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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트로이트의 우세가 점쳐지는 이유

leekejh 2012. 10. 24. 17:50

 

디트로이트-샌프란시스코 격돌, 월드시리즈 25일 시작

세계일보 | 입력 2012.10.24

 

 

[스포츠월드]미국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샌프란시스코가 25일(이하 한국시간)부터 7전4승제의 월드시리즈 결전에 돌입한다.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디트로이트는 11번째, 내셔널리그 챔피언 샌프란시스코는 19번째로 월드시리즈 무대를 밟지만 두 팀이 월드시리즈에 격돌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디트로이트는 1984년 우승 이후 28년 만에 정상도전에 나서는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에 이어 2년 만에 다시 우승에 도전한다.

디트로이트에는 올해 최고의 투수로 꼽히는 저스틴 벌랜더(정규시즌 17승8패 방어율 2.64)가 버티고 있다. 정규리그 막판 7연승에 방어율 0.69를 기록한 벌랜더는 포스트시즌에서도 3경기에 나와 3승 방어율 0.74, 삼진 25개를 잡아내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타선에서는 리그 45년만에 타격 3관왕에 오른 미겔 카브레라와 프린스 필더가 불을 뿜을 것으로 보인다.

이에 맞서는 샌프란시스코는 배리 지토, 라이언 보겔송, 맷 케인 등 3명의 선발 투수가 버티고 있어 마운드에서는 디트로이트와 호각세를 보이고 있다. 다만 화력에서는 열세로 평가된다.

정규리그 MVP가 유력한 버스터 포지(타율 0.336 24홈런 103타점)는 포스트 시즌에서 타율 1할7푼8리, 6타점에 그치고 있다.

월드시리즈 1,2차전은 샌프란시스코는 홈구장인 AT&T 파크에서 25~26일 양일간 열리고 28일부터 펼쳐지는 3연전은 디트로이트의 홈인 코메리카파크로 자리를 옮겨서 열린다. 6,7차전은 다음달 1~2일 다시 샌프란시스코의 홈에서 치러진다.

송용준 기자 eidy015@sportsworldi.com

 

 

 

 

[문상열의 백스톱]디트로이트의 우세가 점쳐지는 이유

현역 최고의 투수 저스틴 벌랜더와 최고 타자인 미겔 카브레라를 보유

마니아리포트 | 문상열 | 입력 2012.10.24

 

 

[마니아리포트 문상열]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명문 구단이다. 올해로 총 11차례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4번 정상을 밟았다. 마지막 월드시리즈 우승이 1984년이다. 28년 전이다. 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커크 깁슨 감독과 앨런 트램멜 벤치코치가 활약할 때였다. 5차전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가 샌디에이고 파드레스를 4승1패로 눌렀다. 당시 월드시리즈 MVP는 유격수 앨런 트램멜이었다.

 

 

 

이 우승으로 스파키 앤더슨 감독(작고)은 메이저리그 사상 처음으로 양 리그에서 월드시리즈 정상을 차지한 감독이 됐다. 앤더슨 감독은 1970년대 '레드머신' 신시내티 레즈를 이끌며 75년, 76년 월드시리즈 2연패를 작성했다. 후에 토니 라루사 감독이 오클랜드 에이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우승으로 양 리그 두번째 정상을 밟은 감독으로 뒤를 이었다.

이번에 짐 릴랜드 감독이 3번째 양 리그 우승에 도전한다. 릴랜드 감독은 1997년 내셔널리그 신생팀 플로리다 말린스를 월드시리즈 정상에 올려 놓은 바 있다. 2006년 아메리칸리그 유니폼을 입고 우승 도전에 나섰지만 친구인 토니 라루사 감독의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에게 1승4패로 무릎을 꿇어 꿈을 이루지 못했다. 이번이 두번째 도전이다. 상대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디트로이트는 지난 19일(한국시간)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서 뉴욕 양키스를 4경기 만에 눌러 일찌감치 월드시리즈에 진출해 상대가 누구인지를 탐색하고 있었다.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의 2012년 팀은 매우 의미가 각별하다. 전년도 사이영상과 MVP를 동시에 수상한 현역 최고의 투수 저스틴 벌랜더가 마운드를 지키고 있다. 포스트시즌에서도 23연속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11월에 발표될 아메리칸리그 MVP가 유력한 3루수 미겔 카브레라는 1967년 칼 야스트라짐스키 이후 45년 만에 타격 3관왕을 차지한 강타자다. 최고의 투수와 최고의 타자를 동시에 보유한 팀이 디트로이트다. 월드시리즈 사상 최고 투수, 최고 타자를 동시에 보유하는 경우는 좀처럼 흔하지 않다. 훗날 2012년 디트로이트를 조명할 때 특별히 부각될 대목이다.

