만화거리 조성 및 남부광장 기능개선사업,

▴상동영상단지 부지 종합개발계획 확정,

▴종합운동장 주변 역세권개발계획 마련 및

   여월정수장 터 공원조성사업,

▴삼정동 옛 소각장의 문화적 재생, 부천문화원 신축 등이

   그것입니다.


또한 부천의 심장인 중소기업이

계속혁신하고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여건을 강화 하고,

오정물류단지가 조속히 완공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아울러 문화컨텐츠산업 클러스터의 조성과

사회적기업의 육성도 본궤도에 오르도록 역량을 모아 나가겠습니다.


‘새 부천 만들기’를 범 시민적 운동으로 전개하겠습니다.


40년 된 도시답게 쾌적하고 정돈된 느낌을 주는 도시,

차장확충, 도편의 제공, 원이 잘 정비된 사람이 주인공이 되는

도시로 부천이  거듭  날  수  있록 구석구석을 잘 다듬어 나갈 것입니다.


작년에 완공한 ‘둘레길’을 더욱 풍성하게 하기 위해,

춘의동에  수목원과 가족 야영장을 마련 할 것입니다.


유모차가 다니기에 불편하지 않을 정도로

인도와 보행환경, 놀이터 시설을 지속적으로 정비 할 것입니다.


또한 어지러운 불법광고물, 전선케이블, 시설표지판 등을

깔끔하게 정비해 나갈 실행계획도 마련했습니다.

 

방치된 화단과 자투리 공간도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한 뼘 공원 등으로 탄생시켜 나갈 것입니다.


‘문화특별시의 명성을 확고히 해 나갈 문화예술회관 건립을 시작하겠습니다.


작년에 부천이 도시대상을 수상 할 수 있었던 것은

십 수년 동안 문화예술분야에

꾸준히 투자를 계속해왔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IMF경제위기를 맞아서도 미래를 내다보며

부천국제영화제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부천필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정상의 명성을 쌓아왔습니다.


도당동 골목에서 시작한 부천만화정보센터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으로 성장해 만화의 메카가 되었습니다.


이러한 역량이 토대가 되어, 비로소 ‘문화특별시 부천’이라는 명성확보와

도시발전의 비전을 이야기 할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다음 세대가 받아서 자랑스러워 할 무엇인가를 고민해야 합니다.


부천의 문화예술회관 건립이 방안의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문화예술회관은  부천의 문화비전을 구체화하고 발전시켜 나갈 수 있

‘문화의 지하철 7호선’, 산업화 시대 경부고속도로와 같은 역할을  하게

될 것입니다.


더 이상 교육문제로 이사를 고민하지 않도록 하겠습니다.


작년 서울시가 학교급식문제로 파동을 겪을 때

이미 부천시는  초등학교 전 학년 무상급식을 시행 했습니다.


올해에는 중학교 전 학년과 만5세 유치원 어린이집 원아들에게도

무상, 의무급식 확대를 시행 합니다.


‘의무교육은 의무급식이다’는 약속이

이제 부천에서는 움직일 수 없상식이 되었습니다.


예술교육특화사업인 ‘부천 아트밸리’사업도

초등학교 전 학년  정착에 이어 중학교로 확대 할 것입니다.


자기주도학습 프로그램의 보급과

특성화된 학력신장프로그램 지원을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주 5일제 수업에 대비하는

청소년 프로그램마련에도 박차를 가해 나가고,

교육경비지원사업 예산을

작년 135억원 규모에서 올해는 160억원으로 확대 할 예정입니다.

 

부천에고등학교를 다녀도

우리 청소년이 충분히 원하는 대학에 진학 할 수 있도록

학력신장을 비롯 교육지원을 위한 사업을 보다 강화해 나갈 것입니다.


시민참여의 따뜻한 복지 공동체를 활성화 해 나갈 것입니다.

 

민간 협력의 부천형 복지모델을 기반으로 지역적 특성과 복지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가는 복지서비스 전달체계의 끊임없는 점검

혁신을 이뤄 나갈 것입니다.


장애인과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저소득층의 자립기반마련을 강하겠습니다.

경로당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점심용 쌀 지원,

경로당 도우미 지원기간을 연중으로 확대 할 것입니다.


국공립 보육시설 확충과 맞벌이 부부를 위한

24시간 보육시설 확대방안도 계획하고 있습니다.  


작년에 시작된 주민참여예산제가 정착되도록 하고

포스트잇 소통과 현장대화, 시민정책토론회,

감부천을 통한 시민소통에도 계속  정성을 기울여 나갈 것입니다.

 

존경하는 부천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2012년 임진년,

승천하는 용의 기운이 부천에 가득하도록 

정성껏 마음을 모아나갑시다.


숲을 보면서 나무를 가꿔 나가는 비전을 구체화해 나갑시다.


정파를 떠나 멀리 보는 비전을 준비하면서

동시에 주변의 생활문제를 구체적으로 해결해 나갑시다.


모두가 함께 희망을 키우는 ‘스마트 성장’으로

부천의 균형발전을 이뤄봅시다.


새해가 주는 희망을 가슴에 받아 안고,

뚜벅뚜벅 미래로 전진해 나아갑시다.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평화가 늘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