린스컴, FA도 아닌데 2천150만달러 요구
[조이뉴스24] 2012년 01월 19일(목)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팀 린스컴이 2천150만달러의 연봉을 요구했다.
18일 AP 통신에 따르면 린스컴은 연봉조정 청문회를 위한 요구액 제시에서 기록적인 2천150만달러를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샌프란시스코가 적어낸 액수는 1천700만달러. 어느 쪽으로 결정되든 린스컴은 자유계약선수가 아닌 선수로는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을 것이 확실해졌다.
지금까지 연봉조정청문회를 위해 요구한 액수 중 최고 액수는 2005년 당시 클레멘스가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상대로 제시한 2천200만달러. 하지만 클레멘스는 자유계약선수 신분으로 휴스턴의 연봉조정신청을 받아들인 것이었다. 클레멘스는 결국 연봉 1천800만달러에 합의했다.
샌프란시스코 운영담당 바비 에반스 부사장은 "청문회를 하기 전에 합의점을 찾을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측은 서로의 요구액을 교환한 뒤에도 연봉 협상을 계속할 수 있다.
하지만 린스컴이 샌프란시스코와 다년 계약을 할 가능성은 높지 않아 보인다. 린스컴은 자유계약선수로 빅딜을 시도할 것으로 보여 이번에도 길어야 2년 계약을 생각하고 있으며 이를 잘 알고 있는 샌프란시스코 역시 린스컴보다는 맷 케인과의 다년계약에 더 신경을 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스컴은 2010년에도 연봉 1천300만달러를 요구하며 청문회 직전까지 갔다가 총연봉 2천300만달러의 2년 계약에 합의했다.
린스컴은 올해 13승14패에 그쳤으나 평균자책점 2.74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그가 선발등판한 33경기 가운데 일곱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여섯 경기에서 1득점, 다섯 경기에서 2득점만 올리는 등 등 유난히 힘을 쓰지 못했다.
<조이뉴스24> [김홍식기자]
팀 린스컴, SF와 2년에 4천50만달러 재계약
[조이뉴스24] 2012년 01월 25일(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에이스 팀 린스컴이 2년계약에 합의했다.
25일 AP 통신은 익명의 관계자 말을 인용, 샌프란시스코와 린스컴은 계약기간 2년에 총연봉 4천50만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올해 연봉은 1천800만달러. 계약금 50만달러가 포함돼 있고 내년에는 연봉 2천200만달러를 받는다.
린스컴은 샌프란시스코가 제시한 계약기간 5년에 총연봉 1억달러의 다년계약을 거부한 뒤 연봉조정을 신청했다. 연봉조정 청문회를 위한 액수 교환에서 린스컴은 2천150만달러를 요구했고 샌프란시스코는 1천700만달러를 제시했다.
2009년과 2010년 연속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한 린스컴은 지난해에는 13승14패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승률 5할을 넘기지 못했지만 평균자책점 2.74의 뛰어난 피칭을 했다.
그가 승률 5할을 넘기지 못한 건 타선 지원이 부족했기 때문. 린스컴이 등판한 33경기에서 그가 마운드를 지키는 동안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일곱 경기에서 무득점에 그쳤고 여섯 경기에서 1득점, 다섯 경기에서 2득점에 머물렀다.
린스컴은 2013년 시즌이 끝난 뒤 자유계약선수가 된다.
에이스 린스컴과의 계약을 마친 샌프란시스코는 제2 선발투수 맷 케인과의 다년계약에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케인은 반드시 자유계약선수가 되겠다는 린스컴과 달리 친정팀 샌프란시스코에 남고 싶다며 보다 적은 액수에 다년 계약을 할 뜻이 있음을 밝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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