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볼넷-8K' 산타나, 50년 메츠 사상 첫 노히트노런 달성
OSEN | 입력 2012.06.02
[OSEN=강필주 기자]요한 산타나(33, 뉴욕 메츠)가 노히트노런 달성했다.
산타나는 2일(한국시간) 뉴욕 시티 필드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 9이닝 동안 5개의 볼넷만 내줬을 뿐 단 1개의 안타나 실점을 허용하지 않는 완벽투를 펼쳤다. 산타나의 호투를 등에 업은 메츠 타선은 8안타를 집중시켜 8-0으로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시즌 3승(2패)째를 따낸 산타나는 1962년 창단, 50년이 된 메츠 구단 사상 첫 노히트노런 주인공이 됐다. 무려 8020경기만에 나온 구단의 대기록이다. 개인 최다인 총 134개의 볼을 던졌다.
또 산타나의 노히트노런은 필립 험버(시카고 화이트삭스)의 시애틀전 4-0 퍼펙트게임, 제러드 위버(LA 에인절스)의 미네소타전 9-0 승리에 이은 올 시즌 3번째.
라파엘 퍼칼, 카를로스 벨트란, 매트 홀리데이를 삼자범퇴로 간단하게 처리하면서 경기를 시작한 산타나는 2회 1사 후 데이빗 프리즈, 야디에 몰리나에게 연속 볼넷을 내줘 1,2루에 몰리기도 했다. 그러나 맷 애덤스, 타일러 그린을 연속 삼진으로 처리하고 위기를 벗어났다.
산타나는 이후 4회 선두타자 홀리데이, 5회 선두타자 애덤스, 8회 2사 후 퍼칼에게 볼넷을 내줬을 뿐 안타를 허용하지 않았다. 결국 9회 프리즈를 풀카운트 끝에 체인지업으로 삼진을 잡아내 노히트노런을 성사시켰다.
물론 쉽지 않았다. 6회 수비 때 벨트란의 3루 선상 타구 때 애드리언 존슨 3루심이 파울을 선언했고, 7회에는 좌익수 마이크 백스터가 펜스에 부딪히면서 타구를 잡아내는 호수비를 등에 업기도 했다.
산타나는 지난 2008년 FA를 선언, 6년간 1억3750만 달러에 미네소타에서 메츠로 옮겼다. 2004년과 2006년 사이영상을 차지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깨 수술로 작년에는 재활만 했다.
letmeout@osen.co.kr
관련기사
Final
| ||||||||||||||||||||||||||||||||||||||||||||||
| ||||||||||||||||||||||||||||||||||||||||||||||
|
Final
| ||||||||||||||||||||||||||||||||||||||||||||||
| ||||||||||||||||||||||||||||||||||||||||||||||
|
'스 포 츠 > MLB (메이저리그)'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스턴 , 홈 경기 연속 매진 신기록 (0) | 2012.06.11 |
---|---|
동부시간대 팀들의 이유있는 선전 (0) | 2012.06.05 |
사상 첫 '외눈' 메이저리거 나올까 (0) | 2012.06.04 |
‘백투백 홈런’ 다잡았다고? 억세게 운좋네! (0) | 2012.05.25 |
51억 '입이 쩍'…'전설' 베이브 루스 유니폼 경매 최고가 (0) | 2012.05.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