사실 야구는 예상이 어렵다. 특히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은 그렇다. 지난해도 와일드카드 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텍사스 레인저스를 꺾을 것이라고 예상한 전문가는 없었다. 올해도 디트로이트의 월드시리즈 파트너가 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디비전시리즈에서 2승으로 내몰린 뒤 3승2패 역전승, 챔피언십시리즈(NLCS)에서 1승3패 벼랑끝에서 4승3패로 역전 드라마를 펼칠줄 누가 알았겠는가. 디트로이트가 5일 휴식을 취하고 내셔널리그 챔피언십 우승 후 하루밖에 쉬지 못한 샌프란시스코 보다 체력적인 면에서 앞서는 것은 분명하지만 승부의 절대 변수는 아니다. 메이저리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철저히 선발 로테이션을 지키기 때문에 휴식여부가 절대 변수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포스트시즌을 치르면서 디트로이트의 전력이 샌프란시스코보다 다소 앞서 있는 점은 분명하다. 막강 선발진이다. 전체 마운드는 샌프란시스코가 우위다. 정규시즌 성적은 샌프란시스코(94승68패)가 디트로이트(88승74패)에 앞선다. 정규시즌 성적 역시 큰 변수가 될 수 없다. 승부는 어느 팀이 포스트시즌의 상승세를 그대로 유지하느냐 여부다. 분위기 면에서는 샌프란시스코가 앞선다.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대역전극을 펼친데다가 홈필드 어드밴티지를 갖고 있다.

월드시리즈 홈필드 이점은 올스타게임의 리그 승리 여부로 결정된다. 공교롭게도 올 캔자스시티 카프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올스타게임에서 내셔널리그가 8-0으로 승리해 샌프란시스코가 이점을 갖게 됐다. 승리투수는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맷 케인이었고, 패전투수는 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에이스 저스틴 벌랜더였다. 케인은 2이닝 무실점, 벌랜더는 1이닝 5실점으로 무너졌다. 올스타 MVP도 샌프란시스코 외야수 멜키 카브레라가 수상했다. 카브레라는 지난 8월 금지약물복용 적발로 50경기출장정지 징계를 받았다. 구단은 징계가 끝난 카브레라를 포스트시즌에 기용하지 않겠다는 방침을 이미 발표했다.

하지만 샌프란시스코로서는 상승 분위기를 1차전에서 과연 살릴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7차전 최종 승부를 펼쳐 1차전 선발은 좌완 배리 지토로 낙점됐다. 디트로이트는 1차전 저스틴 벌랜더-2차전 덕 피스터-3차전 아니발 산체스-4차전 맥스 쉬어저로 발표됐다. 샌프란시스코는 1차전 배리 지토만 발표된 상황이다.

1차전은 벌랜더와 지토의 선발 맞대결이다. 양 리그를 대표할 월드시리즈 1차전 투수로는 샌프란시스코가 중량감이 떨어진다. 7차전에 케인이 등판해 올스타게임 격돌 이후 벌랜더와의 맞대결이 이뤄질 수 없었다. 벌랜더는 현역 최고 투수다. 지토는 평범한 투수다. 지난 NLCS 5차전에서 7.2이닝 무실점 호투로 위기의 팀을 구했고, 그 결과로 생애 첫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로 낙점되는 영광을 안았다. 벌랜더는 161km(100마일)의 강속구를 뿌린다. 지토는 135km의 직구다. 피네스피처에 낙찬 큰 커브가 주무기다. 삼진은 주로 커브로 낚는다. 벌랜더는 현 구위로는 난타를 당하지 않는 스타일이다. 그러나 지토는 제구가 가운데로 몰리는 날에는 조기강판이다. 월드시리즈에서의 공격력은 상대 마운드에 따라 좌우된다. 양 팀 모두 마운드는 최상급이다.

