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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벌랜더, 만장일치 AL 사이영상 수상

leekejh 2011. 11. 16. 13:42

 

                  저스틴 벌랜더, 만장일치 AL 사이영상 수상

 

                                                                       [일간스포츠]
2011년 11월 16일(수)

 

 
저스틴 벌랜더(28·디트로이트)가 아메리칸리그(AL) 최고 투수에게 주는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벌랜더는 16일(한국시간) 결과가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 투표에서 28표를 모두 획득했다. AL에서 만장일치로 사이영상 수상자가 나온 건 역대 9번째다.

벌랜더는 올 시즌 24승, 평균자책점 2.40, 탈삼진 250개로 투수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다. 2005년 디트로이트에서 데뷔한 그는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강속구 투수다. 올해 직구 평균 구속은 시속 95마일(153㎞)로 측정됐다. 첫 풀타임 시즌인 2006년 17승을 따냈고, 2009년엔 19승으로 첫 다승왕에 올랐다. 2010년부터는 총액 8000만 달러에 5년 계약을 맺고 있다.

ESPN 홈페이지는 벌랜더의 수상 소식을 전하며 "놀라운 일이 아니다(No Surprises Here)"라는 제목을 달았다. 현지 언론에서는 벌랜더의 사이영상·MVP 동시 수상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경쟁자로는 홈런왕(43개) 호세 바티스타(토론토)와 타격왕(0.344) 미겔 카브레라(디트로이트)가 꼽힌다.

[일간스포츠 최민규] 최민규 기자 didofido@joongang.co.kr

 

 

 

 

 

 

             '투수 3관왕' 벌랜더, 만장일치로 AL 사이영상

 

                                                                       [아시아경제]
2011년 11월 16일(수)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저스틴 벌랜더(디르토이트)가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의 주인공이 됐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6일(한국시간) “미국야구기자협회 회원 28명이 참여한 투표에서 벌랜더가 만장일치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모든 표를 끌어 모으며 사이영상을 수상하는 건 2006년 요한 산타나 이후 처음이자 통산 아홉 번째다. 디트로이트 투수로는 1984년 기에르모 에르난데스 이후 27년만이다.

벌랜더의 수상은 정규시즌 뒤부터 예견돼왔다. 메이저리그 최다승(24승5패)은 물론 최다 탈삼진(250개), 최소 평균자책점(2.40) 등 3개 부문 타이틀을 모두 휩쓴 까닭이다.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251)을 소화하고도 내준 볼넷은 57개에 불과했다. 두 차례 완봉승 포함 완투경기만 네 차례 뽐내기도 했다. 기복 없는 맹활약 덕에 디트로이트는 1987년 이후 처음으로 디비전 정상에 우뚝 설 수 있었다.

사이영상은 올해 터진 상복의 시작일 가능성이 높다. 현지 언론들은 아메리칸리그 최우선수(MVP)로 대부분 벌랜더의 수상을 점치고 있다. 메이저리그 역사상 사이영상과 MVP를 모두 거머쥔 건 1992년 데니스 엑커슬리가 유일하다.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