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호, 챔스 무대 선다… 스위스 명문 바젤 입단

박주호, 챔스 무대 선다… 스위스 명문 바젤 입단

스포탈코리아 | 김성진 | 입력 2011.06.23 10:23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이영표의 후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박주호(24)가 스위스 명문팀 FC 바젤에 입단한다.

박주호의 에이전트사인 지쎈은 23일 오전 "박주호가 바젤에 입단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박주호는 바젤과 4년 계약을 맺었고 세부 계약내용은 공개하지 않았다. 박주호는 24일 오후 12시 30분 LH719편을 이용해 출국한 뒤 25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는다. 이어 독일 뮌헨 인근에서 실시하는 바젤의 전지훈련에 참가한다.

박주호는 지난 2007년 캐나다 U-20 월드컵에 주장으로 참가했으며 2008년부터 J리그에서 활약했다. 그는 미토 홀리호크, 가시마 앤틀러스, 주빌로 이와타를 거치며 왼쪽 측면 수비수로 맹활약했다. 현재까지 J리그 92경기에 나서 4골을 넣었다.

지난해 동아시아연맹선수권대회 출전 등 국가대표 후보군에도 항상 이름을 올렸으며 A매치 6경기를 소화했다.

박주호가 입단하는 바젤은 1893년에 창단했으며 총 14차례 스위스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2011/2012시즌에는 스위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게 돼 박주호는 별들의 잔치인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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