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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보토, 동반 300출루 달성..99년 이후 최초

leekejh 2013. 9. 29. 20:47

 

                  추신수, 피츠버그전서 '300출루' 달성

 

                                                                                                 조이뉴스24 2013. 09. 29

 

 

'추추 트레인' 추신수(31, 신시내티)가 시즌 300출루 고지에도 올랐다.

추신수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에 있는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타자로 선발출전했다. 그는 3타수 1안타 1볼넷에 몸에 맞는 공 하나를 더해 세 차례 출루에 성공하며 300출루를 달성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할8푼5리에서 2할8푼6리로 조금 더 올라갔다. 출루율은 4할2푼4리가 됐다.

 

 

추신수는 안타로 깔끔한 출발을 보였다. 1회말 첫 타석에서 피츠버그 선발 윌리 모튼이 던진 2구째를 받아쳐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그러나 이어 타석에 나온 리이언 루드윅의 유격수 땅볼 때 2루에서 아웃됐다.

추신수는 0-2로 끌려가고 있던 3회말에도 선두타자로 두 번째 타석에 섰다. 그는 모튼이 던진 2구째 몸에 맞아 이날 두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로드윅의 땅볼과 조이 보토 타석에서 나온 폭투로 3루까지 간 다음 브랜든 필립스의 우전안타로 홈을 밟아 이날 팀의 첫 득점 주인공이 됐다.

3-3으로 맞서고 있던 4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나선 세 번째 타석에선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 1루로 걸어나갔다. 3타석 연속 출루하며 300출루를 채우는 순간이었다.

3-7로 끌려가던 6회말에는 무사 1루 상황에서 네 번째 타석에 나와 피츠버그 세 번째 투수 저스틴 윌슨을 상대로 3구째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이어 추신수는 3-8로 리드 당하고 있던 8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피츠버그 다섯 번째 투수 마크 멜란콘을 상대로 8구까지 가는 끈질긴 승부 끝에 방망이를 돌렸으나 우익수 뜬공에 그쳤다.

이날 신시내티는 피츠버그에게 3-8로 졌다. 선발 브론슨 아로요가 4.2이닝 동안 5개의 홈런을 허용하는 등 8피안타 6실점으로 무너졌다. 신시내티는 90승 71패가 됐고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로 와일드카드 2위가 돼 오는 10월 2일 피츠버그의 홈구장 PNC 파크에서 단판승부로 와일드카드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추신수·보토, 동반 300출루 달성..99년 이후 최초

 

                                                                                스포탈코리아 | 한동훈 2013. 09. 29

 

 

추신수(31, 신시내티 레즈)가 300출루를 달성했다.

동시에 팀 동료 조이 보토(30)와 함께 '동반 300출루'도 완성했다.

추신수는 2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홈 경기에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출장했다. 이 경기 전까지 추신수는 안타 161개, 볼넷 111개, 몸에 맞는 공 25개로 297출루를 기록 중이었다. 이 날 경기서 안타와 볼넷, 몸에 맞는 공을 각각 1개씩 추가하며(3타수 1안타 1볼넷 1사구) 300출루를 돌파했다.

 

추신수의 방망이는 첫 타석부터 매섭게 돌아갔다. 상대 선발 찰리 모튼의 2구째를 받아쳐 중전 안타를 만들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92마일짜리 직구가 추신수의 오른쪽 어깨 쪽으로 날아갔다. 이후 4번 타자 브랜든 필립스의 적시타로 홈까지 밟았다.

3-4로 뒤진 4회말 2사후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2스트라이크 2볼에서 유인구를 골라냈다. 풀카운트에서 모튼은 직구를 던졌는데 스트라이크 존에서 크게 벗어났다. 6구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낸 선구안이 돋보이는 순간이었다.

한 팀에서 300출루를 달성한 선수가 2명 이상 나온 적은 99년 이후 14년 만이다. 또한 메이저리그 역사상 최근 75년간 단 두 번뿐이었다. 1997년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크레익 비지오와 제프 백웰, 1999년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와 버니 윌리암스다.

팀 동료 조이 보토는 이미 300출루를 달성한 상태였다. 올 시즌 안타 176개, 볼넷 132개, 몸에 맞는 공 4개로 312회 출루 중이다. 이 날 추신수가 300출루를 돌파하며, 신시내티는 300회 이상 출루한 선수를 두 명이나 배출하게 됐다.

하지만 팀은 피츠버그에 3-8로 패하며 중부지구 3위가 확정됐다. 두 팀은 오는 10월 2일, 피츠버그 홈구장 PNC파크에서 디비전시리즈 진출 팀을 결정하는 와일드카드전을 펼친다.

사진=게티이미지

[스포탈코리아=스페셜9 제휴] 한동훈 기자


 

 

 

 

              추신수 드디어 300출루 달성..올시즌 ML 3번째

 

                                                                            스포츠경향 | 이용균 기자 2013. 09. 29

 

 

추신수(31·신시내티)가 시즌 종료 1경기를 남겨두고 300출루 기록을 완성했다. 올시즌 메이저리그 전체에서 3번째로 달성한 기록이다.

추신수는 29일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 1번·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와 사구, 볼넷을 기록하며 300출루를 완성했다. 추신수는 올시즌 안타 162개, 볼넷 112개, 몸에 맞은 공 26개로 300번이나 누상에 나갔다.

 

 

한 시즌 300출루 기록은 팀 동료인 조이 보토, 에인절스의 마이크 트라웃 이후 추신수가 올시즌 3번째다. 같은 시즌에 같은 팀에서 2명의 300출루 선수가 나온 것은 1999년 뉴욕 양키스의 데릭 지터와 버니 윌리엄스가 달성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또한 추신수는 20홈런-20도루-100득점-100볼넷을 채우면서 동시에 300출루를 달성했는데, 이는 메이저리그 사상 추신수가 12번째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이다.

한편 신시내티는 이날 피츠버그에 3-8로 지면서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를 확정했다. 와일드카드 순위에서도 2위로 밀린 신시내티는 와일드카드 1위 피츠버그의 홈구장인 PNC파크에서 10월2일 와일드카드 결정전 단판 승부를 치른다.

<이용균 기자 nod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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