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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언론, "윤석민 내년부터 ML 가능"

leekejh 2011. 11. 15. 22:28

 

                       美 언론, "윤석민 내년부터 ML 가능"

 

                                                                         [OSEN]
2011년 11월 09일(수) 

 

 

 



미국 언론에서도 윤석민(25·KIA)에게 대한 관심을 나타내기 시작했다.

스캇 보라스도 윤석민과의 에이전트 계약 사실을 인정했다.

미국 '야후스포츠' 제프 파산 기자는 9일(이하 한국시간) 인터넷판을 통해

'슈퍼 에이전트' 스캇 보라스와 윤석민·류현진의 계약을 알리며

'한국의 스타투수 윤석민이 2012년 메이저리그에서 뛸지도 모른다'는 제목의 기사를 게재했다.

이 기사는 '야후스포츠' 메이저리그 페이지에서

메인 옆 4개의 주요 기사란에 윤석민의 얼굴 사진이 들어갈 정도로 비중있게 다뤄졌다.

기사는 윤석민에 대해

'2011년 한국프로야구 MVP로 2009년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활약으로 이름을 알렸다'며

'그의 에이전트 보라스가 내년부터 윤석민이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다고 8일 말했다'는 내용을 전했다.

이 기사는

최근 보라스가 윤석민과 함께 WBC에서 활약한 좌완 투수 류현진과도 에이전트 계약을 맺음을 밝혔다.

특히 윤석민에 대해 '가까운 미래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입하기를 원한다.

만약 올해 되지 않는다면 내년에도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류현진에 대해서도 '나이는 24세이며 2014년 완전한 FA가 된다'고 덧붙였다.

윤석민이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메이저리그에 진입할 경우 의미있는 발걸음이 될 것이라는 내용도 있었다.

'한국인 메이저리거로는 현재 추신수가 있고 예전에는 박찬호가 있었다.

박찬호 이후 다수의 선수들이 10대 때 계약했다'며

'윤석민은 첫 번째 포스팅을 통해 상징이 될 수 있다.

 마이너리그와 같은 수준으로 모든 선수들이 종착지로 삼는 메이저리그의 진출은 

 한국야구에게 중요한 발걸음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윤석민에 대한 평가로는 '올해 직구 최고 구속 93마일(150km)에 강한 슬라이더를 던진다.

평균 이상의 체인지업도 갖고 있다.

구원으로도 좋았다'며 그의 올 시즌 기록과 함께 서술했다.

이외 일본프로야구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할 다르빗슈 유, 천웨인, 아오키 노리치카 등의 이름도 언급하며

윤석민을 아시아의 잠재적 선수들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류현진에 대한 내용도 빠지지 않았다.

이 기사는 류현진에 대해 '90마일대 직구로 10대 때부터 한국리그를 지배했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냈고, 지난해에는 한 경기 17탈삼진을 잡기도 했다'며

그의 상세한 기록까지 전했다.

아울러 윤석민이 내년에 진출한다면 류현진과 함께 하게 될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언론에서도 보라스와 윤석민·류현진의 계약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이 나타났다.

특히 당장 포스팅 시스템이 가능한 윤석민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다.

슈퍼 에이전트 보라스가 직접 내년 시즌 가능성을 이야기하면서

미국 언론들도 조금씩 윤석민의 행보에 촉각을 곤두세우기 시작했다.

[OSEN=이상학 기자] waw@osen.co.kr


 

 

                    美 언론, 'ML 진출 선언' 윤석민 집중 조명

 

                                                                     [뉴시스]
2011년 11월 09일(수)

 

 

 

 

최근 미 프로야구(MLB) 진출의 뜻을 내비친 KIA 타이거즈의 에이스 윤석민(25)에 대한 현지 언론의 관심이 뜨겁다.미국 야후스포츠는 9일 메이저리그 섹션에 '한국의 스타 투수 윤석민이 2012년에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다(Korean star pitcher Yoon could be in MLB in 2012)'는 제목의 기사를 싣고 윤석민의 메이저리그 진출 여부를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제프 패슨 기자는 기사에서 윤석민의 에이전트 스콧 보라스의 말을 인용, 윤석민이 내년부터 메이저리그에서 뛸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윤석민이 가까운 시일 내에 보라스와 만나 포스팅시스템(비공개 경쟁입찰)에 참여하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국이 그동안 외야수 추신수(29·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 전 메이저리그 투수 박찬호(38) 등 우수한 메이저리거들을 배출했다고 소개한 패슨 기자는 10대의 나이로 메이저리그 구단과 계약한 선수도 여러 명 있다고 설명했다.

