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동친 FIFA 랭킹..월드컵 '효과'
풋볼리스트 2014. 07. 18
'2014 브라질월드컵'으로 인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크게 요동쳤다.
FIFA는 17일(한국시간) 7월 FIFA랭킹을 공개했다.
브라질월드컵이 끝난 후 처음으로 발표된 순위다.
한 달 사이 월드컵 64경기를 포함해 총 111경기가 열린 만큼 순위 변동폭이 컸다.
월드컵에 참가한 32개국 중 상승폭이 가장 큰 나라는 네덜란드와 코스타리카다.
나란히 12계단씩 상승해 각각 3위와 16위에 올랐다.
네덜란드는 월드컵 7경기에서 6승 1무를 기록했다.
준결승 승부차기에서 고배를 마신 것을 제외하면 패배가 없다.
월드컵을 통해 랭킹 점수를 무려 515점이나 추가했다.
코스타리카도 5경기에서 3승 2무로 지지 않았다.
순위를 크게 끌어올린 배경이다.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도 44위에서 34위로 대폭 상승했다.
프랑스도 17위에서 10위로 점프했다.
벨기에는 6계단 올라 5위에 랭크됐다.
돌풍을 일으킨 콜롬비아도 8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FIFA랭킹이 가장 많이 추락한 나라는 호주다.
조별리그에서 3패를 당하는 바람에 14계단 추락한 76위에 머물렀다.
월드컵에 참가하지 못한 리비야, 오만 등보다 순위가 낮다.
잉글랜드가 10위에서 20위로 밀려난 것도 주목할만 하다.
친선경기를 포함해 4경기에서 2무 2패를 기록하며 1승도 기록하지 못했다.
스페인과 포르투갈, 그리고 온두라스는 나란히 7계단 하락했다.
꾸준히 1위를 지켰던 스페인은 월드컵 조별리그 탈락으로 8위까지 밀려났다.
아시아에선 일본이 45위로 1위를 지켰다.
이란은 6계단 추락해 49위에 머물렀다.
한국은 56위다.
그래픽= 정다워 기자
[풋볼리스트] 정다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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