디트로이트 선발진 4명은 9경기를 치른 포스트시즌에서 5승1패 평균자책점 1.02를 마크했다. 피안타율도 0.162다. 9이닝 기준 삼진도 9.개에 이른다. 뉴욕 양키스와의 ALCS에서는 단 2점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12경기에서 선발이 5승5패에 평균자책점 3.88이다. 피안타율도 0.252로 좋지 않다. 9이닝 기준 삼진은 7.2개다. 그러나 불펜은 상황이 달라진다. 디트로이트 불펜은 포스트시즌에서 2승1패 3세이브 평균자책점 3.92, 피안타율 0.215다. 더구나 마무리 호세 발버르디는 두차례나 대형사고(블로운세이브)를 저질러 불안하기 짝이 없다. 이에 비해 샌프란시스코는 2승1세이브 평균자책점 2.57, 피안타율 0.212다. 선발은 디트로이트, 불펜은 샌프란시스코다. 디트로이트는 선발진이 긴 이닝을 책임져야 하고, 샌프란시스코는 선발이 부진하면 조기에 불펜을 가동하게 된다. 25일 AT&T 파크에서 벌어지는 2012시즌 월드시리즈 1차전에서 어떤 결과가 나올지 흥미롭다. <로스앤젤레스에서>

 

 

 

‘파죽지세’ 디트로이트 VS ‘미라클’ 샌프란시스코 25일 WS서 격돌

벌랜더-지토, 1차전 선발 맞대결

스포츠한국 | 김지섭기자 | 입력 2012.10.24

 

 

파죽지세의 디트로이트냐, 기적 시리즈를 연출하고 있는 샌프란시스코냐.

28년 만에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디트로이트와 2010년 우승을 맛 본 샌프란시스코가 25일(한국시간)부터 메이저리그 최대의 축제인 월드시리즈(7전4선승제)에서 격돌한다. 올해 올스타전에서 내셔널리그가 승리했기 때문에 1, 2, 6, 7차전은 샌프란시스코 홈 구장인 AT&T 파크에서 열린다.

디트로이트의 기세가 매섭다. 디트로이트는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뉴욕 양키스를 4승으로 가볍게 제압했다. 막강한 투수진과 화력을 앞세운 타선의 조합이 돋보였다. 샌프란시스코는 신시내티와의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2패 뒤 3연승을 거둬 사상 첫 리버스 스윕을 달성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도 세인트루이스를 상대로 1승3패의 열세를 딛고 극적인 뒤집기에 성공했다.

두 팀 모두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한 만큼 어느 때보다 치열한 월드시리즈 대결이 펼쳐질 전망이다.

▲벌랜더-지토, 1차전 선발 맞대결

디트로이트의 저스틴 벌랜더와 샌프란시스코의 배리 지토가 1차전 기선 제압의 특명을 받았다. 벌랜더는 두 말할 필요 없는 메이저리그 최고 투수다. 지난해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과 최우수선수상(MVP)을 휩쓴 벌랜더는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3승 평균자책점 0.74로 빼어난 피칭을 했다. 시속 160㎞를 넘나드는 강속구에 커브와 슬라이더로 상대 타자를 압도한다.

지토는 샌프란시스코의 구세주다. 지난 20일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 세인트루이스와의 5차전에 선발 등판해 7.2이닝 무실점 호투로 벼랑 끝에 몰린 팀을 구했다. 최고 시속이 130㎞ 중반에 불과하지만 주무기인 커브와 커터를 적절히 섞어 던지며 건재함을 알렸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가장 믿을 만한 투수가 지토"라며 두터운 신뢰를 나타냈다. 지토의 월드시리즈 출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7차전 혈투 팀 우승, 올해도 반복되나

일찌감치 챔피언십시리즈를 마친 디트로이트는 닷새를 쉬었다. 반면 7차전 혈투를 벌인 샌프란시스코는 하루 밖에 쉬지 못했다. 일반적으로 충분한 휴식을 취한 팀이 유리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메이저리그는 달랐다. 1985년부터 챔피언십시리즈가 5전3선승제에서 7전4선승제로 바뀐 이후 7차전까지 치른 팀이 4전 전승으로 올라온 팀을 월드시리즈에서 세 차례(1988, 2006, 2007년) 맞붙어 모두 이겼다.

실제 디트로이트는 2006년 비운을 겪었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4연승을 거두고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디트로이트는 7차전까지 혈투를 벌이고 올라 온 세인트루이스에 1승4패로 무릎을 꿇었다.

디트로이트가 2006년 악몽을 떨쳐내고 우승 기쁨을 맛 볼 수 있을지, 샌프란시스코가 기분 좋은 공식을 그대로 이어갈 수 있을지 이번 월드시리즈를 지켜보는 관전 포인트다.

김지섭기자 onion@sphk.co.kr

 

 

`광속구` 벌랜더 vs `커브 달인` 지토

25일 디트로이트 - 샌프란시스코 월드시리즈 1차전

매일경제 | 입력 2012.10.24

 

 

전 세계 야구팬 시선이 25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쏠린다.