패슨 기자는 윤석민의 프로필도 상세하게 적었다.

그는 키 183cm, 82kg인 윤석민이 150km의 직구와 예리한 슬라이더, 수준급 체인지업을 구사하며 올 시즌 한국야구를 장악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올 시즌 172⅓이닝을 던진 윤석민이 178개의 탈삼진을 잡고 평균자책점이 2.45였다는 사실을 부각시켰다. 패슨 기자는 "윤석민이 중간 계투로도 등판해 좋은 모습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패슨 기자는 류현진(24·한화 이글스)에 관한 설명도 다뤘다. 윤석민과 함께 메이저리그 진출을 꿈꾸고 있는 류현진도 보라스와 손을 잡았다.

패슨 기자는 188cm, 95kg의 체격을 갖춘 류현진이 140km 중반대 직구를 뿌리며 10대 시절부터 한국 야구를 지배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한 류현진이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이 금메달을 딸 때 대표팀으로 뛰었으며 지난해 5월11일 LG전에서 17개의 삼진을 솎아내 한 경기 최다 탈삼진 신기록을 세운 사실도 강조했다.

지난해 192⅔이닝을 던지며 1.8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고, 올 시즌에는 126이닝 동안 평균자책점 3.36의 성적을 거뒀다는 설명도 빼놓지 않았다.

【서울=뉴시스】김태규 기자 = kyustar@newsis.com

 

 

 

 

 

                   스캇 보라스, 윤석민에 포스팅시스템 거나?

 

                                                                    [유코피아]
2011년 11월 10일(목)

 

 

 

 

윤석민은 언론지상을 통해 꿈인 메이저리그(MLB) 진출을 1년 뒤로 미루겠다고 사실상 공언했지만

미국에서는 윤석민의 진출 가능성을 여전히 타진하는 모양새다.

한국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 출신인 윤석민과 손잡은 스캇 보라스가 조만간 그와 만나 소속팀인 기아 타이거즈에 포스팅시스템(비공개 입찰제도)을 요청할지 의논하게 된다고 미국의 스포츠 속보전문매체인 <로토 월드>가 9일(현지시간) 전했다.

선동열 신임감독을 임명한 기아는 다음시즌 우승탈환을 위해 두 팔을 걷어붙였다. 우승을 위해서라면 당연히 수퍼에이스 윤석민의 존재가 절실하다.

따라서 기아가 올겨울 윤석민을 놓아줄지는 부정적이다.

단 변수는 돈이다. 윤석민에 대한 포스팅시스템이 실시될 경우 기아는 선수단 운용의 숨통을 틀만한 짭짤한 수입을 올릴 수 있다. 축구로 치면 이적료인 셈이다.

그러나 기아가 넥센 히어로즈처럼 돈이 궁한 구단이 아니고 또 아직 한 번도 검증되지 않은 한국프로야구 출신의 MLB 직행에 대한 미국 구단들의 반응이 어떨지도 알 수 없다.

즉 원하는 구단이 나타나더라도 윤석민을 위해 얼마의 입찰금을 적어낼지는 예측하기 어렵다.

일본프로야구의 경우 윤석민과 같은 상황에 놓인 다르빗슈 유를 위해 무려 1억달러(약 1,140억원)라는 거액이 오르내리고 있지만 윤석민의 경우는 턱없이 모자란 금액이 될 수 있다.

포스팅시스템은 비공개 입찰에 나선 구단 중 최고금액을 써낸 구단이 해당선수에 대한 우선협상권을 획득하는 절차다.

전체적으로 힘든 흐름이지만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도 아니다.

지난 2009년 제2회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MLB 스타들이 즐비한 베네수엘라 강타선을 농락하던 윤석민을 기억하는 구단이라면 탐내볼 만한 재목감이고 포스팅 금액으로 1,000만달러(약 114억원) 이상이 나온다면 기아로서도 다시 생각해볼 소지가 있다.

100억이면 1년 구단예산의 절반 이상일 수 있어 선수 하나 잘 키워서 단숨에 흑자시즌이 가능하게 된다. 뿐만 아니라 윤석민의 에이전트가 협상의 달인인 보라스이기 때문에 그의 혀놀림에 따라 변수는 얼마든지 만들어질 수 있다.

[유코피아닷컴=정재호 기자, kemp@ukopi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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