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갑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 1위는?

 

                    美 갑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 1위는?

 

                                                                                                                    2012 / 08 / 12 |

 

 

 

 

미국의 갑부들은 어떤 차를 가장 좋아할까. 최근 미국에서 가장 돈이 많은 부자들이 선호하는 차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 트루카닷컴(TrueCar.com)은 뉴욕 맨하탄 등 미국의 대표적인 부호들이 밀집된 10개 지역의 주민들을 대상으로 선호하는 차량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그 결과 벤츠와 BMW, 포르쉐, 도요타 등 유럽차와 일본차 브랜드를 가장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현대기아차 등 국산차 브랜드는 순위에 포함된 50개 차량 중 단 한 개의 모델에도 속하지 않았다.

미국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차량 중 하나인 메르세데츠 벤츠.평균 연소득이 571만 달러(약 64억원)에 달하는 뉴욕 주 맨하탄에서는 벤츠의 E클래스가 1위를 차지했다. 이어 BMW X5, 혼다 어코드, BMW 328, 혼다 CR-V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연소득이 153만 달러(약 17억원)인 플로리다 주의 피셔 아일랜드에서는 벤츠 S클래스의 선호도가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벤츠 E클래스, 랜드로버 레인지 로버 스포츠, BMW X5, 포르쉐 파나메라 등 엔진의 파워가 뛰어나면서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모델들의 인기가 좋았다.

다음으로 연간 소득이 높은 일리노이 주의 시카고 다운타운에서는 폭스바겐 제타가 선호도 1위에 올랐고, 이어 혼다 CR-V, 지프 그랜드 체로키, 도요타 캠리, 혼다 시빅 등의 순이었다.

평균 연소득 50만 달러(5억6000만원)로 빌게이츠가 살고 있는 워싱턴 주의 메디나에서는 랜드로버 레인지로버 스포츠가 1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도요타 시에나, 렉서스 RX, 혼다 오딧세이, 메르세데스-벤츠 GL 클래스 등 미니밴이나 SUV와 같은 레저용 차량의 인기가 높았다.

소득이 높음에도 합리적인 소비패턴으로 유명한 캘리포니아 주의 로스(연소득 5억6000만원)에서는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하이브리드카인 도요타 프리우스의 인기가 가장 높았다. 또한 벤츠 E클래스, GL 클래스, BMW 335, BMW X5가 그 뒤를 이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