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식기자] 댄 어글라(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이어온 기적의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이 마침표를 찍었다.
전날까지 3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 중이던 어글라는 15일 터너필드에서 벌어진 시카고 커브스와의 경기에서 3타수 무안타를 기록, 한달이 넘게 이어온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마감했다.
어글라가 기록한 33경기 연속 안타는 올해 최다 경기 연속 안타 기록. 브레이브스 소속으로는 1945년 토미 홈스의 37경기 연속 안타에 이은 구단 2위 기록이다.
7월5일부터 전날까지 33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하는 동안 어글라는 130타수 49안타, 타율 3할7푼7리에 홈런 15개, 타점 32개를 올렸다. 또 1할7푼5리에 불과했던 타율은 2할3푼2리까지 올라갔다.
그가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하며 기록한 홈런 15개는 메이저리그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1941년 5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기록한 조 디마지오의 홈런 수는 15개였으며 1963년 윌리 매코비가 2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할 때, 2005년 시즌 막판과 2006년 시즌 초반까지 알렉스 로드리게스가 23경기 연속 안타행진을 할 때 홈런 수도 15개였다.
1회 1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어글라는 1회 첫 타석에서는 1사 3루에서 커브스 선발 맷 가자를 상대로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쳤다.
3회에는 선두타자로 등장해 1루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났고 5회에는 1사후 주자 없는 상황에서 2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7회에는 커브스의 강속구 구원투수 제프 사마드지하를 상대했지만 유격수 땅볼에 그쳐 안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애틀랜타의 9회 마지막 공격은 2번 타자 마틴 프라도로 끝이 났고 4번 타자인 어글라에게 다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어글라의 시즌 타율은 2할3푼1리가 됐다.
경기는 커브스가 6-5로 승리했다. 0-4로 뒤지던 커브스는 6회초 카를로스 페냐의 희생플라이와 5안타, 상대 투수의 폭투 등을 엮어 동점을 이룬 뒤 7회에도 2점을 더해 역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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