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대표 캐릭터‘판타지아 친구들’탄생 | |
역사적 내용과 인구 현황, 지역 특성을 접목해 개발된‘글로벌 공동체 문화’성격 캐릭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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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순달기자, puchonnp@chol.com |
등록일: 2012-06-22 |
부천의 역사적 내용과 인구 현황 등 지역특성을 접목한 부천시 대표 캐릭터 ‘판타지아 친구들’이 탄생했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주)고구미가 부천시를 배경으로 개발 중인 캐릭터 ‘판타지아 친구들’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역 전통소재 캐릭터 개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다양한 캐릭터 상품으로 개발될 예정이다.
'판타지아 친구들'은 1960년대 펄벅 여사가 부천지역에서 혼혈아동과 고아들을 위한 <소사희망원>을 건립하고 나눔 운동에 여생을 바친 역사적 사실에 기반하여 기획되었다. 여기에 해외 인구 유입이 활발하고 다문화가정이 다수 존재하며, 만화·애니메이션·영화·음악 등 문화콘텐츠 산업 육성에 중점을 두고 있는 부천의 지역적 특성이 접목되어 ‘글로벌 공동체 문화’ 성격 캐릭터로 개발 중이다.
'판타지아 친구들'은 어려운 이웃돕기를 좋아하는 파란 눈의 미국 소녀 ‘펄’과 한국인 소년 ‘부천이(가칭)’를 중심으로 ‘쿠마리(네팔)’, ‘요요(우즈베키스탄)’, ‘밍밍(중국)’, ‘자말(아프리카)’ 등 다양한 다문화가정 어린이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우정과 감동의 스토리를 담고 있다.
개발 기관인 한국만화영상진흥원과 (주)고구미는 내년 7월까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지원을 받아 티셔츠, 모자 등 패션용품부터 기능성게임, e-book 등 '판타지아 친구들'과 관련해 다양한 캐릭터 상품을 개발하게 된다.
또한 캐릭터 상품 개발이 완료된 후에도 OSMU와 스토리텔링을 확대하고 TV애니메이션 시리즈를 제작하는 등 캐릭터 브랜드를 육성 및 확산하여 '판타지아 친구들'을 지역 대표캐릭터로 자리매김 시키는 한편, 이를 통한 다문화가정 인식개선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예정이다.
국내 캐릭터 산업은 약 6조원 규모로, 뷰티, 패션, 식품 등 연관 산업의 파급 효과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캐릭터 산업은 콘텐츠와 제조업이 연계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은 분야라 할 수 있다.
또한 현재 성황리에 개최 중인 여수 세계박람회의 대표캐릭터인 ‘여니’와 ‘수니’의 경우처럼 지역에 대한 대표성을 띤 캐릭터는 지역의 마스코트로서 지역 이미지 제고와 캐릭터 상품 판매 등 다양한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역 전통소재 캐릭터 개발 지원 사업’은 지역의 전통예술 및 자연, 역사 등의 문화자원이 캐릭터 상품으로 개발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본 사업을 통해 부천시의 ‘판타지아 친구들’ 외에도 전라남도 진도군의 뽕할머니 캐릭터와 곡성군의 섬진강 도깨비 캐릭터, 충청남도 아산시의 온천을 소재로 한 고전 판타지 동물캐릭터 등이 선정되어 지역 문화자원과 관련한 다양한 캐릭터 상품들이 개발될 예정이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의 김병헌 원장은 '판타지아 친구들'의 개발과 관련해 “다양한 인종과 문화가 공존하는 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부천시가 미래 글로벌 도시라는 이미지 확립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하는 한편, “지역 상징 이미지로서의 대표 캐릭터를 통해 만화도시 부천의 도시 브랜드를 확립시키는데도 충분히 이바지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판타지아 친구들’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이나 궁금한 부분은 한국만화영상진흥원 (032-310-3081)에 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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