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6·57호포' 이승엽 넘었다 발렌틴, 亞 홈런 新
스포츠서울 | 김광연 | 2013. 09. 15
'연타석 56·57호 홈런!'
한꺼번에 일본과 아시아를 동시에 넘었다.
야쿠르트 스왈로스 블라디미르 발렌틴(29·네덜란드)이 56호와 57호포를 연달아 쏘아 올리며
49년 만에 일본 프로야구 최다 홈런 신기록을 세운 동시에
2003년 한국 프로야구 이승엽(37·삼성)의 아시아 한 시즌 최다 홈런 기록인 56개도 경신했다.
블라디미르 발렌틴이 15일 한신 타이거즈와 경기에서
1회말 시즌 56호 홈런을 터뜨리며 일본 프로야구 신기록을 세우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발렌틴은 15일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한신 타이거즈와 홈 경기에서
1-0으로 앞선 1회말 1사 2루에서 상대 좌완 선발 에노키다 다이키의 4구째 약 137km 직구를 걷어 올려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2점 아치를 그렸다.
이 홈런으로
오 사다하루(73·전 요미우리), 터피 로즈(45·전 긴테쓰), 알렉스 카브레라(41·전 세이부)가 가지고 있던
일본 프로야구 홈런 기록인 55개를 넘어섰다.
발렌틴은 3-0으로 앞선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에노키다의 4구째 약 120km 슬라이더를 때려 왼쪽 담장을 넘기는 57호 홈런을 날렸다.
아시아 최고가 되는 순간이었다.
[영상] '56·57호포' 이승엽 넘었다! 발렌틴, 亞 홈런 新
- 56호 홈런
- 57호 홈런
[스포츠서울닷컴ㅣ김광연 기자] fun3503@media.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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