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천국’ 하늘과 맞닿은 우유니 소금사막
한국일보 | 2011. 08. 18
세계 최대의 소금사막으로 알려진
볼리비아의 '우유니 소금사막'의 환상적인 초현실적인 풍경 사진이 공개됐다.
18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우유니 소금사막은 남부 볼리비아에 위치한 1만1,000㎞ 평방의 소금사막으로 티티카카 호수보다 더 크다.
대략 충청북도보다 약간 큰 면적이다.
소금의 농도는 보통 소금의 5배다.
해발 3,600m
안데스 산맥에 위치한 이곳은까마득한 옛날 바다였지만 지금은 물이 말라 소금만 남았는데,
1년에 비 한 번 올까 말까 한 날씨 때문에 소금이 모래처럼 사막을 이뤘다.
사막 전체가 60㎝ 두께의 하얀 소금판으로 뒤덮여 있다.
사막이 시작되는 우유니 마을에서는
표면의 소금을 그냥 긁어 그대로 봉투에 넣어 내다 팔기도 한다.
휴가를 즐기기 위한 여행객들에게 인기가 있는데
이 지역을 방문한 사람들은
소금과 아름다운 주변 풍경에 매료돼 좀처럼 자리를 떠나지 못한다.
최근 이곳은 사막 아래에 묻혀있는 리튬으로 전 세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리튬 규모만 540만톤으로 전 세계 생산량 중 3분의 1을 차지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볼리비아 우유니 소금사막 리튬 개발에 참여하기 위해 글로벌 기업들이 뜨거운 경쟁을 펼치고 있다.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일본 미쓰비시와 스미토모, 프랑스 보요레, 브라질, 중국, 핀란드 등
유수 기업들이 리튬 개발 참여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
한국아이닷컴 장원수 기자 jang7445@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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