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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펜딩 챔프' SF의 역사적인 빈타
[조이뉴스24] 2011년 09월 08일(목)
지난해 월드시리즈 우승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빈타에 허덕이고 있다.
그것도 그냥 빈타가 아니라 '역사적인 빈타'다.
샌프란시스코는 7일 현재 75승67패의 전적으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에 머물고 있다.
팀 린스컴 등을 앞세운 마운드는 월드시리즈 우승팀답다.
팀 마운드 평균자책점이 3.15로
필라델피아 필리스(3.06)에 이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2위.
반면 팀 득점은 142경기를 치른 상황에서 482점으로 꼴찌다.
한 경기 평균 3.39점에 머물러
현재 득점 페이스를 전체 162경기로 환산하면 샌프란시스코는 올시즌 총 549점을 올리게 된다.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ESPN'에 따르면
지난 25년 동안 메이저리그에서 한 팀이 한 시즌 동안 550득점을 넘기지 못한 건 단 세 번뿐이다.
지난해 한 시즌 101패를 당한 시애틀 매리너스가 513점을 올렸고
1992년 LA 다저스가 99패를 당할 때 548점을 올린 적이 있다.
1988년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107패를 당하면서 550득정을 기록했다.
하지만 전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으로 범위를 좁힌다면 유례를 찾기 힘들다.
1917년 우승팀 시카고 화이트삭스가 1918년 457득점을 기록한 적이 있다.
하지만 이 때는 1차 세계대전 때문에 한 시즌 124경기만을 치렀을 뿐이다.
한 경기 평균득점으로 치면 3.69점이다.
1915년 우승팀 보스턴 레드삭스도 이듬해 550득점을 올렸지만
이 때는 한 시즌 경기 수가 154경기로 한 경기 평균득점은 3.53이다.
데드볼 시대와 라이브로 시대를 통틀어
전년도 우승팀의 한 경기 평균 득점이 이렇게 낮은 건 샌프란시스코 뿐이다.
산술적으로 샌프란시스코가
전년도 월드시리즈 우승팀 중 한 경기 평균 최소득점 기록을 세우는 불명예에서 벗어나기 위해선
남은 20경기 동안 91득점을 올려야 한다.
한 경기 평균 득점 4.55를 기록해야 하는 것이다.
샌프란시스코가 역사적인 빈타 기록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 흥미롭다.
[김홍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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