메이저리그 내셔널리그 챔피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는 25일(한국시간) 오전 9시 미국 샌프란시스코 AT & T파크에서 월드시리즈 1차전을 치른다.

샌프란시스코는 2010년 월드시리즈 우승에 이어 2년 만에 월드시리즈 제패에 도전한다. 디트로이트는 팀 통산 다섯 번째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린다.

승부의 관건은 체력이다.

디트로이트는 뉴욕 양키스와 맞붙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시리즈 전적 4대0 완승을 거두고 일찌감치 월드시리즈 진출을 확정지었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7차전까지 가는 혈전을 치렀다.

첫 경기가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에서 열리지만 디트로이트가 6일 휴식을 취하고 월드시리즈를 치르는 만큼 샌프란시스코가 체력적 열세를 어떻게 극복하느냐에 따라 승부가 갈릴 전망이다.

디트로이트와 샌프란시스코는 1차전 선발 투수로 각각 '광속구 투수' 저스틴 벌랜더(29)와 '폭포수 커브' 배리 지토(34)를 예고했다.

시속 100마일(160㎞/h)에 육박하는 강속구를 자랑하는 벌랜더는 포스트시즌에서 3승, 방어율 0.74 완벽투로 팀의 월드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지토는 포스트시즌에서 1승, 방어율 1.74를 기록했다.

타선의 파괴력은 디트로이트가 한 수 위다. 정규리그에서 타율 0.330, 44홈런, 139타점을 기록하며 45년 만에 타격 3관왕에 오른 미겔 카브레라를 필두로 2011년 올스타전 최우수선수(MVP) 프린스 필더, 챔피언십시리즈 MVP 델몬 영 등이 버티는 디트로이트 타선은 파워와 정교함을 겸비한 리그 최강 타선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반면 샌프란시스코는 주축 타자들의 컨디션 난조와 부상 등으로 울상이다.

정규리그에서 타율 0.336, 24홈런, 103타점을 기록한 버스터 포지는 포스트시즌에서 타율 0.178, 6타점에 그쳤다. 챔피언십시리즈에서 타율 0.500(28타수 14안타), 6득점, 4타점을 기록한 마르코 스쿠타로는 왼쪽 엉덩이와 무릎 통증으로 제 컨디션이 아니다.

샌프란시스코는 중반 이후 리그 최고 불펜진을 투입해 승리를 지켜낸다는 계산이다.

샌프란시스코 불펜진은 이번 포스트시즌에서 41이닝을 던지며 2승, 방어율 2.63을 기록했다.

[정석환 기자]

 

 

 

 

 

 

지토 “WS 1차전 선발, 많은 의미 갖고 있다”

매일경제 | 입력 2012.10.24

 

 

[매경닷컴 MK스포츠 전성민 기자] 배리 지토(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월드시리즈 1차전에 선발 투수로 나서는 감회를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오는 25일(이하 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홈구장인 AT&T 파크에서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2012 월드시리즈 1차전을 갖는다.

1차전 선발로 샌프란시스코는 올 시즌 15승8패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한 지토를 디트로이트는 17승8패 평균자책점 2.64를 마크한 저스틴 벌랜더를 내세웠다.

이번 선발 대결은 사이영상을 받았던 두 투수의 대결로 관심을 받고 있다. 사이영상을 거머쥔 투수간의 월드시리즈 선발 대결은 이번이 아홉 번째다. 지토는 2002년, 벌랜더는 2011년 사이영상을 받았다.

지토는 24일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월드시리즈 1차전 선발 등판은 나에게 많은 의미를 갖고 있다. 훌륭한 상대를 맞이해 좋은 투구를 할 것이다"고고 각오를 던졌다.

지토는 2년 전 이맘 때 아픔을 겪었다. 2010년 지토는 샌프란시스코의 포스트시즌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하지만 올 시즌 지토는 챔피언십시리즈 5차전에서 호투를 하며 팀이 월드시리즈에 진출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해냈다. 감독의 신임도 얻었다.

브루스 보치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우리는 지토가 1차전에서 잘 던져줄 것으로 믿는다. 1차전 선발이라는 말에 지토가 많이 좋아했다"고 말했다.

2007년 샌프란시스코와 7년 계약을 맺은 지토는 이후 58승69패 평균자책점 4.47로 기대 이하의 성적을 냈다. 2012 월드시리즈는 지토에게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