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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에이스' 다나카도 2012시즌 ML행 추진?

leekejh 2011. 12. 27. 11:25

'신에이스' 다나카도 2012시즌 ML행 추진?

[OSEN] 2011년 12월 27일(화) 오전 08:23




[OSEN=이선호 기자]일본의 신에이스로 떠오른 우완 다나카 마사히로(23. 라쿠텐)가 내년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 가능성이 제기됐다. 라쿠텐은 지난 26일  올해보다 1억2000만 엔이 오른 3억2000만 엔에 연봉재계약에 성공한 다나카의 메이저리그 진출을 시사했다.

다나타는 2011시즌 19승5패, 방어율 1.27를 기록,  다승, 방어율, 승률 등 3관왕에 올랐다. 최고의 선발투수에게 수여하는 사와무라상까지 받아 23살 최고 연봉을 기록했다. 뿐만 아니라 2012년 시즌을 마치고 메이저리그 진출의 길도 열렸다.  

라쿠텐 구단의 요네다 대표는 "다나카가 메이저리그 도전하고 싶다는 말은 하지 않았지만 그것은 선수의 권리이다. 다나타 뿐만 아니라 주력선수 모두에게 해당된다"고 ML행을 시사하는 발언을 했다. 다나카는 2015년에야 FA 자격을 얻게 된다. 앞으로도 4년을 기다려야 한다.

최근 일본 구단들은 포스팅을 통하면 이적료를 벌어들일 수 있다는 점에서 선수들의 ML행을 용인하는 추세이다. 다나카는 아직 메이저리그 진출 의사를 보이지 않고 있지만 구단 결정에 따라 내년 또 한명의 거물투수 영입 경쟁이 벌어질 수 있다.

올해도 일본 선수들의 메이저리그 진출이 줄줄이 이어지고 있다. 니혼햄의 다르빗슈 류가 포스팅을 통해 5170만 달러를 베팅한 텍사스 레인저스와 협상을 벌이고 있다. 소프트뱅크 좌완특급 와다 쓰요시는 FA 자격을 얻어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2년 850만 달러에 입단했다. 야쿠르트 외야수 아오키 노리치카, 세이부 유격수 나카지마 히로유키 등 야수들도 메이저리그행을 노크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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